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아침고요수목원(본부장 한정현)이 오는 7월 31일(금)까지 ‘애견동반입장’울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1996년에 개장한 사립수목원으로 미려한 자연경관 속에 한국정원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정원을 조화시켜 3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수목원이 처음 시범운영하는 ‘애견동반입장’ 기간 동안 반려견과 함께 방문하는 관람객은 반려견 동반입장 규칙(10kg 이하 중소형견만 가능,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1조 2에 따라 맹견류는 입장 불가, 반려견 동반 입장에 의한 시설물 훼손, 사고 시 소유자 책임 동의, 목줄 및 가슴줄 착용과 배변봉투 지참 등)을 준수해야 한다. 수목원 측은 매표소에서 입장 전 제공하는 애견 동반입장 관련 규칙동의서를 반드시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시범운영기간 종료 후에는 이전과 같이 애견동반입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방문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운영날짜를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수목원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애견과 함께 정원을 거닐고 싶은 많은 애견인들의 요청에 의해 시행된다”고 전하며, “다만 사람을 위해 조성된 정원과 내부 구조로 인해 실제 애견을 위한 편의시설 등이 잘 구비된 것이 아니기도 하고 애견과 동반하지 않은 일반관람객과 조화롭게 관람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지 미지수이기 때문에 먼저 시범운영을 통해 애견동반입장이 아침고요수목원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아침고요수목원은 지난 6일(토)부터 ‘수국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꽃 톡(Flower Talk) 보내세요’를 주제로 ‘스마트폰’ 형태의 수국 포토존을 비롯해 넓은잎수국, 떡갈잎수국, 미국수국, 산수국 등 4가지 계열별 수국 약 120여 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아침고요수목원의 독특한 정원미학을 접목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수국전시회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또한 수목원의 6월은 자주색, 분홍색, 흰색 등 무리지어 피는 작약을 시작으로 꽃 양귀비, 산딸나무, 노루오줌 등 색감이 진하고 아름다운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J의 오두막 정원’에서는 황금조팝나무와 클레마티스, 디기탈리스, 덩굴장미 등 크고 화려한 꽃들이 연이어 피어나 화려함이 절정에 이른다.

수목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8시 30분에 개장해 일몰 시(현재 오후 8시) 폐장하며, 입장은 1시간 전 마감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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