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의 ‘실내외 반려식물 100’을 바탕으로 매주 실내외 반려식물을 소개하고 있다. 1월 넷째 주에 소개할 아름다운 반려식물은 튤립이다.튤립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유럽과 중앙아시아가 원산지다. 내한성 구근초로 가을부터 초겨울에 심는다. 구근은 2~3배 깊이로 땅에 심으면 되는데, 실내에서 기를 때는 9~11월 사이 화분에 심고 베란다에 둬 추위를 경험해야 꽃을 피운다.구근을 보관하는 방법은 잎이 노랗게 시들면 구근을 캐서, 변색 되거나 병에 걸린 부분은 제거하고 신문지로 감싸거나 통기가 잘 되는 양파망에 넣어 서늘하
제천시 아열대 스마트농장이 지난 12월 22일(금) 개장한 후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온실에서 따뜻한 겨울을 즐기고 있다.눈이 내리는 바깥 날씨와 대조적으로 온실 내부는 항상 영상 25도로 유지돼, 외투를 벗고 다닐 만큼 이색적이다.대나무 배관에서 떨어지는 물소리를 들으며 카나리아 야자수가 우거진 수풀림길 데크를 걷다보면 다양한 꽃들이 식재된 플라워가든이 펼쳐지며 아치형 터널 포토 포인트가 시작된다.이와 함께, 아프리카 괴근(덩어리뿌리)식물존에는 아데니아 글로보사, 구갑룡 등 마다카스카르에서나 볼 수 있는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3일(금) 경남 김해 국산 거베라 품종 재배 현장에서 새롭게 육성한 계통의 시장성과 기호도 등을 공유하는 평가회를 마련한다.거베라는 화환과 꽃꽂이용으로 사랑받는 꽃으로 유명하다. 이번 평가회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와 함께 진행되며 재배 농가, 종묘 업체, 관련 연구자 등이 참여한다.최근 거베라 시장에서는 화환용으로 적합한 큰 꽃(대륜) 외에도 꽃잎이 뾰족한 ‘스파이더’를 비롯해 뒤틀린 모양의 ‘파스타’, 겹겹이 둥글레 피는 ‘폼포니’ 등이 유통되고 있다.이와 함께 꽃 지름이 6~8cm인 소형 거베라
‘2023 고양가을꽃축제’가 오는 9월 27일(수)부터 10월 9일(월)까지 13일간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및 주제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번 꽃 축제는 실내에서 화훼테마전시, 대한민국 화훼인의 밤, 학술세미나, 공연 등이 진행되며 실외에서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하는 선인장·다육 전시(선인장 페스티벌 10월 5일(목) ~ 9일(월)), 시민참여공원, 고양플라워마켓, 수상꽃자전거(유료), 미니열차(유료), 줍깅 체험이벤트 등이 진행된다.고양꽃전시관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되는 ‘학술세미나’와 ‘대한민국 화훼인의 밤’은 10월 5일(목
용인시는 지역 내 자동화 고정식 화훼 ·채소 재배시설을 운영하는 농업인·농업법인·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2024 시설원예분야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지원 분야는 ▲시설원예현대화사업 ▲스마트팜 ICT융복합확산사업 ▲에너지절감시설 지원사업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등으로 60여 개 농가에 농가 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시설원예현대화사업에서는 자동물공급, 자동영양공급, 자동창문개폐, 자동차광, 무인 농약살포, 전동 농자재운반 등 고정시설 내에서의 자동설비를 지원한다.스마트팜 ICT융복합확산사업에서는 원격제어를 통한 온습
서유구의 『임원경제지』에 200년 동안 묻혀 있던 꽃이름그것은 신박했다. 『임원경제지』의 방대함 속에 묻혀 있던 꽃이름의 귀환이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 『K가든, 꽃을 틔우다 : 양화소록편』으로 기획전을 연지 두 달만의 일이다. ‘전주수목원 솔내원’에 기획전시된 「예원지(藝畹志)」의 꽃들은 뜨거운 여름의 기염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름하여 『200년 전 꽃 백과사전의 부활 고전(古典) 속의 화원(花園)』이다. 200년 전인 19세기의 꽃 백과사전이다.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전주수목원에서 예원지에 나오는 화훼류를 실물로 전시한다
