문화재청은 문화재 보존·관리·활용에 관한 사항을 조사·심의하는 문화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9개 분과에서 문화재위원 68명과 전문위원 189명 등 총 257명을 위촉했다. 문화재위원회 임기는 5월 1일부터 2017년 4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문화재위원회는 지난 4일 첫 번째 전체회의를 갖고, 위촉장수여 및 위원장, 부위원장 그리고 각 분과위원장 등을 선출했다.

문화재위원회 전체 위원장은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이상해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부위원장에 김학범 한경대 교수와 박경립 강원대 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학범 교수는 천연기념물분과위원장직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이번 문화재위원회 구성은 문화재에 대한 전문가 뿐만아니라, 법률 및 언론 등 국민의 처지에서 균형적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인사 중심으로 특정지역 및 대학에 편중되지 않도록 했다.

아울러 위원회 운영의 활력과 다양한 인사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장기재임 위원의 비율을 최소화했으며, 심의의 충실성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겸직 비율도 대폭 축소시켰다.

문화재위원회는 건축문화재분과, 동산문화재분과, 사적분과, 무형문화재분과, 천연기념물분과, 매장문화재분과, 근대문화재분과, 민속문화재분과, 세계유산분과 등 9개 분과로 구분됐다. 위원회에 포함된 조경분야 인사로 문화재위원은 ▲사적분과에 성종상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천연기념물분과에 김학범 한경대 교수, 안계복 대구가톨릭대 교수, 이상석 서울시립대 교수 ▲민속문화재분과에 홍형순 중부대 교수 등이 포함됐다.

전문위원은 ▲건축문화재분과에 김은일 전남대 교수, 황정환 경주대 교수 ▲사적분과에 김대수 혜천대 교수, 이창환 상지영서대 교수 ▲천연기념물분과에 강호철 경남과학기술대 교수, 노재현 우석대 교수, 신병철 중부대 교수, 오구균 호남대 교수, 이선 한국전통문화대 교수, 이종성 상지대 교수 ▲민속문화재분과에 신상섭 우석대 교수, 최재영 경주대 교수, 최종희 배재대 교수 등이다.

이들 조경분야 문화재위원 중 이상석 교수와 이종성 교수가 새롭게 위촉됐으며, 나머지 위원은 재임됐다.

한편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위원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문화재위원회 윤리강령을 강화하고, 이해관계인의 의견 진술 기회 부여 등 문화재위원회 운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위원 및 전문위원 조경분야 명단 
구분 분과 이름
문화재위원
(총68명)
사적분과 성종상
천연기념물분과 김학범, 안계복, 이상석
민속문화재분과 홍형순
전문위원
(189명)
건축문화재분과 김은일, 황정환
사적분과 김대수, 이창환
천연기념물분과 강호철, 노재현, 신병철, 오구균, 이선, 이종성
민속문화재분과 신상섭, 최재영, 최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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