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진행한 ‘노들 글로벌 예술섬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에 ‘역: 넘어 섬’이 대상을 차지했다.이번 공모전은 노들예술섬을 자연과 예술, 색다른 경험이 가득한 한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목표로, 노들예술섬 내 프로그램, 조형물, 공간계획, 접근성 제안 등에 대한 다양한 시민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하고자 진행됐다.지난 4월 28일(금)부터 6월 16일(금)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63개 작품(103명)이 응모한 가운데 최종 수상작 19점을 선정했다. 해당분야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햇으며 적용가능여부, 실현가능성,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도심 속 정원이 자연이 지닌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고민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조경작업소 울(소장 김연금)은 지난 21일(금) 서울 중구 조경작업소 울 사무소에서 ‘도심 속 자연주의 정원 조성’ 주제로 신준호 연수당 대표의 강연을 개최했다.신 대표는 이날 강연을 통해 “도시의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다보니 특히, 도시에서 만들어진 정원 공간은 소중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rdqu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조경작업소 울(대표 김연금)은 오는 21일(금)과 27일(목) 신준호 가든스튜디오 연수당 대표와 Tim Gill 강연을 연이어 개최한다.먼저 신준호 대표 강연은 ‘도심 속 자연주의 정원 조성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아모레 성수를 비롯해 모노하한남, 피크닉 어반 포레스트 가든 조성을 사례로 자연주의 정원의 설계 및 시공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신 대표 강연은 서울 중구 다산로에 위치한 조경작업소 울 사무소에서 21일 오후 1시에 진행될 예정이다.‘Urb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신준호 연수당 대표가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조경학과 현대조경론 특강서 2019년 준공한 ‘아모레성수 정원’과 지난해 조성 완료한 남산 피크닉 문화전시공간의 ‘어반포레스트 가든’ 사례를 통해 ‘자연주의 정원’의 가치를 지난 17일(화) 강의했다.‘아모레성수’ 정원은 ㄷ자 형태의 중정에 들어선 도시정원으로 “숲의 감각을 깨우는 정원”을 콘셉트로 조성됐다. 빛과 이동 경로에 따라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제주 베케정원의 계절과 생태 변화, 조성 과정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는 ‘베케, 일곱 계절을 품은 아홉 정원’ 출판 기념회가 지난 16일(목) 서울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 3층 바실리오홀에서 개최됐다.‘베케, 일곱 계절을 품은 아홉 정원’은 김봉찬 더가든 대표를 비롯해 신준호 가든스튜디오 연수당 대표, 베케정원 조성 당시 과장으로 재직했으나 현재 정원식물을 재배하는 농장주인 고설 대표가 공동저자로 참여해 출판했다.이날 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원시 자연을 도시에 어떻게 가져올 것인가가 사실 큰 문제였다. 더 중요한 건 정원의 주제가 빌딩을 아름답게, 도시를 더 빛나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면 정원은 스스로 아름다워진다.”전시 ‘정원 만들기 GARDEN ING’가 지난 24일(토) 복합문화공간 피크닉에서 개막했다. 전시에 참여한 제주기반 조경회사인 더가든의 김봉찬 대표와 신준호 부장이 정원 ‘어반 포레스트 가든’을 전시장 외부 공간에 연출하면서 도심 속에서
[Landscape Times] 발주주체에 따라 크게 공공과 민간으로 영역을 구분하기도 하지만 매우 한정된 자원인 토지 또는 공간을 그 대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조경행위는 필연적으로 공공성을 갖는다. 또한 조성과정 또는 결과물이 대상지 주변의 경관과 생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다면 단순히 이를 소유하거나 이용하는 주체만을 위한 조경공간을 만드는 것은 더 이상 의미를 발견하기 어렵다.일반적으로 건축, 토목과는 달리 조경은 살아있는 식물을 비롯하여 흙이나 암석과 같이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자연재료들을 주된 소재로 사용한다.
