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7일(목)부터 용산도시기억전시관에서 ‘변화의 물결 속 용산:1960~70년대 용산을 바라보다’는 주제로 한 기획전시를 개최한다.‘변화의 물결 속 용산’은 6.25 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1960~70년대 용산의 변화상과 용산 미군기지의 모습을 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2021년 개관한 용산도시기억전시관의 세 번째 기획전시다.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환경을 극복하고 급격한 인구 증가와 경제성장을 이룬 1960~70년대 서울 용산의 도시개발 과정과 재건 후 새롭게 조성된 용산 미군기지의 생생한 모습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주한미군은 3일(금) 용산기지 남서지역 5.1만㎡ 규모 부지를 반환했다.반환된 부지는 지난 5월 9일 반환된 용산기지 숙소와 학교, 야구장 등이 있는 남쪽 지역 내 도로와 13번 출입문 일대와 14번 출입문 일대이다.지난 2021년 7월 한미간 합의에 따라 올해 초까지 용산기지 약 50만㎡ 구역 반환을 추진됐으며, 그 결과 지난 2월과 5월 포함 총 53.3만㎡ 구역을 반환이 이뤄졌다.이번 반환 부지를 포함해 용산기지 전체 총 면적 203만㎡ 가운데 63.4만㎡를 반환됐으며 기지 전체 면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안태홍 서울시의회 시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용산구 제1선거구)가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라 신속한 조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용산공원에 대한 관점을 ‘온전한 환경정화’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안 후보는 지난 3일(화)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용산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한 용산정책연구소 온라인 정책발표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국민과 교감·소통을 강화하는 명분으로 용산공원을 조성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시민단체와 용산 주민들이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윤 당선인이 지난달 20일 용산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시민단체와 용산 주민들이 6일(수) 국방부 앞에서 규탄의 목소리를 담아 기자회견을 가졌다.용산시민연대, 동자동사랑방 등 15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대통령 집무실 졸속이전 반대 용산공동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단 50일 이내에 이것저것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일단 해치우겠다는 식의 태도는 소통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일(일) 기자회견을 열고 5월 10일 이전에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환경단체는 “용산공원 조성 졸속 추진”이라며 이전 계획을 비난하고 나섰다.윤 당선인은 이날 “용산집무실 주변 수십만 평 상당의 국민 공원공간을 조속히 조성해 임기 중 국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막대한 예산 우려 속에도 “즉시 시민공원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같은 날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용산공원을 바라보는 산업분야별 전문가들의 시각차는 극명하게 차이가 나고 있음이 확인됐다. 더욱이 건축가들은 공원에 아파트 개발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하는 반면에 조경가는 온전히 보존해 미래 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남겨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이해와 타협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8일(월) (사)한국조경학회(학회장 조경진)는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서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했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용산공원 옛 방위사업청 부지 57만㎡ 경계확장을 포함해 총 300만㎡로 확장된 용산공원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 변경계획안을 수립·확정하고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28일(화) 확정·고시한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반환되는 용산 미군기지를 국가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으로 이번 계획변경은 지난 2014년 12월 계획 확정 이후, 용산공원 경계확장, 용산기지 부분반환 및 개방, 국민소통과 참여 등 그간의 여건 변화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반환된 용산 미군기지 일부 부지가 용산공원 조성 발표 이후 17년 만에 국민에게 첫 개방된다.반환되는 땅은 국립중앙박물관 북측 약4만5000㎡와 장교숙소 5단지 북측인 약8000㎡로, 전체 공원면적인 300만㎡ 중 극히 일부다. 그러나 내년 봄부터는 금단의 땅에서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된다는 데 데 의미가 있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반환된 용산기지 내 스포츠 필드·소프트볼장을 공원조성이 본격화하기 전 임시활용 목적으로 국민에게 개방하기 위해 부지 조성공사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기후위기 시대 공간복지로서 공공조경과 녹색복지를 아우르는 핵심 총괄기관인 ‘조경진흥원’이 제2차 조경진흥기본계획(안)에 포함됐다.국토교통부가 한국조경학회(학회장 조경진)와 함께 제2차 조경진흥기본계획(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서 지난 22일(금) 개최했다.조경진흥기본계획은 「조경진흥법」에 따라 2017년 처음 수립됐으며, 조경분야의 진흥을 위해 5년 마다 국가 조경정책 비전과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계획이다.이번 계획안은 &lsqu
