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제주 ‘한라산둘레길’이 지방자치단체 중 세 번째 ‘국가숲길’로 지정됐다.산림청은 한라산둘레길 국가숲길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3일(토) 한라산둘레길 동백길안내센터에서 국가숲길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제주 한라산둘레길은 제주시, 서귀포시에 걸쳐 조성한 48.9km의 둘레길로 한라산을 사방으로 둘러싸고 있으며 멸종위기 보호종 등 78과 254종이 서식하고 있다.나도은조롱 군락지, 숨은물뱅듸 습지, 80년 이상의 삼나무 조림지, 주요 지질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청은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제8차 산림분야 규제혁신 전담팀(TF) 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서는 나무병원 변경등록 신청기한 완화와 정원 전문가 교육기관 지정기준 완화, 산림사업을 할 수 있는 법인의 등록기준 개선, 산림기술자 교육 이수 요건 완화, 사립휴양림 내 휴게음식점 시설기준 완화 등 규제 해소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그동안 뿌리 뽑지 못한 산림 분야의 불합리한 규제를 임업인 등과 현장 소통을 통해
모 발주청에서 다급한 연락이 왔다. 조경분야 감리용역(건설사업관리용역)을 발주했는데 응찰자가 없어서 계속 유찰이 된다는 것이다. 조경분야 감리(건설사업관리기술인)의 나이가 너무 많거나 업무능력이 부족하다는 친분 있는 발주청 직원의 하소연을 들어본 적은 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작년 초까지만 해도 배치될 현장이 없는 안타까운 마음에 눈보라를 무릅쓰고 국토교통부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기억이 있다.조경감리가 갑자기 부족해진 이유가 무엇일까 무척 궁금했다. 발주청은 알아볼 방법이 없고 설사 알아본다 해도 상담에 응한 업체가 진솔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전국적으로 지방정원이 조성되고 계획 추진되는 곳은 32곳에 이른다. 이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가정원 지정이라는 대명제 속에 다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문제점은 무엇이고, 대응책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지난 16일(목) 김선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국민의힘, 경기여주양평)과 산림청이 주최하고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학회장 홍광표)가 주관한 ‘국가정원의 바람직한 미래 비전’ 토론이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포럼에는 김선교 의원을 비롯해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조경기술인회 제10대 회장 선거에 박원제 (주)아트디자인센터 부사장과 조현재 백상엘엔씨 대표, 양경복 (주)현디자인 대표, 김형선 (주)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전무이사 등이 출마했다.이번 선거에서 박원제 후보는 제9대 조경기술인회 회장으로 재선에 도전하며 환경조경발전재단과 한국조경학회·전통조경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양경복 후보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 제11대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조경학회 상임이사로 있다.조현재 후보는 제12대 대한전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는데 달력이 겨우 1장만 남았다. 새해에 가졌던 희망과 기대는 늘 그래 왔듯이 용두사미(龍頭蛇尾)가 되었고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는 델타변이와 최근 오미크로변이의 등장으로 모든 산업이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하고 있다. 인간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로 저항하고 있지만 원인제공이란 원죄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코로나19 창궐의 환경 속에서도 올해 대한민국 조경은 국민의 건강과 녹색힐링의 수호자로서 나름대로의 수행을 해왔지만 성과와 함께 아쉬움이 남는 2021년이다.올해 대한민국 조경의 성과 중 의미가 큰 내용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물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16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수질관리가 필요한 비점오염원관리지역 지정기준이 강화된다.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중점관리저수지·특별관리해역·지하수보전구역 등 특별히 수질관리가 필요한 지역들이 비점오염원관리지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정기준이 구체화된다.비가 내릴 때 비점오염물질이 유출돼 유역의 수질·생물 다양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불투수면적을 관리하기 위해 아스팔트처럼 물이 땅 속으로 스며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불합리한 조경감리 문제에 대해 한국조경협회 감리분과위원회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민신문고에 정식으로 민원을 신청키로 했다.(사)한국조경협회(회장 이홍길) 감리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재호 조경기술사는 지난 9일(화) 조경감리 공식카페에 ‘마지막 호소문’이라는 글을 게시해 국민신문고 민원 제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유재호 위원장은 호소문에서 “임기를 맡은 지 벌써 6년이 돼 간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이 다섯 번째 국가숲길로 지정됐다.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가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이 지난달 18일 열린 제17차 산림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에서 국가숲길로 지정됐다고 1일(월) 밝혔다.국가숲길은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생태 및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국가에서 체계적 운영·관리가 필요한 숲길에 대해 산림청에서 심의를 거쳐 산림청장이 지정·고시하게 된다.국가숲길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산림생태적 가치, 역사&m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조경감리자 배치를 하지 않고 토목 감리자를 조경 감리에 배치했을 경우 하자율을 낮추기보다 오히려 조경시공품질 관리에 집중하지 못하는 결과가 초래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때문에 조경시공품질 관리의 허술함이 품질을 낮추고 하자율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주목된다.