[Landscape Times] 조경설계사무소에 입사 후 신입으로서 가장 먼저 맡았던 업무는 캐드로 녹지구적을 따서 면적을 산출하고 계산기 또는 엑셀을 이용하여 각종 법적수량을 산출하는 일이었다. 그때까진 몇 개의 캐드 명령어 입력과 간단한 산수만 할 줄 알면 되는 이 단순업무가 조경일을 하는 한 평생 나를 따라다니며 괴롭히게 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건축에서 동 배치를 약간 틀기라도 하면 변경된 배치도를 받아든 채 한숨을 쉬며 다시 구적을 따고, 식재계획도 작성이 완료된 이후엔 관련도서의 변경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량이 바뀌지
[Landscape Times] 작년 10월 아모레성수 준공 이후에도 성수정원의 설계/시공과정에 대한 현장안내를 요청받아 종종 성수동을 방문했다. 별도의 주차공간도 없고 많은 인원이 집결하기에 전면공간이 협소한 까닭에 성수동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느낄 겸 성수역 4번출구 부근 ‘우란문화재단’의 공개공지를 출발장소로 삼았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형태와 밝은 색채의 콘크리트 신축건물 앞에 마련된 휴게공간은 자작나무 여러 그루를 모아심어 겨울철 따스한 햇살은 받아들이고, 다른 계절엔 충분한 그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Landscape Times] #1조경시대 첫 번째 기고문을 송부한 다음날, 서울 출장길에 올랐다가 ‘조경일상’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토크쇼에 청중으로 참석했다. 본인이 가진 설계철학과 방법론을 몇 가지의 키워드로 정리하여 개인적인 경험과 결과물들을 자신 있게 소개하는 발표자의 모습만큼이나 집중해서 이를 지켜보는 주변 학생들의 진지한 표정과 눈빛들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토크쇼 막바지 질의응답 시간이 되자 현실적인 고민부터 조경의 미래, 조경가가 되기 위해 요구되는 자질, 조건 등에 관한 폭넓고 다양한 질문들이
[Landscape Times] 일반적으로 생태연못을 조성하거나 관리할 때 수면의 30% 이상을 비운다. 그래야 바깥으로 존재를 드러내지 않지만 수면 아래에 잠긴 채로 광합성을 통해 물속에 산소를 공급하는 침수식물들(submerged plants)이 충분한 햇빛을 받을 수 있으며, 비워진 수면 위로 바람이 스치면 물결이 일어 대기 중의 산소가 녹아든다. 바로 이것이 자연상태의 연못이 고여있음에도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는 비결이다.하지만 너무 얕거나 일정한 수심으로 연못을 조성하면 초기에 식재 한 부들이나 연꽃이 금세 가득 차게 되어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한국조경신문은 2020년 경자년을 맞이하면서 ‘조경시대’ 7인의 객원 논설위원 라인업을 구축하고 국내 유일의 조경 전문 주간지의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새롭게 구축된 객원 논설위원의 게재 글은 오는 1월 9일 제570호를 시점으로 12월 24일자 제616호까지 릴레이로 게재될 예정이다.새롭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2020 조경시대 필진으로는 홍석환 부산대 교수를 비롯해 한승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농업연구사, 이태겸 박사, 강준철 용인바이오고 교사, 신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18일(월) 성수동에서 의미 있는 현장 수업이 진행됐다. 상지대 친환경식물학부 2·4학년 학생들이 CA조경기술사사무소와 아모레성수를 찾은 것이다.먼저 학생들이 찾아간 곳은 2004년에 창립된 CA조경기술사사무소이다. 사람과 자연, 그리고 시간과 땅의 기억, 단순함이라는 5가지 철학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곳으로 청계천,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최근에는 광화문광장에 이르기까지 굴직한 프로젝트들을 수행했다.조용준 CA조경기술사사무소 소장은 각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앞으로 어떤 공간을 가거나 식물원, 정원을 가면 눈앞에 보이는 것들만 보지 말고 공간이나 식물들로 만들어내는 디자이너가 어떤 생각으로 공간과 식물들을 이용했을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지난 25일(토) 제이드가든에서는 정원설계와 시공을 현업에 종사하는 신준호 더가든 과장과 상지대 친환경식물학부 새내기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전공을 아직 정하지 못한 새내기들이기에 조경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지만 언제든 준비된 미
오ㅇ아(10월 31일)대왕산 용늪 2017.10.30. 내일이면 문을 닫고 내년 5월에 다시 탐방을 열어준다고 해서 마지막 줄을 잡았습니다. 우리나라 람사르 습지. 해발 1400 미터에 있다는 자연 습지입니다. 늪의 역사가 5천년! 여기 가려고 새벽에 일어나 미친 듯이 일하다 “내가 미쳤지” 제 허벅지 때렸는데.... 여름엔 야생화가
오는 30일부터 ‘2016 순천만국가정원 산업디자인전’이 개막한다. 올해는 행사 기간 내 정원산업 육성을 목표로 기획된 ‘비즈니스데이’ 프로그램이 특히 눈에 띈다. 순천시에서 생산되는 정원수의 전국 유통을 통해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바이어들과 교류하면서 유통관계를 확장시키고자 기획됐다. 순천시가 주관, (사)순천정원
가족과 이웃, 제자, 직장동료가 한 팀을 이뤄 의자제작에 참여한 ‘잠 못 드는 금토일’팀(대표자 최신현, 씨토포스)이 서울시가 추진한 ‘72시간 의자설치’ 프로젝트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서울시는 지난 11월 2일부터 4일까지 72시간 동안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도심의 자투리 공간을 재창조하는 &lsquo
대상지:5호선 행당역 3,4번 출구 주변팀장: 정태종구성인원: 황아미, 남현철, 김남용, 이소라, 문호준 등 6명건축과 조경이 협약하는 구성의 팀. 건축가 정태종을 중심으로 조경전문가, 이웃, 지인 등 일반 시민 참여로 이뤄졌다.도시에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도관이나 가스관 등 지하구조물이 밖으로 드러나 의자로 변모됐다.메탈소제의 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