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심 내 공원, 가로변 녹지대 등에 심어져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물들어지는 다양한 식물 수종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정원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서울 매력수종 도감’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는 최대한 다양한 식물수종을 담는 것을 목표로, ‘정원도시 서울’의 설계 및 시공의 참고서가 될 수 있도록 매년 수종 업데이트 등 도감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감에는 서울의 공원 및 도로변 녹지공간에서 볼 수 있는 수종, 서울에 조달이 가능하고 생육이 양호한 식물 중에서 꽃 피는 초화류, 화관목, 무늬식물 위주로 정리된다. 시민들이 개화 시기별로 식물수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별로도 수록된다.
또한,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권장 수종 113종, 서울시 지정 야생식물 보호종 10종도 담을 예정이다.
서울시 미세먼저 저감권장 수종은 산림청 미세먼지 저감 수종 중 서울의 도시환경에 생육이 가능한 수종, 서울지역으로 조달이 용이한 수종 등을 검토해 교목 48종, 관목 38종, 지피류 27종으로 선정하였다.
서울시 지정 야생식물 보호종은 국가에서 지정한 법적 보호종 외에 서울시 차원에서 보호가 필요한 야생식물을 지정한 것으로 관중, 고란초 등 10종이 지정돼 있다.
시는 2월 말까지 도감제작을 마무리해 서울시 공원여가센터 및 25개 자치구 등에 3월 중 배포할 계획이다. 도감은 정원도시, 서울의 기본방향에 대한 공감을 형성하고 실무자 교육 및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5월 정원도시 서울 선언에 이어 올해는 문 밖을 나서는 순간부터 정원을 만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심을 만들겠다는 ‘매력가든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일상 속 정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울 전체를 매달 색깔이 바뀌는 꽃의 숲으로 관리하며, 재미와 힐링의 녹색여가프로그램을 확대해 365일 연중 무휴 레크리에이션 가든을 즐길 수 있도록해 시민 라이프스타일의 혁신을 이루는 ‘매력가든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 매력수종 도감을 통해 사계절 변화와 다채로움으로 가득한 매력가든을 서울 전역에서 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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