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얼마 전 임시 개방한 서울식물원이 주말마다 많은 인파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여의도공원 2.2배 크기의 서울식물원 조성은 그동안 녹지환경이 부족했던 서울 서남권의 시민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서울식물원은 다양한 식물을 공원에 전시함으로써 도시 근교민이면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도심 형 식물원을 표방하며 식물원의 사회적‧환경적 순기능을 환기시켰다.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홈페이지에 투어 프로그램 공고가 나오면서 식물원을 찾는 이는 더욱 많아졌다고 한다. 주제원을 포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난 11일 임시 개방한 서울식물원이 미완의 모습으로 공개된 가운데 각자의 방식으로 서울식물원을 재구성하며 스토리를 들려주는 조경가들의 전시 및 정원이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식물원에서 만난 이들 조경가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전시하고 조성하며 서울식물원의 정체성에 다가가고 있다.온실, 매혹의 공간으로 재탄생‘식물탐험대’는 조혜령 조경공장 온 대표와 (주)그람디자인이 서울식물원의 임시개방을 맞아 식물탐험대가 탄생시킨 온실, 최초 식물탐험대 등 식물원에 얽힌 문화사를 시민
제3기 서울형공공조경가 그룹이 출범했다.서울시는 지난 30일 ‘제3기 서울형공공조경가 그룹 위촉 및 공동연수’를 열고, 40명의 공공조경가와 20명의 자문단을 위촉했다.서울형 공공조경가 그룹은 조경계획 및 설계분야 24명, 시공분야 5명, 식물 및 식재분야 3명, 언론 2명, 원예 3명, 산림 3명 등 총 40명의 공공조경가와 인문학,
주간 개찰 현황(2016. 11. 9~11.15) (조달청 나라장터 www.g2b.go.kr) (본 개찰현황은 단지 개찰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며 입찰참가자격, 적격심사 결과 등에 따라 최종낙찰자는 별도로 결정될 수 있음) 종목 수요기관 공고명 참가 1순위업체 1순위금액 구매(물품) 경관
주간 개찰 현황(2016. 6. 8~ 6.14) (조달청 나라장터 www.g2b.go.kr) (본 개찰현황은 단지 개찰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며 입찰참가자격, 적격심사 결과 등에 따라 최종낙찰자는 별도로 결정될 수 있음) 종목 수요기관 공고명 참가 1순위업체 1순위금액 구매(물품) 경관조
“누구나 특별한 곳 ‘아지트’를 모티브로 남자들을 위한 정원을 제안한다. 정원에서 보이는 것들은 지극히 실용적이기도 하고 곳곳에 유쾌함이 묻어난다. 투박하고 거친 모습을 지녔지만 순수하고 감성적인 정원에서 진정 행복한 순간을 맛보길 기대한다”참가 계기 및 소감은?개인적으로 두 번째 작품 활동이다. 순천에서 처음 실내 정원을 만들었는데 그때는 철거해서 아쉬웠다면 이곳에서는 남겨두고 공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해 그것 때문에 도전하게 됐다. 개인의 이름으로 나왔지만 협업을 했다. 회사((주)그람디자인)에서 ‘가드닝프렌즈’라고 활동하는데 같이 그림부터 식재까지 작업했다.
