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금원산생태수목원 자생지에서 완연한 봄을 알리는 ‘금낭화’가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다.금원산생태수목원은 200ha 면적에 2,498종의 다양한 수종을 보유한 곳으로 사시사철 계곡물이 흘러 가을철 아름다운 단풍 색감을 뽐내는 당단풍·물박달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다. 산작약·구상나무·흰참꽃나무·개비자나무 등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수종도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최근 보슬보슬 내린 봄비에 수목원 내 금낭화는 분홍빛의 아름다운 주머니 꽃을 활짝 피웠다.금낭화(錦囊花)는 여러해살이풀로 4~6월에 꽃 피었다가 6~7월에 열매를 맺는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3월 1일(금)부터 그동안 미공개했던 14동과 15동의 옥상정원을 정비해 총 3개의 관람코스로 옥상정원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종전에 운영되던 1코스(6동~1동1.4km), 2코스(6동~13동1.6km)와 더불어 3코스(11~15동1.4km)가 신규 개방됨으로써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의 전체 구간을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옥상정원 관람은 1일 총 3회(회차당 90분간), 세종시의 문화관광해설사와 숲 해설자의 인솔 관람으로 진행된다. 3개 관람코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1코스(
‘정원’이 가까워졌다. 집 안팎에서 가드닝을 하며 나만의 정원을 꾸려가는 사람들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을 정도다. 특별한 꽃과 나무, 연못과 기암괴석으로 꾸며야만 할 것 같던 정원이 생활 속에서 쉽고 가깝게 식물을 가꾸며 누리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정원문화가 확산되고 있다.올해 수원에서는 더 특별한 정원들이 곳곳에 생겨났다. 이웃들이 함께 만들고 가꾸며 공동체가 공유하는 ‘손바닥정원’이다. 시민 손으로 만들고 시민 곁으로 다가간 손바닥정원이 수원 전역에서 힐링과 휴식의 거점이 되고 있다. 이웃 화합을 되살린 행궁언덕마을 작은 정원팔달
수원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 행궁동 상인회와 함께 18일(월) 화서사랑채에 ‘손바닥정원*’을 조성했다.화성사랑채 손바닥정원은 LH의 기부로 조성했다. LH는 지난 6월에도 율전초등학교 손바닥정원 조성 비용을 기부한 바 있다.이날 행사에는 최희숙 LH 도시경관단장, 왕진영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사무국장, 이범석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장, 조이화 행궁동 상인회장, 수원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화서사랑채 측면 공간에 ▲자생식물 정원 ▲안내소를 연결하는 디딤석 길 ▲포토존 벤치로
서유구의 『임원경제지』에 200년 동안 묻혀 있던 꽃이름그것은 신박했다. 『임원경제지』의 방대함 속에 묻혀 있던 꽃이름의 귀환이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 『K가든, 꽃을 틔우다 : 양화소록편』으로 기획전을 연지 두 달만의 일이다. ‘전주수목원 솔내원’에 기획전시된 「예원지(藝畹志)」의 꽃들은 뜨거운 여름의 기염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름하여 『200년 전 꽃 백과사전의 부활 고전(古典) 속의 화원(花園)』이다. 200년 전인 19세기의 꽃 백과사전이다.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전주수목원에서 예원지에 나오는 화훼류를 실물로 전시한다
수원시가 경수대로 등 8곳에 아름다운 경관을 통한 시민들의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정원형 띠녹지’를 조성했다.지난 3월부터 ▲팽나무 등 교목 6종(179주) ▲문그로우 등 관목 15종(8219주) ▲털수염풀 등 지피식물 20종(6만5190본) 등을 심었으며, 3곳에 연식의자, 13곳에 석재의자 등 시설물을 설치했다.기존 띠녹지는 단일 수종 위주 관목으로 조성돼 미관이 단조롭고 계절감이 부족해 가로변 경관개선 효과는 상대적으로 미미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올해는 다양한 식물과 특이한 형태의 수목‧조경석 등을 활용, 다채로운 계절감과
울산시는 오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사흘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봄의 정원, 향기로 물들다’ 주제로 ‘2023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는 면적 2만8000㎡에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5종, 6000여만 송이 꽃이 관람객을 맞이한다.올해는 ▲개막행사(해병대 특별공연, 개막식) ▲공연행사 ▲야생화 전시·정원체험행사 ▲특별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첫날인 19일 오후 7시 초화정원무대에 마련된 개막식에는 해병대 의장대 및 군악대의 특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에 위치한 책방카페 바이허니 정원이 울산시 제7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울산시는 12일(수) 울주군 두동면 박제상기념관 옆에 위치한 책방카페 바이허니(울주군 두동면 박제상로)에서 이석용 녹지정원국장, 김승현 울산조경협회장, 장창권 울산조경협회 사무국장, 책방 바이허니 독서모임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제7호 민간정원 현판식을 개최했다.책방카페 바이허니정원은 면적이 339㎡ 규모로 입구의 입구정원과 앞마당정원, 텃밭정원, 본채와 별채 사이의 중정, 그외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정원에는 식물정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강진군은 지난 11일(수) 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진 발전 60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추진 중인 ‘세계모란·작약공원 확대 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강진원 군수와 관계 공무원, 용역업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모란·작약공원 확대에 대한 기본 구상부터 조경 계획, 적용 사례, 확장 구역계 등 기본 계획안이 논의됐다.세계모란공원은 강진군 강진읍 남성리 산1-39번지 일원에 위치한 문화공원으로, 주변에는 보은산 공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이 여름철 관람객이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수목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 전시원에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만날 수 있는 ‘여름을 알리는 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우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오는 7월 28일(목)부터 8월 7일(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원 일원에서 자생식물을 알리는 우리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난해 김창열 원장이 산림청에 기부한 우리나라 최초 자생식물원이 국가가 운영하는 ‘국립한국자생식물원’으로 본격 개원한다.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이 7월 4일(월) 국립한국자생식물원(원장 신창호) 개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자생식물원 설립자인 김 원장이 지난해 7월 기부한 후 식물원을 임시로 운영하며 재정비 과정을 거쳤다.개원 이후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앞으로 아고산대 및 북방계 자생식물 수집·증식&m
