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에는 15만 송이의 튤립과 수선화가 꽃망울을 터뜨려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지난겨울 식재한 수선화, 튤립, 히야신스, 무스카리, 알리움 등 총 15만 송이의 구근식물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연달아 꽃을 피워 서울식물원을 봄의 기운으로 가득 채웠다.서울식물원 산책로를 따라 빨강, 노랑 등 형형색색의 튤립이 카펫처럼 펼쳐진 튤립길 외에도 노란색, 흰색의 꽃으로 수선화밭이 가득하다.튤립과 수선화 외에도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열린숲 벚꽃길 아래에 아네모네, 샤스타데이지 등 다양한 꽃들을 식재해놓은 특화정원 또한
“정원에 안 들어오셔도 좋으니, 아무것도 없다고 화내지 마세요”며칠 전 세븐시즌스 SNS에는 이렇게 시작되는 글과 사진 몇 장이 올라왔다. 11월 늦가을 정원에는 과연 아무것도 없는 걸까?체코를 대표하는 작가인 카렐 차페크의 정원 에세이 ‘정원가의 열두 달’을 참 재미나게 읽었다. 위트 넘치는 문장과 삽화를 보며, 책이 아닌 실제 정원과 정원사를 매달 살펴보고 싶었다. 한국의 정원사는 이 계절에 무엇을 할까? 궁금증을 가지고 퇴촌의 세븐시즌스를 찾았다.정원에서 만난 김재용 정원사는 카렐 차페크의 글과 삽화가 묘사하는 정원가의 모습과
아침고요수목원(원장 한정현)은 오는 7월 2일(일)까지 수목원 내 ‘시가 있는 산책로’와 ‘포레스트 정원’에서 수국 전시회를 진행한다.이번 전시회는 ‘고요하고 보라’라는 주제로 넓은잎수국, 산수국, 미국수국, 떡갈잎수국 등 총 250점을 선보인다.또한 가랜드와 조명으로 꾸며진 다양한 포토존을 제공해 가족, 커플 등 다양한 관람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이 밖에 6월 아침고요수목원은 여름을 맞이 꽃인 부채붓꽃을 시작으로 디기탈리스, 알리움, 루피너스 등 화려한 꽃들을 만날 수 있고 꽃양귀비, 노루오줌, 다알리아 등 색이 진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가 중부대와 함께 중부대 고양캠퍼스에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하면서 학생 및 교직원을 비롯해 지역민에게 정원을 개방했다.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중부대 관계자 및 정원디자이너, 원격대학원 정원문화산업학과 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준공식이 지난 8일(월) 개최됐다.생활밀착형 숲(실외정원)이란 한국판 뉴딜사업(그린뉴딜)으로 선정, 지역민들에게 녹지공간을 확대하고자 생활권 주변, 국유지나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정원식물로 각광받는 두메부추가 한국에만 자생하는 새로운 울릉도 특산식물로 밝혀졌다.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이 울릉도에 자생하는 ‘두메부추’가 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러시아, 중국, 몽골 등지에 분포하는 계통학적으로 밀접한 종들과 명확히 구분되는 특징을 가졌다고 발표했다.지금까지 두메부추는 러시아, 몽골, 중국 지역에 분포하는 ‘알리움 세네스켄스(Allium senescens)’라는 종과 같은 종으로 여겨 왔으나, 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연분홍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여름을 알리는 장마의 문턱에서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정원카페 ‘이로가든’을 지난달 28일(금) 찾았다.이 곳은 서울시 조경직 공무원에서 정원사로 변신한 배호영 이로가든스쿨 대표가 운영하는 카페이자 정원, 가든스쿨 교육장이다.지난해 ‘Iro Garden의 가든 다이어리’를 펴낸 배 대표의 여름정원은 다양한 초본류로 화려했다. 잔디밭 양 옆으로 길게 심긴 그라스류와 꽃대가 긴 초본류가 바람 따라 물결치는 풍경은 이로가든의 대표 공간으로 카페를 찾는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 노원구 원터근린공원에 마을정원사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조성한 아름다운 마을정원이 탄생했다.정원 ‘휴가든’은 노원마을정원사회가 노원구청 후원으로 디자인설계부터 식재구입, 시공까지 재능기부로 추진된 커뮤니티가든으로, 본래 논밭이었던 노원의 옛 지명 ‘원터’의 유래를 살려 이웃들의 쉼터이자 함께 가꾸고 소통하기 위해 조성됐다. 동시에 노원마을정원사회의 첫 번째 ‘공원 속 정원’ 프로젝트이기도 하다.30년 된 묵은 근린공원을 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속가능한 정원디자인’,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 ‘자연스러운 정원’은 정원에서 무수히 반복되는 언어들이다. 누구나 지향하지만 적용하기 쉽지 않은 이 언어들을 인생에 걸쳐 실험하며 완성해가는 자연주의 식재의 아이콘. 바로 정원의 지휘자로 비유되는 피에트 우돌프다.뉴욕 하이라인과 시카고 밀레니엄 파크의 루리가든 등 공공정원에서 자생식물의 가능성을 구현하며 정원에 대한 인식을 전복시킨 플랜트 디자이너 우돌프에 대한 다큐멘터리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영국왕립원예협회(RHS)가 주관하는 백년 전통의 세계적인 원예박람회 첼시플라워쇼가 오는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런던 첼시왕립병원에서 개최된다.