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조경협회(회장 안세헌) 제44회 정기총회가 지난 24일(수)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린 1부에서는 이사회 및 제23대 협회장 선거결과(본지 기사참조) 발표가 있었고, 오후 2시부터는 개회식 및 특별강연과 안건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사에서 안세헌 회장은 “협회 최초로 40여 년 만에 여성 회장이 탄생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맞이했다. 어려움이 많았지만 회원과 집행부의 협조로 좋은 결과를 갖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올해 조직의 새로운 정비를 위해 많은 조경인이 협력해야 되는 시기다.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한국조경협회 제44회 정기총회를 여러분과 함께하게 된 점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월간 조경 기술 세미나는 ‘공원 BF인증 제도’ 세미나를 기점으로 매월 열릴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고, 5월에는 새롭게 동화전람 파트너사와 제휴해 코엑스 B홀에서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를 업그레이드해서 개최하고자 한다. 10월에는 한마음 대축제를 좀 확대해서 저희 협회뿐만 아니라 학회 그 다음에 지회 등 가급적 많은 전국의 조경인들이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심왕섭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은 총회 개최를 축하하며 “ 한정된 대한민국 국토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조경인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 성찰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라며 “조경의 역할이 사회적으로 제대로 평가받고 세계적 수준의 조경이 대한민국 조경인을 통해 조성될 수 있기를 염원한다”라고 전했다.
김태경 (사)한국조경학회장는 축사에서 “안세현 협회장님이 작년에 새로운 일을 많이 하셨고 제가 알기로는 패션으로는 제일 뛰어난 회장님으로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처음으로 회장 경선을 진행했고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많이 진행하는 것 같다”라며 “작년에 협회와 저희 학회가 몇 가지 일들을 같이 시도했지만 성과가 미비했다. 올해는 이렇게 함께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 좋은 성과를 만들어 보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특별강연은 조세환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명예교수가 ‘현재미래형 한국조경의 길_비전과 전략의 나침판’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강연을 펼쳤고, 두 번째는 배정한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가 자신의 저서인 ‘공원의 위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2024년도 협회의 주요사업계획을 살펴보면 ▲2월 한국조경자재 베트남 해외교류 프로그램 ▲5월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 ▲9월 한중일 설계가초청 기술세미나 ▲10월 전국조경인체육대회 ▲조경수목단가조사/조경진흥법개정/조경사자격제도준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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