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인협회 조경기술인회 제10대 회장 선거 후보들. (좌측부터) 조현재 후보, 김형선 후보, 양경복 후보, 박원제 후보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조경기술인회 제10대 회장 선거 후보들. (좌측부터) 조현재 후보, 김형선 후보, 양경복 후보, 박원제 후보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조경기술인회 제10대 회장 선거에 박원제 (주)아트디자인센터 부사장과 조현재 백상엘엔씨 대표, 양경복 (주)현디자인 대표, 김형선 (주)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전무이사 등이 출마했다.

이번 선거에서 박원제 후보는 제9대 조경기술인회 회장으로 재선에 도전하며 환경조경발전재단과 한국조경학회·전통조경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양경복 후보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 제11대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조경학회 상임이사로 있다.

조현재 후보는 제12대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건설정책위원회 위원, 경기도공종분리 검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형선 후보는 조경기술인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한국조경학회 현 상임이사, 한국조경협회 현 자문위원, 한국경관학회 현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조현재 후보는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38년을 조경분야 현업에 근무하면서 평소 조경기술인들의 권익보호와 위상 제고 노력에 미비한 점을 느끼고 있었던 바, 이번 회장 후보출마를 통해 조경기술인들의 전문기술력을 계승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회장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형선 후보도 “조경기술인으로서의 삶을 오로지 피부로 느끼며 땀으로 살아온 지난 45년의 세월은 헛되지 않는다. 지금도 바뀌지 않고 있는 조경기술인들의 위상을 쟁취하려는 열정에 함께 해 달라”면서 “조경의 각 분야에서 몸부림 치는 조경기술인들의 떳떳한 삶을 위해, 단단한 조직력으로 제도개선, 환경·조경 관련 단체와의 힘 모으기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원제 후보는 “건설공사의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불평등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세상에 공짜는 없다. 잠자는 자에게 권리는 주어지지 않는다. 조경기술인들의 응집된 힘이면 어려운 난제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경복 후보도 “변화하는 시대적 상황에 발맞춰 건설기술인과 건설기술인협회가 성장하고 확장해야 할 때이다. 지금은 신구(新舊)가 조화롭게 새로운 제도와 정책으로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면서 “조경기술인의 처우 개선과 권익 보호는 결국 협회가 기술인의 구심점이 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새로운 인재들이 조경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허물어 직업의 지속성을 보장하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한편 대의원 후보에는 총 17명으로 임연희, 박유정, 조호영, 주명돈, 김윤제, 이일호, 김윤정, 강현경, 박종철, 최승갑, 박근엽, 이용복, 금유진, 허영조, 이청이, 한준희, 김명선 등이다.

이중 김명선 후보는 초급 대의원 정수 후보 2인에 미달돼 무투표로 당선을 확정했다.

이번 선거는 오는 28일(월)까지 선거운동이 진행되며, 3월 1일(화) 오전 9시부터 4일(금) 오후 6시까지 전자투표가 실시된다. 당선인 확정은 3월 7일(월)에 공고된다.

[한국조경신문]

 

조현재 후보 공약

▲조경인 위상제고 확립(조경업역 확대 참여, 타업종과의 관계 개선을 통한 조경분야 지위 확보)

▲조경인 권익보호 및 친목도모(시공과 설계·감리·자재 등 조경분야 상호간의 정보교류 및 협력 관계 유지, 권역별 조경인 교류 지원, 조경인의 근무환경 개선)

▲산학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조경관련분야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정보 지원, 예비 조경인을 위한 취업 아카데미 개최 등)

 

김형선 후보 공약

▲관련단체와 국토부 등 당국과 소통으로 업역 확대(주택법 감리자 배치기준 개정, 친환경 정책, ESG경영에 따른 조경업역 확보)

▲조경 전공 청년기술인들을 위한 교육, 멘토링 개설(청년 기술인을 위한 조경분야 사이버 교육, 워크샵 시행)

▲조경업체(설계·시공·자재 등) 적정수익 보장 확대(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관리비 도급내역 실질 반영, 미세먼지특별법 적용으로 작업 지연 시 공기연장 사유 반영)

 

박원제 후보 공약

▲조경기술인 확대를 위해 조경기술인회 정회원 수 확충(건설 현장의 조경기능사를 정회원으로 가입 권장해 권익보호와 위상 제고 정진)

▲건설사업관리의 조경시공 감리 분야 제도 개선 지속적 추진(조경상주 감리자 지정기준의 합리적, 공정한 기준으로 개정될 수 있도록 추진)

▲건설공사 표준품셈 기준에 의한 합리적인 조경공사 원가 산출(기초자료를 개선해 적정공사원가 보장, 하자 없는 조경공사로 국민 신뢰 실현)

 

양경복 후보 공약

▲조경기술인의 구심점 기능 강화(새로운 세대 조경기술인 육성 및 지원, 현장 중심의 합리적인 기술자격 평가 및 취득, 조경기술 특성을 반영한 경력관리 효율화)

▲회원 중심의 맞춤형 지원 서비스(현장 업무 신속 대응을 위한 온라인 지원 강화, 조경 기술정보 및 교육 서비스 확대, 팬데믹 등 사회 상황에 맞춘 화상교육 등 접촉 방법 확대)

▲현장문제 중심으로 합리적인 제도 추진(조경현장업무의 불합리성 수시 모집 및 제도 개선, 생태면적률·놀이시설물인증·감리제도 등 현안문제 개선, 실력 있는 조경기술인의 진입장벽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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