5월의 봄, 세종중앙공원 장미정원에서 형형색색의 계절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가든쇼가 개최된다.세종시는 오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사흘간 세종중앙공원 장미정원에서 ‘2023 세종 가든쇼’를 개최한다.이번 가든쇼는 새단장을 마친 중앙공원의 장미정원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2025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정원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가든쇼에서는 계절 꽃으로 꾸민 30여 곳의 시민정원, 작가정원, 기관정원, 학생정원 등 정원전시를 비롯해 가든 퀴즈쇼, 피크닉 가든, 문화공연, 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14회 대구꽃박람회가 오는 6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대구시과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경상북도·대구은행·대구농협·대구경북원예농협 등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주제관을 비롯해 10곳의 청라상, 고양시와 경산시 등이 참여하는 지자체관, 프리저브드플라원, 테라리움 등이 선보인다.부대행사로는 대구 생활화훼 디자인 경진대회와 플라워 드로잉 세미나, 작가 초대전, 플라워 데몬스트레이션, 일본식 전통꽃꽃이, 희귀 반려식물 마켓 등이 펼쳐진다.자세한 내용은 대구꽃박람회 공식누리집 또는 엑스코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수원시는 함께 만드는 열린정원인 손바닥정원 정책과 관련해 오는 27일(목) 오후 1시 ‘함께하는 마음, 함께하는 가드닝’을 주제로 제1회 수원 가드닝의 날 ‘사이좋게 꽃’ 행사를 청소년문화공원 중앙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주요 행사로는 수원시립합창단과 경기소년소녀합창단 등의 식전공연과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 발대식을 갖는다.행사장에는 수원시 화훼연구회, 수원시 목공체험장, 한국조경수협회 경기지회 등의 전시 부스가 마련되며, 가드닝상담소, 어린이식물놀이터, 켈리그라피체험, 산림치유체험, 정원만들기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한
허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춘천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주최하고 (사)한국정원협회(회장 이재석)가 주관한 ‘춘천정원포럼1.0’이 지난 5일(수) KT&G 상상마당 내 춘천 사운드홀에서 ‘정원도시 춘천을 위한 춘천호수국가정원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개최됐다.허영 의원은 개회사에서 “권역별로 균형 잡힌 국가정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수목원·정원법」 개정과 산림청 정원소재실용화센터 춘천 유치 등 정원문화선도도시 육성 연구용역,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예산 등을 확보해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면서 “춘천호수국가정원
기후위기·지방위기 시대 미래도시의 표준을 제시할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이 3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2013년 순천시가 최초로 국내에 국제정원박람회를 선보인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로 개최하는 APHP(국제원예생산자협회) 공인 박람회다.2013년에 순천만습지 보존을 위한 에코벨트를 만들었다면(35만평 규모), 올해는 도심 깊이 정원의 영역을 넓혔다. 국가정원과 습지권역, 도심권역과 경관정원까지 포함하면 전체규모만 165만 평에 달한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세종시가 5월에 개최될 ‘2023 세종 가든쇼’에 앞서 ‘장미원 리뉴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7일(화)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2023 세종 가든쇼 일환으로 중앙공원 내 장미원을 새롭게 조성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조경수·화훼 농가 성장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8000㎡ 규모의 장미원 부지에 리뉴얼을 주제로 오는 13일(월)부터 14(화)일까지 이틀간 작품을 모집한다. 공모작 중 정원작품 1점을 선정해 시공에 나선다.시는 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세종시를 국제정원도시로 추진하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세종시가 지난 19일(목)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3년 동심동덕 2차 시민과의 대화’를 열고 아름·한솔·도담·종촌·고운·새롬·다정·해밀동 시민과 대화를 나눴다.이날 최 시장은 “정원도시는 관의 영역을 넘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l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화단에서 키우기 쉽도록 식물의 키를 낮추기 위한 순지르기나 약제 처리 등을 하지 않아도 생장을 조절힐 수 있는 키 작은 정원 소재 육성 기술을 찾았다.