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식물원(원장 이원영)에서는 지난달 26일(목)부터 27일(금)까지 양일간 ‘2019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을 보타닉홀에서 개최했다. 본지는 국제심포지엄 개최 2일차에 발표된 세션들을 요약해 지상중계한다. 세션1. 식물원의 새로운 비전김용하 한국수목관리원 이사장은 ‘21세기 식물원·수목원이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 이사장은 20세기 이후 보존역할을 위해 식물원이 생겨나고 있다며 수목원식물원이 도전을 받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DMZ 생태계 가치와 보존, 생명다양성의 중요성이 확산되는 가운데 접경지역 및 DMZ에 대한 환경정책은 오히려 간과되고 있음이 지적됐다.19일(목)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DMZ 포럼 두 번째 기획세션에서 화두로 떠오른 키워드는 DMZ 개발정책 너머 주목해야 할 ‘생태계서비스’였다. 생태계서비스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유무형의 모든 혜택을 말한다.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모든 것을 서비스 측면에서 바라보고, 이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가치를 매기고 보존한다는 프레임이다.김충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자연환경조사업 신설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1일(수) ‘자연환경복원업 신설의 필요성과 현황 및 전문영역 설정’이라는 주제로 1차 포럼을 동국대와 환경부가 주최한 바 있다.이어 지난달 30일(금) 서울 중구 상연재 컨퍼런스룸에서 오충현 동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마지막 1차 포럼에서는 정흥락 (사)생태계조사평가협회장이 ‘자연환경조사업 신설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정 회장은 발제를 통해 기후변화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꽃처럼 산다는 것’은 꽃이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삶의 지혜를 탐색하는 ‘꽃 전도사’ 송정섭 박사의 첫 수필집이다.지은이 송정섭 박사는 농촌진흥청에서 연구원, 연구사, 연구관을 거치며 30여 년을 화훼분야 연구에 몸담았으며, 은퇴 후에는 고향인 전북 정읍 내장산 자락 송죽마을에 귀촌해 정원 ‘꽃담원’을 조성, 그 곳에서 꽃담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꽃을 매개로 삶을 성찰하고 관계를 확장하는 커뮤니티 ‘꽃담
정부가 국가직 조경공무원 채용계획안을 발표됐다. 올해 5급 2명을 포함해 조경직 공무원 22명을 선발하고, 내년부터 2020년까지 공개채용방식으로 해마다 60명씩 총 2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이에 이상석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 겸 (사)한국조경학회장이 전해온 ‘조경인에게 드리는 글’을 싣는다. [편집자 주] 존경하는 조경인 여러분!아름다운 꽃이 피는 봄을 맞이하여 현장에서, 사무실에서, 강의실에서 많이 바쁘시리라 생각합니다.2019년은 조경계에 큰 변화가 시작되는 한 해가 되고 있습니다.4월 23일 국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앞으로 식물원도 수목원과 동등한 시설로 인정받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사립수목원이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한국수목원협회의 설립근거가 마련되면서 기존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 법정단체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지난달 29일 발의됐다. 이번 개정 법률안 주요 내용으로는 수목원의 정의에 수목원이 실제로 수행하는 조사 및 교육 기능을 추가하고 동일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는 식물원 등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수원시가 오는 2022년 도심형수목원으로 개방하는 수원수목원 조성 시민참여 토론회를 지난 26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수원시민, 수목원을 만들다’를 주제로 마련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시민발언과 함께 시장, 시의원 및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통해 수목원 조성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했다.토론회에서는 염태영 시장 진행으로 김봉찬 더가든 대표, 김주환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부회장, 김미경 수원시의회 교통건설체육위원장, 이영인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이 참여해 시민들과 만났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지난해 4월 27일 판문점 선언 이후 최근 대두되고 있는 북한산림복구와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남북산림사업이 가속화될 예정이다. 지난 16일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심포지엄에서 산림청 산하 남북산림협력단 설치를 비롯해 양묘장 추가 설치, 종자저장시설 설계 황폐화된 북한의 산림복구를 위한 산림청의 추진방안들이 나왔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고건 아시아녹화기구 운영위원장,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 홍석현 (재)한반도평화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 9곳을 지정해 오는 2037년까지 관리한다.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9곳은 총 9.7㎢로 ▲오대산 1곳(담비 및 삵 서식지) ▲덕유산 1곳(광릉요강꽃 서식지) ▲소백산 1곳(모데미풀 및 연영초 서식지) ▲변산반도 1곳(흰발농게 서식지) ▲다도해해상 무인도 5곳(수달 및 유착나무돌산호 서식지) 등이다.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은 지난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국립공원 내 사람 출입을 제한한다. 이를 통해 자연생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환경부가 비무장지대(이하 DMZ) 일원 생태계 보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5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정책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1차 포럼은 오는 28일 서울역 공항철도 회의실에서 관계부처와 지자체, 시민단체 및 국립생태원 등 연구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며, 오충현 동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포럼 주제는 ‘DMZ 일원 훼손 개발 최소화 방안’으로 최근 DMZ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개발사업 계획을 점검하고 각종 개발압력에 대응 가능한 명확한 보전 관리원칙을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환경부는 향후 5년간의 생물다양성 정책방향을 담은 ‘제4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이하 제4차 전략)’이 지난 2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고 밝혔다.