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익산시가 자연과 시민이 교감하는 생태도시 조성에 나서며 기후변화에 대응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탄소중립 모범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20일(목) 시 환경안전국은 올 한해 생태도시 조성과 유해 환경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양한 식생 구조와 자연경관을 복합적으로 연계한 도심형 생태관광지 조성에 주력한다.

금마저수지 일원 서동생태관광지에 연내 완공 예정인 식물학습원을 비롯해 에코캠핑장, 생태놀이터 등의 시민체험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55.6km에 달하는 둘레길을 지속적으로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 및 정비하고, 금마저수지에는 수변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민이 원하는 만족도 높은 생태공간 조성 계획 단계부터 주민 및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 청취한다. 여기에 인근 서동공원, 서동농촌테마공원과 함께 가족 단위 친환경 관광지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공원 분야에 총 120억 원을 투입해 도시숲, 가로숲길, 스마트가든, 어울림 정원 등을 조성해 녹색공간을 확충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질적인 축산분뇨와 악취문제로 곤란을 겪은 장점마을 환경오염 피해지역에는 3년간 총 65억 원을 투입해 훼손된 생태축을 복원한다.

환경오염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치유하고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에게 질 높은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도 환경안전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어느 때보다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시민이 살기 좋은 환경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환경안전국 소속 120여명의 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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