이와 같은 결과는 지난 2월 (사)한국조경학회(학회장 조경진)가 발간한 학회지 제49권 1호에 김정철 시흥시청 공원과 공원관리팀장의 저서 ‘공동주택 건설사업에서 조경 감리의 품질관리 현황과 개선방안 연구&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청은 가로수를 조성·관리하는 도로의 범위에 관한 규정과 도시숲 조성 관리사항에 관한 규정, 기본계획의 수립 및 변경에 관한 규정, 조성 관리계획의 수립 내용 및 방법에 관한 규정 신설안을 담은 도시숲법 시행령 제정안과 가로수 조성 관리에 관한 규정, 도시숲지원센터 지정기준 규정, 도시숲지원센터 지정 취소 등에 관한 규정, 모범 도시숲등의 인증기관 지정 및 인증기준 규정 등을 담은 도시숲법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시행규칙 제정안에 따르면 도시숲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2019년도 주택법에 의한 조경감리 발주는 총 287건으로 총 공사비는 41조원에 이르고 감리비는 8160억 여원 규모를 보였다. 이중 300세대 이하는 70건, 300~500세대 이하는 56건, 501세대~1000세대 이하 99건, 1001세대~1500세대 이하 32건, 1501세대 이상은 30건으로 확인됐다.그렇다면 조경감리자 배치 건수는 얼마나 되는 지 확인해 봤다. 먼저 301세대~500세대 발주는 56건이지만 16건에 불과했으며, 501세대~1000세대는 99건임에도 28건만 조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청은 지난 7일(월)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제23조의 3 등 국가숲길 지정기준의 세부사항을 마련하고 이를 행정예고했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국가숲길 지정기준에 따라 숲길 노선거리 구역 중 「산지관리법」 제4조에 따른 공익용 산지, 산림경영계획 상 4영급 이상의 임지가 각 50% 이상이거나 임상과 산림생태·경관이 숲길구역 외 주변지역보다 우수함을 3가지 이상 제시 등 어느 한 가지라도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숲길의 명칭과 규모, 운영 관리체계 등이 지역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담양 대나무밭 농업’이 대나무 품목으로는 세계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가 ‘담양 대나무밭 농업’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운영하고 있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지난 26일(금) 등재됐다고 밝혔다.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과학자문그룹(SAG)은 최종심의에서 ▲354개 자연마을 뒤편에 조성된 대나무밭이 죽순과 대나무를 활용한 죽세공품 등으로 지역주민의 생계유지에 기여한 점 ▲대나무밭~주거지~농경지~하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토부가 「주택건설공사 감리자지정기준 개정안」에 조경감리원 배치를 배제한 채 행정예고(본지 제580호 신문판과 3월 25일자 인터넷판 보도 참조)하면서 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 김경윤)이 조경계 협단체 의견안과 수정안을 국토부에 전달했다.국토부에 전달한 수정안을 살펴보면 감리원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기본자격요건 강화 및 평가대상 확대안으로 분야별 감리원에 조경감리원을 포함토록 했으며 주택건설공사 규모에 따른 평가대상 분야별 감리원 수도 조경감리원을 배치토록 요구했다.평가대상 감리원 수 요구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토부가 감리원 추가배치와 기본자격요건 및 경가 기준을 강화하는 「주택건설공사 감리자지정기준 개정안」 행정예고하면서 조경감리원 배치는 배제해 논란이 되고 있다.오는 4월 3일(금)까지 행정예고된 「주택건설공사 감리자지정기준 개정안」의 추진배경을 보면 주택건설공사를 하는 경우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감리원 추가 투입이 필요하다며 정부개입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이번에 행정예고된 개정안을 보면 주택건설공사 규모 분야별감리원 배치는 300세대 미만의 경우 토목 1명, 설비 1명 2명의 감리원
‘약은 약사에게’라는 말이 있다.한 때 개발도상국이라는 프레임이 우리나라를 덮고 있을 때 일종의 ‘야메’라는 말이 성행할 때가 있었다. 미용실에 가면 미용사가 헤어도 손질하면서 손톱관리도 해 주고 마사지도 해주며 엔터테이너가 따로 없을 정도였다. 더 나아가 어떤 이들은 쌍꺼풀 수술을 잘 하거나 피부를 밝게 해 준다며 야메로 의료행위를 하면서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기도 했다.전국을 떠돌며 사회풍자와 서커스 등 쇼를 보여줘 흥을 돋게 한 후 약을 파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래서 나온 캠페인 &ls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해 ‘성락원’의 문화재 가치 논란을 계기로 문화재청이 자연문화 지정체계를 개편하고 성락원과 별서정원 등 역사성을 재검증키로 했다.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지정 기준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조사에 대한 떨어진 신뢰를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개선 사항으로 지정기준을 고도화하고 국가지정문화 중 동식물, 지질, 천연보호구역, 명승 등 자연문화재의 경우 유형별 특성과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위한 핵심 요소 등을 명확히 정해 이를 근거로 구체적이고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토목감리가 지금까지 조경공사를 했어도 문제가 없었다’며 현 감리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18일(목) 오후 2시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에서는 최민종 국토부 사무관과 권진욱 주무관, 최영준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이하 기술관리협회) 정책진흥실 과장, 노환기 한국조경협회(이하 조경협회) 회장, 유재호 조경협회 감리분과위원장, 이관범 신화CM 상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진행됐다.이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에 따르면 한정된 감리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감리에 대한 제도개선을 할 경우 조경감리 인원이 기존보다 많아져 일자리를 잃게 될 가능성이 있다. 만약 감리인 한 명을 더 추가할 경우 감리비 인상으로 사업주체에 부담이 돼 결국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다소 황당한 논리가 제기되면서 조경감리 제도개선에 조경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한국조경협회(회장 노환기)는 지난해 선대인 최종필 전 회장(현 명예회장) 체제에서 조경감리분과위원장인 유재호 위원장이 진행해 온 불합리한 감리제도를 개선하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