꽃·풀·물 어우러진 안성의 들판 오현주 - ‘해야, 고운해야, 해야 솟아라’본인을 소개한다면그람디자인에 근무하고 있으며, 박람회와 다양한 정원관련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실외정원 부문 ‘네이처다이닝’이 첫 작품이고, 이번이 두 번째 작품이다
지난 3일 ‘2015 대한민국 한평정원 디자인전’ 폐막식이 조충훈 순천시장, 김병권 순천시의회 의장, 이정현 국회의원, 김광진 국회의원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순천만정원 나눔숲에서 진행됐다.한평정원디자인전은 지난 9월 5일 개막된 이후 ‘행복한 삶, 나의 정원’이라는 대주제 아래 작가부는 ‘순천만정원:
정원이 있는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나침반이자 가이드 역할을 할만한 책이 나왔다. 전문가들의 정원 작품을 한데 모아놓은 ‘가든 & 가든’이다.이 책은 9인의 조경가와 정원 디자이너가 설계한 주택 정원과 오피스 정원 등 30선을 모은 정원 작품집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정원 작품이 사진과 도면 위주로 편집되어 있어 정원 설계 및 시공을 하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하다.지은이 중 한 명인 김용택 KnL환경디자인스튜디오 소장은 책을 통해 “보통사람이 사는 작은 공간에서도 우아하고 아름다운 정원 만들기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중요한 것은 정원에 대한 관심과 상상력이라는 것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주택 정원과 옥상 정원, 실내 정원 사례를 찾아보면서 ‘나의 정원’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상상해 볼 수 있다.각 정원을 디자인한 설계자들은 글을 통해 정원 작품의 특징과 주요 공간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정원 조성 시 유의해야 할 점과 정원 설계 및 시공 시 중요한 팁을 전달하고 있다.
주간 개찰 현황(2015. 4.15~ 4.21) (조달청 나라장터 www.g2b.go.kr) (본 개찰현황은 단지 개찰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며 입찰참가자격, 적격심사 결과 등에 따라 최종낙찰자는 별도로 결정될 수 있음) 종목 수요기관 공고명 참가 1순위업체 1순위금액 구매(물품) 경관조
주간 개찰 현황(2015. 3.25~31) (조달청 나라장터 www.g2b.go.kr) (본 개찰현황은 단지 개찰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며 입찰참가자격, 적격심사 결과 등에 따라 최종낙찰자는 별도로 결정될 수 있음) 종목 수요기관 공고명 참가 1순위업체 1순위금액 구매(물품) 관수자재
(재)서울그린트러스트는 ‘2015 나꿈커기금 지원사업’을 통해 정원 조성에 참가할 시민을 4월 10일까지 모집한다.서울그린트러스트는 공공성이 보장된 서울 내 위치한 면적 20㎡ 이상의 공간을 보유한 6개 팀을 선정해 꽃과 나무 등의 식재비, 공간정리 및 장식비, 행사 및 프로그램 진행비 등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비용뿐만 아니라 정원 조성 및 지속적 관리를 위한 정기적 멘토링도 진행한다. 올해 멘토단은 ▲경정환 정원 디자이너(정원사친구들&그람디자인) ▲김장훈 전문정원사(서울그린트러스트) ▲서수현 정원 디자이너(가든디자인스튜디오) ▲조혜령 정원 디자이너(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최윤석 정원 디자이너(정원사친구들&그람디자인) 등으로 구성됐다.
