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 스마트온실 ⓒ제천시
아열대 스마트온실 ⓒ제천시

제천시 아열대 스마트농장이 지난 12월 22일(금) 개장한 후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온실에서 따뜻한 겨울을 즐기고 있다.

눈이 내리는 바깥 날씨와 대조적으로 온실 내부는 항상 영상 25도로 유지돼, 외투를 벗고 다닐 만큼 이색적이다.

대나무 배관에서 떨어지는 물소리를 들으며 카나리아 야자수가 우거진 수풀림길 데크를 걷다보면 다양한 꽃들이 식재된 플라워가든이 펼쳐지며 아치형 터널 포토 포인트가 시작된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괴근(덩어리뿌리)식물존에는 아데니아 글로보사, 구갑룡 등 마다카스카르에서나 볼 수 있는 수십 종의 희귀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중앙광장을 지나 시크릿가든의 아치형 터널에 들어서면 빽빽히 들어선 아열대 식물들을 볼 수 있으며, 곧 스마트농장 내 앵무새 먹이주기 체험도 새장 조형물을 제작 후 준비해 농장을 찾은 아이들에게 이벤트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된 제천의 아열대 스마트 농장은 자동제어시스템을 접목한 스마트온실을 중심으로 아쿠아포닉스 재배시설,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등 크게 3개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스마트 온실에는 23종의 아열대 과일을 비롯한 화훼류, 수·목류 등 170여 종 1,200주의 다양한 아열대 식물이 식재돼 있으며, 규모와 시설비가 대량 투입된 만큼 농민들의 재배 선진지 역할만이 아닌 지역의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곳을 아열대스마트농장의 선진농업기술과 관광·문화·미식·로컬이 결합된 복합영농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 아열대스마트농장의 운영 일시는 화요일~일요일(10:00~17:00)까지 이며, 방제를 위한 매주 월요일 포함, 설날·추석 당일에는 휴관이다.

[한국조경신문]

아열대 스마트온실 ⓒ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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