한미 양국이 2022년 초까지 용산 미군기지의 25% 면적인 50만㎡를 한국에 반환하는 작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7월 29일 외교부의 발표에 따르면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 양측 위원장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용산기지 반환을 신속 추진키로 했다. 이로써 내년 초까지 용산기지 전체의 27.6%가 반환되면서 용산공원 조성에 탄력이 붙는다고 한다. 하지만 나머지 145만㎡의 반환은 아직 밝혀진 내용이 없고 토양오염 등 환경문제에 대한 협의도 진행된 바가 없다.용산기지 터는 오랜 옛날부터 한반도 교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서울 용산 미군기지 이전 후 조성되는 용산공원이 약 3만㎡ 넓어지고 북측 접근성이 개선된다.국토부는 27일(목) 주한미국대사관과 ‘주한미국대사관 직원 숙소 이전을 위한 부동산 교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양해각서는 국토부가 기부채납 받는 아세아아파트 150호와 용산기지 북단에 위치한 주한미국대사관 소유의 캠프코이너 부지(주한미국대사관 직원 숙소 예정지) 3만236㎡를 서로 교환하기 위한 것이다.두 부동산의 재산 가치는 공동감정평가 결과에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한국전쟁 직후 해병대사령부가 들어선 후 반세기 넘게 일반인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았던 용산 ‘옛 방위사업청 부지(이하 부지)’가 최초로 공개된다.부지는 서울광장 면적의 7배에 이르는 약 8만6890㎡ 규모의 군사시설로써 용산기지 북측에 위치하며, 우리나라 최초 국가공원으로 조성될 ‘용산공원’ 조성지구와 경계가 맞닿아있어 지난해 12월 용산공원에 편입돼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서울시는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용산기지 둘레길 산책&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공원인 용산공원 조성에 관한 토론회가 지난 30일(화)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로 열렸다.토론은 ‘국민과 함께 만드는 용산공원 조성 전략 토론회’라는 표어로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학회장 김현수)가 주관했으며, 사회는 고준호 한양대 교수가 맡았다.김현수 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역사적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용산공원 부지가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용산공원은 천만도시 서울에 위치한 여의도 면적에 버금가는 오픈스페이스가 될 것
[Landscape Times] 용산공원 이름이 ‘용산공원‘으로 확정됐다.무슨 뚱딴지같은 말이라고 할지 몰라도 그렇게 됐다. 지난 1월 16일 국토부와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합동 보도자료로 발표된 내용으로 서울 용산 미군기지 반환 부지에 조성하는 국가공원 용산공원의 정식이름이 용산공원으로 확정된 것이다.코메디 같지도 않은 이런 일은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에서 2개월간의 공모전을 거쳐서 정해진 것인데 ‘용산공원은 새 이름은 용산공원이다.’는 결론이다.용산공원 자리는 1882년 임오군란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우리나라는 11개 미군기지와 용산기지 2개 구역 등 총 12개 미군기지를 반환 받기로 11일(금) 제201차 주한민군지위협정(SOFA, 이하 소파) 합동위원회에서 합의됐다.한·미 양측은 소파 환경분과위를 통해 ▵오염관리 기준 개발 ▵평상시 공동오염조사 절차 마련 ▵환경사고시 보고절차와 공동조사 절차에 대해 함께 검토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반환이 결정된 곳은 서울(6) 극동공병단(중구), 캠프 킴(용산구), 용산기지 2개 구역(용산구),니블로배럭스(용산구)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토부와 서울시, LH가 공동으로 용산공원의 새이름과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전은 오는 12월 4일(월)까지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주제는 ‘내가 만드는 용산공원의 새이름’과 ‘용산 미군기지에 얽힌 여러분의 이야기가 담긴 사진’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때문에 명칭과 사진 부문을 각각 구분해 접수를 해야 하며, 평가 및 시상도 구분돼 진행된다.상금규모는 총 1700만 원으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용산공원 조성의 일부분인 장교숙소 5단지 부지가 8월의 첫째 날부터 일반 국민들에게 공개됐다. 1905년 일제가 용산 일대를 강제수용한 뒤 116년만이다. 공개된 부지는 어떤 모습이고, 앞으로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 직접 현장을 다녀왔다. 서빙고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기다란 담장이 눈에 띈다. 담장에는 출입금지 팻말과 같은 과거 미군기지의 흔적이 남아있다. 담장을 따라 3분 정도 걷다 보면 나들목(출입구)이 보인다.공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분증이 필요하다. 신분증 확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용산기지 동남쪽 미군 장교숙소 5단지 부지가 8월 1일부터 처음으로 일반 국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1904년 일본군 주둔 이후 116년만에 국민 누구나 찾아갈 수 있는 장소로 열린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1일(화) 개방 예정된 장교숙소 5단지 부지에서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유홍준 민간공동위원장(전 문화재청장) 등 위원, 시민, 관계기관 등과 함께 첫 개방 행사를 진행했다. 8월부터 개방 예정인 부지는 용산공원 조성을 체감하고 시민들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소통의 장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내 반환미군기지에 대한 토양오염사례 중 최초로 재검증을 추진하고 있는 춘천 캠프페이지 민간검증단 재검증 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허영 국회 국토교통위 위원(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이 15일(수) 「토양환경보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에 따르면 국가가 정화책임자로 토양정화를 마친 후 기준치 이상의 잔여오염물이 확인될 경우 이에 대해 ‘재검증’을 할 수 있도록 신설했다. 이는 국가가 당사자인 경우 기존 관주도 정화체계 안에서는 공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