김포공항에 인접한 부천 고강동 일대는 소음 피해 구역에 속한다. 몇 십분 단위로 지나는 공항 비행기의 소리에 귀를 막아야 한다. 이런 이유로 오랜 기간 주민들과 공항공사와 갈등을 빚어 왔고, 주민들은 소음피해대책위원회를 만들기도 했다. 지난 2009년에는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원종동 주민들과 양천구 신월동 주민들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에 승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동네는 주기적으로 비행기 굉음이 들리고, 이제는 소음을 일상의 삶으로 여겨온 주민들이 대부분인 듯 보인다.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는 사회공헌활동 일환의 하나로 소음피해지역인 고강동일대에 지난해부터 정원사친구들(그람디자인, 이레, 라라(lala))과 함께 게릴라 가드닝을 실시해왔다. 공항공사의 예산을 바탕으로 사업을 기획, 부천시와 지원하는 형태로 출발했다. 여기에 가드닝 전문그룹인 ‘정원사친구들’이 정원디자인‧설계‧시공을 맡았다. 공사에서 유명 정원설계업체를 찾는 과정에서 부천에 사업소를 둔 그람디자인(대표 최윤석)을 찾은 것이 인연이 됐다. 정원사친구들은 그람디자인, 조경디자인이레, 라라(LaLa) 등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형식으로 활동하는 팀이다. 특히, 그림디자인과 이레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대상‧은상을 수상하고 한국수자원공사 K-Water 표창수상, 2014코리아가든쇼 우수상 등을 수상한 역량 있는 정원‧설계시공 회사다. 여기에 공사 직원과 부천시 자원봉사자 등 참여한 인원은 총 50여명 정도 된다. 가든디자이너들을 주축으로 단순히 식물을 심는 것을 넘어 디자인이 고려된 식재로 세련된 정원들이 속속들이 연출됐다.게릴라가드닝에 참여한 공항공사 직원들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참여한다는 항행계획팀 이명진(32)씨는 “소음피해지역에 있는 곳이라는 곳에서 활동을 한다는 사실에 작년에 활동했던 기억이 있어 다시 한번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전력시설팀 정호경씨(44)도 “어릴 때 시골에서 자랐다. 이런 활동들이 누구에게는 도움이 된다고 하니 신청했다. 어릴 적 시골에서 자라 이번 가드닝활동에 어려움이 없다”고 했다.올해에는 관리 안된 총 5곳의 자투리 공간을 선정해 산철쭉, 회양목, 화살나무 등의 관목류와 맥문동, 옥잠화, 비비추, 애기기린초, 앵초, 개나리자스민 등의 야생화 등을 심었다. 또한 노후된 벤치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노랑의 수선화와 패랭이 등도 심어 봄에 맞는 콘셉트를 연출했다. 또한, 이날 벽화작업을 디자인 라라에서 맡아, 가드닝에 예술을 융합한 마을거리를 조성에 힘을 더했다.정원사친구들의 최윤석 대표는 “이런 작은 활동을 2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저희가 정원을 만든는 작은 재능이 누군가에게 행복이 되는 것이라 의미가 있어 공항공사와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항공사 이재철 시설관리팀장은 ”싱그러운 초록이 어우러진 공동체 꽃밭 조성으로 소음피해지역인 주민들에게 작지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도 가드닝 활동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부천고강뉴타운지구가 해제됨으로써 여러 용도의 건물의 신‧증축, 개보수가 자유로워졌다. 또한 올해부터 부천시는 시에 있는 공원을 리모델링하면서 녹색화를 위한 계획을 하고 있다. 특히 시는 고강동의 고리울어린이공원의 리모델링 계획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21개 공원의 어린이놀이터, 산책로, 테마공원, 녹지공간 등을 꾸밀 계획이다.
선으로 둘러싼 공간에서 정원이 디자인되는 정원문화, 이 형태적인 정원의 가치를 전하고자 9명의 정원디자이너가 정원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5월 8일 코리아 가든쇼가 열리는 고양꽃전시관 2층 플라워 컨퍼런스룸에서 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조경학회 정원학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제 1회 정원문화 심포지엄이 열렸다.
