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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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강진군은 지난 11일(수) 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진 발전 60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추진 중인 ‘세계모란·작약공원 확대 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강진원 군수와 관계 공무원, 용역업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모란·작약공원 확대에 대한 기본 구상부터 조경 계획, 적용 사례, 확장 구역계 등 기본 계획안이 논의됐다.

세계모란공원은 강진군 강진읍 남성리 산1-39번지 일원에 위치한 문화공원으로, 주변에는 보은산 공원, 연꽃단지, V-랜드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모란공원과 보은산 공원은 사계절 꽃단지, 생태연못, 산책로, 양묘 체험 온실 등이 조성돼 있어 많은 군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여기에 세계모란공원은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모란들을 1년 내내 감상할 수 있는 ‘사계절모란원’이 조성돼 있으나, 강진의 상징인 ‘영랑’과 ‘모란’을 활용하고, 주변 특화자원을 연계한 세계적인 모란·작약 테마공원으로 확대 조성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단순히 모란 전시에서 벗어나, 계절별 꽃 식재와 축제 개최를 통해 강진 방문객들의 대표 힐링 명소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결국 다양한 볼거리 제공에 따른 관광객 대거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염두에 둔 프로젝트인 셈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영랑과 모란을 모티프로 한 핵심 테마 설정과 토양특성을 반영한 공간배치가 관건이다”면서 “더욱 구체적인 기본계획 내용 도출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단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군은 군민들 및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용역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 검토 및 보완하고, 실시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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