사의재와 보은산방강진군은 1417년 도강현과 탐진현을 합쳐 강진현이 되었고 1896년 행정제도 개편으로 강진군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강진은 다산 정약용의 세 번째 유배지로 18년간 머문 고을이다. 다산은 ‘강진에 대한 대답’에서 강진을 살기 좋은 곳이라 했다. 지인들은 “강진은 죄인을 유배 보내는 외진 곳인데 어떻게 살 수 있는가?” 하며 슬퍼했다. 다산은 ‘겨울이 따뜻하여 귤과 유자를 생산할 수 있고 땅이 얼지 않으며 여름은 서늘한 기운이 높아 살기 좋은 고장&rsquo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신구대학교식물원(원장 권영한)은 봄을 맞이해 봄을 대표하는 식물인 튤립, 라일락, 인동과, 작약 품종 전시 ‘꽃길따라 향기따라’를 오는 16일(토)부터 진행한다.봄을 재촉하듯 식물원 중앙광장에서 에코센터까지 산책로 모든 곳에 화려한 튤립의 향연이 준비돼 있다.연이어 선보이는 라일락과 인동과 식물은 국립수목원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 사업의 일환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신구대학교식물원의 대표 식물로 자리 잡았다.특히 올해 5월에는 인동과 식물을 주제로 전시원을 조성해 일반 시민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광양시가 30일(금) 배알도 섬 정원 조성을 마무리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면 개방한다.시는 전석을 쌓아 호안을 정비하고, 섬 곳곳에 작약, 수국, 비비추 등을 식재해 섬 정원을 완성했다.또한,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보행용 야자매트를 깔고, 접근이 어려웠던 구간은 나무데크를 연결해 바다를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섬 둘레길을 완성했다.둘레길엔 전망데크를 설치하고, 섬 앞마당엔 ‘배알도’ 명칭 조형물을 세웠다.배알도 정상에 있는 해운정에 오르면 푸른 바다를 조망하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신구대학교식물원(전정일 원장)이 봄을 맞이해 봄을 대표하는 튤립, 라일락, 인동과, 작약 품종 전시를 오는 10일(토)부터 6월 7일(월)까지 식물원 일원에서 개최한다.우선 튤립 전시는 오는 25일(일)까지, 라일락은 오는 29일(목)부터 내달 17일(월)까지, 인동과는 내달 13일부터 31일(월)까지 감상할 수 있다.작약 품종은 내달 15일(토)부터 31(월)까지로, 개회시기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이번 봄꽃 전시는 중앙광장을 비롯해 에코센터, 라일락원 등지를 화려하게 수놓으면서 봄
[Landscape Tiems 이수정 기자] 일제강점기부터 100여 년 광릉숲에 서식하는 동식물 종이 총 6251 분류군으로 집계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1914년부터 시작된 절대 보존림 광릉숲의 산림생물상 조사 결과를 엮은 ‘광릉숲 생물상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에 수록된 분류군은 2012년 발간된 ‘변화하는 환경과 광릉숲 생물다양성’ 이후 진행된 조사 내용을 추가한 것이다. 종 목록에는 선태류, 지의류, 식물, 고등균류, 부착조류, 곤충,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양서류, 파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아침고요수목원(본부장 한정현)이 오는 7월 31일(금)까지 ‘애견동반입장’울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한편,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1996년에 개장한 사립수목원으로 미려한 자연경관 속에 한국정원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정원을 조화시켜 3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수목원이 처음 시범운영하는 ‘애견동반입장’ 기간 동안 반려견과 함께 방문하는 관람객은 반려견 동반입장 규칙(10kg 이하 중소형견만 가능,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1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아침고요수목원(본부장 한정현)이 오는 6일(토)부터 7월 5일(일)까지 ‘꽃 톡(Flower Talk) 보내세요’를 주제로 원내 ‘시가 있는 산책로’에서 ‘수국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수국은 매년 6~7월이면 개화하는 꽃으로, 아침고요수목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넓은잎수국, 떡갈잎수국, 미국수국, 산수국 등 4가지 계열별 수국 약 120여 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했으며, 아침고요수목원만의 독특한 정원미학을 접목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신구대학교식물원(전정일 원장)이 오는 5월 31일(일)까지 신구대학교식물원 2020년 봄꽃전시 ‘꽃길따라 향기따라’를 연다.신구대학교식물원은 해마다 사계절을 테마로 계절별 식물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 봄을 대표하는 꽃인 튤립, 라일락, 작약, 인동과 식물을 4월에서 5월 두 달 동안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지난 4월에는 튤립으로 봄꽃전시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라일락 품종전시는 5월 17일(일)까지 진행한다.이어지는 봄꽃전시를 통해 작약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신구대학교식물원(전정일 원장)이 2020년 봄꽃전시 ‘꽃길 따라 향기 따라’를 오는 5월 31일(일)까지 개최한다.신구대학교식물원은 매해 사계절을 주제로 계절별 식물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 봄을 대표하는 꽃인 튤립, 라일락, 작약, 인동과 식물을 4월에서 5월까지 두 달 동안 연이어 선보인다.먼저 시작하는 봄꽃인 튤립 35종류의 다양한 품종과 중앙아시아 식물 수집을 통해 관리해온 튤립 원종을 전시한다. 또한 중앙광장과 에코센터 일대에서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