(사)한국조경학회(회장 김한배)는 ‘제1회 정원문화 심포지엄’을 오는 5월 8일 오후 2시부터 고양꽃박람회장 내 고양꽃전시관 2층 플라워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한다. ‘매혹의 공간, 정원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가꾸는 도시(정욱주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열린정원, 공공정원(박승
황사바람 부는 부천 고강동에 ‘은밀하게, 그리고 위대하게’ 라는 지령을 만들기 위해 모여 계획중이다. 9시가 되니 추가로 40여명의 사람들이 순식간에 노인정으로 모이기 시작한다. 이 인원은 가드닝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지령을 받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정원을 디자인하고 싶다면 “삽부터 꽂아라”최윤석 가든디자이너사업 5년만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다수 정원작품 출품정원자재의 실용성을 추구하는 가든디자이너IMF 세대라고 불리는 96학번, 고등학교 재학시절 미술에 관심이 많았지만 전공은 조경을 선택했다. 배움은 또 다른 꿈을 꾸게 하는 것이 기초가 되듯, 자신이 선택한 조경은 지금의 업이 되었다. 6년 전 그람디자인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한 젊은 가든디자이너, 그람디자인 최윤석 대표를 만났다.- 조경에서 정원을 설계를 언제부터 시작했나요?“사실 가든디자이너라고 하면 수십년의 경력과 내공이 쌓인 분들이라 생각해요. 솔직히 가든디자이너라는 칭호를 붙이기가 민망하기도 하네요. 설계를 하면 시공도 같이 해야 한다고 봐요. 그래서 3년 전부터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와 협업형태로 하다 보니 별도로 ‘정원사 친구들’이라는 이름을 만들었죠. 기본은 설계나 디자인하는 것이지만 정원작업을 시작할때는 같이 일하는 형태라고 할까요.”- 그람디자인의 가든디자인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가든디자이너라고 하면 디자인과 함께 식물의 생리부터 식재방법 등 다양한 범위에 박식해야 한다고 봐요. 이런 점에 비교하자면 그람디자인은 개별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것이 특징이죠. 디자인이 강한, 또는 식물에 강한, 시공에 강한 사람들이 모이니 시너지효과가 일어난다고 해야겠죠. 이것이 저희 회사의 강점이라 생각해요.”- 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소위 ‘대박’ 아니였나요?“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죠.”- 어떤 작품을 출품했나요?“수자원공사 공모해 대상을 받은 'K-Water'라는 작품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출품했죠. 실외정원에서는 작가정원 중 'Nature-Dining', 실내정원에서는 ‘어느 선비의 느린정원’ 등 총 세 작품을 선보였죠.” - K-Water는 어떤 내용의 작품인가요?“저희는 아이디어를 돋보이는 것을 좋아해요. 수자원공사에서 정원 공모할 때 폭포, 분수 등 물을 주제로 한다는 것은 기본일 것으로 예상하겠죠. 하지만 이것은 물의 소비이고 낭비라고 저는 생각했죠. 그래서 ‘물을 소중하게 다루는 기업의 이미지를 담자’라는 땅이 물에 영향을 받아 변화되는 것을 표현하는 것으로 접근했습니다. 결국 수자원공사에서 만장일치로 선정되었죠.”- 순천만에서 인기 높은 작품은 다른 것 아니였나요?“네이처 다이닝이랑 어느 선비의 느린정원이요. 이 작품은 2011년도에 순천만조직위원회에서 실내‧실외정원 공모에서 각각 은상과 대상을 수상한 작품들이예요. 사실 K-water도 이 두 작품의 수상 경력이 도움이 되어서 수자원공사 공모전에 선정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실내정원에 있는 ‘어느 선비의 느린 정원’은 어떤가요?“핵심 아이디어가 수묵화를 실제 정원에 투영한 방법이예요. 스크린 뒤에 대나무를 식재해 투영된 모습을 그렸죠. 한편의 수묵화라 할 수 있어요. 관람객의 대중성에 초점을 맞춘 정원을 만든다고 하면 알록달록한 면에 중점을 두는 것이 일반적이죠. 저는 예전 선조들의 별서라는 정원을 만들 때 산 속이나 야생을 돌아다니면서 약초를 캐서 다려 먹는 그런 느낌을 표현하려 했어요. 그래서 화려한 초화류를 안 쓰고, 화단을 풀이나 실용적인 식물들을 식재해봤어요. 선비가 이런 약초들을 발견하는 소소한 재미와 문방사우, 다도 등 전체적으로 역동적이지 않고, 정적인 것을 표현했어요.” - 이런 창의적 표현의 소스(source)는 어떻게 얻나요?“잘 생각 안 해봤는데…. 두 가지를 이야기할 수 있어요. 기존의 아이디어를 내놓고 스터디를 해놓은 소스들이 있어요. 다른 곳에 적용되지 않는 그런 것들을 데이터로 보관해 놓고, 맞는 현장이 나오면 아이디어를 꺼내어 적용하기도 하죠. 