‘제4차 전략’은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계획이며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의 현황과 전망, 향후 정책방향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서식지의 양적 확대와 질적 개선, 생물종 다양성 증진 등 자연생태계 회복과 관련 분야 전문인력 연구기회 제공, 일자리 창출 등이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이에 따라 5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13일 ‘소나무 재선충병 친환경 방제를 위한 입법공청회’를 개최했던 홍문표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홍 의원에 따르면 현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사용되는 약제는 고독성 살충제 성분이 주를 이루고 있어 자연생태계 파괴는 물론 농작물과 인체에 피해를 끼칠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발의된 법안의 주요 내용은 자연파괴를 막기 위해 환경 친화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약품(백신 포함)의 개발지원을 국가에서 지원하고 산림청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남북 산림경협사업 중소기업들이 리스크를 분산해 공동 진출하고 국내에서 버려지고 있는 규격이 큰 조경수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박영선(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주체로 열린 ‘남북경협: 중소기업 참여확대와 상생발전’ 토론회가 지난 15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규격이 큰 조경수 활용을 비롯해 북한의 연료와 식량문제 해결, 중소기업의 공동 진출 등 북한산림녹화 대책방안을 논의했다.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평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남·북이 지난 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제2차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을 통해 내년 3월까지 공동방제를 진행하기로 협의했다.이번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 협의안에 따르면 남·북은 소나무재선충병을 비롯한 산림병해충방제사업을 시기별로 진행해 병해충 발생을 서로 통보하고 표본 교환 및 진단과 분석을 통해 산림병해충 예방대책과 관련된 약제 보장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남측은 오는 11월 중 북측에 소나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제13회 공공기관 조경기술세미나가 지난 6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삼성동 코엑스 2층 아셈볼룸에서 한국도로공사 주최로 개최됐다.세미나 주제는 ‘옛 것에 새로움을 불어넣다’(부제 : 조경공간 재생 프로젝트)로 공공기관들이 비효율적으로 관리되던 공간에 대해 새롭게 리모델링을 조경으로 풀어가면서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Better Place’라는 주제로 발표한 강형민 LH과장은 사옥이 위치한 진주에서의 사회공헌활동과 생태계협력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립수목원이 내달 9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DMZ 자생식물원에서 PLZ(Peace and Life Zone)페스티벌을 연다.이번 페스티벌은 ‘DMZ 교향곡, 비무장지대에서 평화와 생명의 땅을 아우르다’라는 부제로 DMZ 지역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오랜 숙원인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개최된다.‘PLZ 페스티벌’은 하나를 위한 음악재단이 8년간 주관했던 그린 콘서트와 Music for Peace를 확장해 DM
[한국조경신문 지재호 기자] 부산시가 금정산을 국립공원 지정과 함께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지역 면적을 확대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할 것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지난 2016년 8월 벼락으로 훼손된 고당봉 표지석을 시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복원한 이후 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자는 의견이 많았다.시는 지난해 4월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조사연구 용역에 착수했고 올해 1월 31일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 자리에서 금정산이 국내 산악형 17개 국립공원과 비교해 볼 때 자연생태계 다양성과 문화경관, 지형보존이 우수하고 접근성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국토의 개발 및 이용과 환경보전이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국토조성을 위해 ‘국토계획 및 환경보전계획의 통합관리에 관한 공동 훈령’을 제정하고 28일부터 시행한다.통합관리에 따라 자연생태계의 관리·보전 및 훼손된 생태계 복원, 체계적인 국토공간 관리 및 생태적 연계,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에너지 절약형
광주시는 자연환경보전 실천계획 생태계 보전 및 복원 4개 추진전략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오는 2026년까지 자연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보전 관리를 위해 자연환경보전 실천계획을 10년마다 수립하고 실천 계획 및 추진상황을 분석 평가하고 있다.자연환경보전 실천계획은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총 사업비 2303억 원을 투입해 자연생태계 보전 및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는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맞이해 백두대간 릴레이 생태탐방을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국토의 핵심 축이자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백두대간을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백두대간의 효율적인 보전방안을 마련하고, 생태환경·역사문화 가치 등의 백두대간 의미를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생태탐방은 백두대간 마루금 전체 구간인 설악산에서 지리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