농진청이 유전자를 조절해 화단에 심기 알맞은 키 작은 국화 육종 소재를 육성하기 위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식물의 키를 키우는 데 관여하는 호르몬 ‘지베렐린’을 억제하는 유전자를 배추에서 찾아내 국화에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국화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생산, 유통되는 화훼 중 하나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식물 잎에 꼬불꼬불 흔적을 남기는 ‘굴나방류’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26일(월) 밝혔다.굴나방류(leaf-mining moth)는 날개 편 길이가 20mm 이하의 미소 나방류 통칭으로, 애벌레시기일 때 식물 잎에 줄이나 천막 모양의 굴을 만드는 생활사를 가졌다.주로 사과나무, 배나무, 귤나무 등 과실수의 잎 속에서 내부조직을 갉아 먹으며 다양한 형태의 가해흔적을 남겨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국립수목원은 주변
시경(詩境)은 시의 경지에 이르는 흥취이고 온전한 감흥이다.시경은 시의 경지에 이르는 흥취이다. 시흥(詩興)을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운 경치나 시정(詩情)이 넘쳐흐르는 흥취 있는 풍광을 말한다. ‘절로 시 짓고 그림 그리고 싶어지는 미적 정취’인 시정화의(詩情畵意)이고 의경(意境)이다. 시흥이 고취되어 풍광을 읊는 시 창작의 경계에 도달하는 온전한 감흥이다.지난 연재에서 "일찍이 원림 공간에 걸린 대련이나 제영과 시는 ‘형상 너머의 형상’인 상외지상(象外之象)으로 의경의 공간을 표현한다. 그래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난해 정원시장이 1조 5000억 원을 상회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정원산업이 원예·산림자원과 연계해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사)인간식물환경학회(학회장 김광진)가 지난달 28일(금)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2022년 추계학술대회서 도시농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심포지엄에는 원예, 조경, 산림, 정원 분야 대표 연사들이 관련 산업계 현황과 함께 원예·산림자원을 활용한 정원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주제강연 연사로 나선 박공영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인간식물환경학회(학회장 김광진)이 원예, 산림자원의 활용 및 정원산업 발전 방안을 주제로 2022 추계학술대회 및 임시총회를 지난 28일(금)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김광진 인간식물환경학회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그동안 산림 분야에서 발전시켜 온 정원산업 및 관련 정책과 원예 분야에서 진행해온 정원 연구 및 관련 산업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를 통해 산림자원과 원예자원을 활용해 더 아름답고 기능성이 우수한 정원 공간을 조성해 더 많은 국민이 정원을 즐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17년 만에 다시 열릴 전망이다.태안군이 충청남도와 손잡고 2026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 8월 태안군을 방문해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의 2026년 재추진 의지를 전달한 바 있다.이에 군은 서신을 통해 적극적인 개최 의지를 밝히고 한국화훼협회 충남도지회도 환영 의사를 전하면서 국제꽃박람회 개최를 위해 본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안면도 국제꽃박람회는 2002년, 2009년 두 차례 개최됐다. 군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윤덕규 (주)윤토 대표는 지난달 22일(목)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하 원예특작원)이 주관한 경관화훼 발전방안 심포지엄에 참석해 주제발표를 했다.원예특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은 도시와 농촌 경관에서의 화훼 이용 확대를 위해 경관화훼의 역할, 발전방향, 국내외 활용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최근 경관화훼 동향과 변화에 부합되는 유용한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진행됐다.심포지엄은 화훼경관분야 5명의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함께 종합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주제발표에는 김종윤 고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