정원을 디자인할때는 조경, 건설에 국한되지 않고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다른 분야라면 어떤 분야가 있을까요?“조경회사라고 해서 조경만하는 것은 아니고, 인문학 등 다른 분야의 실용성에서 나올 수 있어요. 인터넷에서 정치관련 기사를 보다가도 나올 수도 있거든요. 중요한 것은 어떤 분야에 콘셉트를 뽑아내야 한다면 정원자료만 보는 것은 한정적일 수 있죠.”- 정원을 디자인한다면 도움이 될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사실 이런 질문에 고민이 많이 되요. 보통 정원디자이너들은 조경, 원예, 가드닝 등을 전공하신 분들이 많을 거예요. 또 10년 가까이 자기 집 마당에 정원을 가꾸다 그 자체가 업이 되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이 작가들과 만나 정원을 만드는 것을 보면, 제가 배운 지식들과 다른 효율적이고 아이디어가 뛰어난 부분들이 있어요. 이런 분들은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은 과정이 발판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해요.”- 그러면 시행착오를 겪으라는 말인가요?그렇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이런 질문을 받으면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삽부터 꽂아보세요.’ 만들어보는 것이 자기의 경험이 된다고 봐요. 정원은 결과물이 아니고, 계속 가꿔서 축척되는 것이니 이것을 명심했으면 해요. 어떤 것을 봐야 되느니, 무엇을 공부해야하는 것보다 가장 중요한 점이라 지적하고 싶어요.“- 선호하는 식물 소재가 있나요?“배롱나무와 이끼요. 배롱나무는 숲을 만드는 효과가 크고, 한국의 기후가 나무 생육에 잘 맞춰져 월동만 잘하면 좋아요. 또 수형을 잘 골라 쓰면 개인정원에 추천할만한 나무예요. 또 초화보다는 이끼류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처음에 그 특성을 몰라 식재하고 나서 실패하는 경험이 많았죠. 하지만 자꾸 연구하다보니 되더라구요. 특히 초화류와 혼재식재했을 때 주는 야생적인 느낌이 좋더라구요.”- 이렇게 정원을 만들다보면 최근의 정원동향에 대해 예상할 수 있지 않나요?“동향보다는 바라는 것이 있어요. 정원공사 의뢰를 받고 클라이언트(Client)와 저와의 공통인 생각은 현재의 정원을 갈아엎고 싶다는 거예요. 이때 자재의 실용적인 부분을 클라이언트에게 알려주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예로 아이들이 갖고 논 장남감으로도 정원을 만들거나 꾸밀수 있거든요 이런 기술적인 부분들이 많았으면 해요.”- 정원자재들의 종류에 대해 따로 공부하는게 있나요?“일본 자재박람회 등에 가끔씩 구경하러 가요. 보통 조경시설물로 쓰이는 파고라 등은 이제 그 시설물이 구체화되어 수많은 제품들이 나오지만 사실 작은 제품, 예로 수도꼭지 같은 경우는 그 모양이나 형태들이 별로 없는 게 일반적이죠. 하지만 일본은 수십 가지 수도꼭지들이 있더라구요. 세밀한 것들이 많다는 것도 정원디자인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아니겠어요.”
20일 개막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주인공은 단연 ‘정원’이다. 이번 정원박람회에는 세계전통정원을 비롯해 국내외 도시와 기업, 정원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각종 테마정원과 참여정원 등 총 23개국 83개 정원을 만끽할 수 있다. 박람회 장을 찾는다면 꼭 둘러봐야할 정원들을 미리 살펴보자.한국을 비롯해
오는 20일 개막하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10일이 채 남지 않았다.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순천만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찰스쟁스의 순천호수공원, 황지해 작가의 ‘갯지렁이 다니는 길’ 등을 비롯해 11개 국가의 세계정원 그리고 참여정원 등 총 83개의 다양한
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4대강 사업을 통해 조성된 대표 수변공간인 한강 여주저류지와 강천섬에 대해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이용하기 위한 공간활용계획, 관광 레저사업 및 유지관리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공모를 실시했다. 미래세대(청년)의 꿈과 감성을 담는 문화공간 만들기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주)그람디자인의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