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 심왕섭)은 지난 9일(화)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2024년 조경인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례회는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이 주최하고 (사)한국조경학회, (사)한국조경협회,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 (사)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가 주관했다.
심왕섭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사회의 일원으로서 조경인의 근본적인 임무가 무엇인지 고민할 때다”라면서 “지난해 재단은 정관 개정을 통해 환경부뿐만 아니라 국토부와 긴밀한 관계를 갖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작년 12월에는 베트남에 가서 반상식물협회와 MOU를 체결했고, 국토교통부에서 조경지원센터로 지정받는 성과를 이뤘다”라며 “올해는 조경의 위상이 올라간 만큼 국토부에 조경과를 신설하는 데 역할을 다하겠고, 조경지원센터에서 조경 수목 단가 고시를 준비해 2026년 1월에 발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불어 국제교류 2탄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오 시티 공략을 위해 MOU를 체결하도록 지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주 국토교통부 사무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 한해 조경분야 발전을 위해 많이 뛰어 다녔지만 개인적으로는 결과가 아주 만족스럽진 않았다”라며 “그래도 작년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국토교통부 내에서 조경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는 점이다. 조경지원센터를 통해서 다양한 정책과 의견 수렴을 좀 더 폭넓게 국토교통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경수 단가 고시 같은 경우는 작년에 국비로 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 됐지만 올해는 민간과 결합을 해서 다시 한 번 추진하려고 생각 중이다. 마지막으로 조경사와 관련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자격을 얻기 전에 우선 교육 인증이나 커리큘럼 같은 게 필요하므로 차차 논의를 할 예정이다”라고 이 사무관은 말했다.
유혜미 서울시 조경과장은 축사에서 “이런 뜻 깊은 자리에 올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조경지원센터와 같이 긴밀하게 현장의 소리를 전달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라며 “서울시는 작년에 정원도시 서울을 발표했는데 올해는 단순히 녹색 공간을 늘리는 것이 아닌 아름다움과 매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바꾸려고 한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 할 분들이 여기 계신 조경인 들이라고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년 교례회에는 안세현 한국조경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승용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부위원장, 정길균 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 회장, 김형선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조경기술인회 회장, 한갑수 한국전통조경학회 회장, 주신하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원장 및 조경산업계와 언론사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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