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개막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주인공은 단연 ‘정원’이다. 이번 정원박람회에는 세계전통정원을 비롯해 국내외 도시와 기업, 정원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각종 테마정원과 참여정원 등 총 23개국 83개 정원을 만끽할 수 있다.

박람회 장을 찾는다면 꼭 둘러봐야할 정원들을 미리 살펴보자.

<세계 전통정원(11개소)>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중국, 태국 등 11개국 12개의 전통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세계 국가전통 정원은 그 나라의 정원디자이너들이 정원의 역사와 특색을 담아 설계해서 조성했다. 특히 한국정원은 한국 전통 정원 풍경을 재현한 정원으로 창덕궁 후원을 재현한 궁궐의 정원, 선비의 정원을 재현한 군자의 정원, 정원수를 떠놓고 가족이 무탈하기를 빌던 서민들의 공간을 재현한 소망 정원으로 구성됐다.

 

▲ 튤립과 풍차가 동화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네덜란드정원
▲ 독일정원,
▲ 프랑스정원, 베르사유궁전과 빌랑드리성을 모델로 조성됐다.

 

▲ 태국정원

<테마정원(11개소)>

정원박람회 개최의미를 담아 조성한 정원으로 순천호수정원, 야수의 장미정원, 흑두루미 미로정원, 도시숲, 갯지렁이 다니는 길, 무궁화정원, 바위정원, 어린이놀이정원, 나무도감원, 철쭉정원, 수목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적인 조경가인 영국의 찰스쟁스가 순천 도심을 형상화 한 ‘순천호수정원’과 영국 런던의 첼시플라워쇼에서 최우수상과 금상을 수상한 황지해 작가가 설계·조성한 ‘갯지렁이 다니는 길’이 핵심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 황지해 작가의 갯지렁이 다니는 길
▲ 바위정원
▲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꾸며진 '어린이정원'

 

<참여정원(61개소)>

국·내외 도시, 기업, 작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로 실내·외에 조성한 정원이다. 설계공모, 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했다. 실외작품 35개소와 실내 26개소를 박람회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정원(61개소)
실외(35개소)
구분 참가현황
국가(도시) 터키,중국(시안),인도(뉴델리),볼리비아(메카파카), 서울, 광주,수원,부산,고흥 
기업 일본(도쿄_고스키), SK, 하나은행, 광주은행, 코레일, 한국수자원공사, 현대하이스코, 녹색조경
작가 영국(런던_Gavin), 영국(브라이튼_Andy), 호주(멜버른_Jim), 에이트리, 서울시립대학교, 조경디자인 린, 씨토포스디자인, 건국대학교, Garden5090, 조경작업소 울, 그람디자인
기타 독일(라인마인대), 환경부, 서울대+독일 라인마인대, 범시민협의회, 한국조경수협회, 전남새마을회, 라이온스클럽
실내(26개소)
구분  참가현황
국가(도시) 일본(카누마), 일본(이즈미), 인도(뉴델리_Amit), 케냐(나이로비), 스리랑카, 수단(하르툼), 베트남, 세이셸, 바누아투, 홍콩, 한국(담양군)
작가 그람디자인1, 그람디자인2, 산내들, 정원사의 작업실 오랑쥬리, 바보아트디자인, 에뛰드 아미, 이소연, 틔움, 온누리플라워&가든
기타 AIPH, 프랑스(낭트_Loic), 프랑스(파리_Thebaud), 영국(미들섹스_Sally), 영국(노팅엄트렌트대학), 한국조형연구소

 

▲ SK그룹의 Steps toward Happiness
▲ 녹색조경의 숲의선물
▲ 서울정원
▲ 씨토포스의 대숲길
▲ 에코브리지-김효영,이소연,송초희(실내)
▲ 그람디자인의 '일상'(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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