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행복정원 신흥지 국화전시  모습  Ⓒ익산시
익산  행복정원 신흥지 국화전시  모습  Ⓒ익산시

 

익산시는 자동화 관리 시스템 등의 도입으로 치유·휴식·관상 효과 등에 도움을 주는 실내정원을 확대해 도심 생활 속에서 시민들에게 녹색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산림청 공모를 통해 국비 50%를 지원받아 생활밀착형 숲과 스마트가든 설치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실내정원 조성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생활밀착형 숲 2곳, 스마트가든 20곳을 조성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실내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도심 속에서 사계절 푸르름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내정원은 산림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긴장과 우울감을 완화시키고,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데 효과가 있으며 실내정원에 식재되는 스킨답서스, 산호수, 멜라니 고무나무 등은 실내 정화에 공기 유해 물질을 저감 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밝혀졌다.

익산시 관계자는 “근무자들과 방문객들이 실내정원을 활용해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건강 증진 및 심신 안정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전국 각지의 조경학과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기초부터 실무까지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제8기 푸른숲 정원 아카데미’를 지난 8월 28일(월)부터 3개월간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전북대 익산캠퍼스에서 진행했다.

실전 경험을 익힐 수 있는 실습과 유명 수목원 견학 등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마련했으며, 수준 높은 교육이 마련된 만큼 수강생 호응도 높았다. 평일 저녁 3시간을 할애하는 강의임에도 출석율은 91%에 달했고, 전체 55명 중 54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정원 디자이너를 꿈꾸는 수강생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익산시의 정원 문화 확산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8기 푸른숲 정원 아카데미’ 수료식은 12월 4일(월) 전북대 익산캠퍼스에서 개최하며, 개근상 31명, 시장상 5명(강사 3명·수강생 2명)에 대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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