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지:5호선 행당역 3,4번 출구 주변

팀장: 정태종 (주)제이티엠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구성인원: 황아미, 염인석, 신준호, 우승민,  김남용, 이소라, 문호준 등 8명

건축과 조경이 협약하는 구성의 팀. 건축가 정태종을 중심으로 조경전문가, 이웃, 지인 등 일반 시민 참여로 이뤄졌다.

도시에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도관이나 가스관 등 지하구조물이 밖으로 드러나 의자로 변모됐다.

메탈 소재의 관과 소방파이프 등을 이용해 다양한 높이의 의자로 만들었다. 버스정류장이라는 대상지 특성을 감안해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릴 때 자유롭게 걸터앉거나 기댈 수 있도록 조성했다. 주요 소재인 관은 의자 기능 뿐 아니라 대상지에 단절돼 배치된 자투리 공간을 연결해 연속성을 갖게 하는 역할로도 활용됐다.

정태종 대표는 “다른 대상지와 연결성을 가진다면 자투리땅의 아이덴티티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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