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세종시를 국제정원도시로 추진하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가 지난 19일(목)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3년 동심동덕 2차 시민과의 대화’를 열고 아름·한솔·도담·종촌·고운·새롬·다정·해밀동 시민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최 시장은 “정원도시는 관의 영역을 넘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원예·화훼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설을 위해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 시장은 2023년 시정 운영 계획을 설명한 후 대화 자리에 참석한 시민들과 지역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솔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세종보에 물이 차야 세종시 대표 관광지인 금강보행교의 멋이 더 살아날 텐데 현재는 그렇지 못하다”며 “정치적 쟁점에서 벗어나 세종보에 대한 향후 대책을 세워 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최 시장은 “세종보의 옛 명칭은 금강보로, 금강주변에 수변공간과 물을 확보하기 위해 계획에 포함됐던 것”이라며 “또한 4대강사업과 무관하며, 세종보 본래 설치목적대로 존치를 지속 추진하고 정부와도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버스노선 등 교통문제, 체육시설 부족 등 기반시설에 대한 필요성 및 개선사항에 관한 질의도 이어졌다.
최 시장은 지역 또는 시민 간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사안에 대해 시민들의 양해를 구하면서 특히 교통문제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겠다고 답하면서 시민들의 생활편의 향상에 중점을 두고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 교통, 복지시설 등에 대해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제기된 건의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시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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