쇼가든‧아티잔가든‧스페이스투그로우 부문 등 모든 부문의 정원 카테고리에서 식물의 긍정적인 힘을 탐구하고 기후변화, 환경오염을 개선, 나아가 인간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고려한 총 26개의 전시정원을 만날 수 있다. 우선 쇼가든부문에서는 세계적 가든디자이너인 앤디 스터전이 오스트레일리아 해변의 암석에서 영감 받은 ‘The M&G Gard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자연주의 식재의 아이콘 네덜란드 출신의 조경디자이너 피에트 우돌프(Piet Oudolf)가 2018 RHS 햄튼 코트 팰리스 플라워 쇼(Hampton Court Palace Flower Show)에 정원을 선보인다.‘뉴 페레니얼 운동’의 선두주자인 우돌프는 이번 쇼에서 우돌프 특유의 야생 메도우 스타일의 정원으로 조성한다.햄튼 코트에서 우돌프의 정원디자인은 깃털그라스로 알려진 스피파 바바타(Stipa barbata)를 이용한 매트릭스 식재로 주로 표현한다. 깃털그라스
콘셉트정원은 로그오프라는 제목처럼 일상으로부터 잠시 떠날 수 있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완전히차폐되지 않는 사각 메탈프레임은 닫힌 듯 열린 현대의 도시공간을 의미한다. 그래서 직접적으로 들여다보이지 않도록 벽을 설계했으며 전이공간과 동선도 간접적으로 유도했다. 메탈프레임과 주변 화단은 도시공간을 제외한 옥외 공간의 녹지화 가능성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정원
김철중 가든디자이너, '잠깐 깨었다가 다시 든 잠 '그루잠''콘셉트한국인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49분으로 OECD 가입국 중 최하위를 차지할 만큼 우리의 삶과 몸은 고단하다. 삶에 지친 몸을 한가로운 피서지에서 쉬게 하듯 일상 속 정원에서 가장 편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그루잠’을 통해 풀어보고
콘셉트사유의 연속적 공간으로서 정원에서 즐기는 나의 방(Room)을 콘셉트로, 정원을 이루는 여러물성과 어우러진 나의 방에서 즐기는 감성의 연속적 경험으로 삶에 위로를 주는 정원을 연출했다.‘마음풍경원’은 ▲두근두근 설레는 자갈길 ▲잔잔하게 빛나는 워터풀 ▲반짝이는 오후의 햇살데크 ▲토닥토닥 나만의 가든룸 ▲플랜팅 컨테이너와 컬러팔레트
Kwang-chun ju(9월 21일)2015년 작가정원 당선되고 삽질도 못해보고 끝나버린 비련의 정원작품이다. 문제는 비하하면, 노가다근성의 현장갑질 수준, 거만, 입에 걸레를 물고사는 일부분의 그렇고 그런....나도 싸워서 지는 법은 없지만 카칠한 성질 다보여줘 이미지 흐려버린 그 작품. 고사되어 아쉬움도 없는 이 "오름정원", 이제
어린이 정원은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 한강시민공원인 삼패공원 한 공간에 예쁘게 꾸민 정원으로 자녀들 눈높이에 맞춘 녹색공원이다.몇 년 전만 해도 공원은 볼품없이 썰렁했지만 지금은 물놀이장과 분수 및 넓은 잔디밭, 자전거 도로를 내고 올해는 레고 어린이 정원까지 만들어 가족단위로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고 있다.한강 어린이 정원은 어린이를 위한 레고 주인공들 조형물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작은 정원으로 레고를 좋아하는 아이들들에게 인기 만점이다.어린이 정원은 들머리로 들어서면 바로 만나는 구름다리가 나타나고 형형색색 꽃들이 옹기종기 심겨있어
2015 코리아 가든쇼가 펼쳐지는 고양국제꽃박람회. 코리아가든쇼 전시장을 지나면 정원 들어가는 입구에 제법 사람들이 줄이 늘어섰다.‘호러가든(Horror garden)’이라고 부르는 이곳은 지난해 코리아가든쇼 출신의 가든디자이너 작품이다.이곳 뿐 아니라 아이들 놀이터와 정원이 혼합된 개구쟁이 정원, 부엌과 정원이 혼합된 부엌정원, 청소년들을 위한 아지트 정원, 젊은 연인들을 위한 연인 정원 등의 정원 작품이 관람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로 눈길을 끈다.이 정원들은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인 17일 동안 전시되는 작품으로 지난 1월 꽃박람회 측에서 지난 코리아가든쇼 출신 작가들이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그들의 작품성이 가든쇼를 통해 인정된 것이 이유다.고양꽃박람회 관계자에 따르면 “정원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높은 수준의 작품을 소개하고 싶어 지난 코리아가든쇼 출신 작가들에게 연락해 꽃박람회 전시 참여를 권했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 이외에도 2014년 코리아가든쇼 출신 작가들의 활동영역이 가든쇼 이후로 넓어지고, 기회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코리아가든쇼 대상을 수상한 권혁문 가든디자이너(가든디자인 뜰 대표)의 작품은 국립수목원에 영구 존치됐다. 이어서 권 디자이너는 건설사의 관심을 받기도 하고, 조경 관련 업체와의 연계 사업 등으로 활동영역이 넓어졌다.특히, 지난해에는 건설업체인 현대와 대우에서 코리아가든쇼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아파트 조경에 정원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주광춘 가든디자이너는 현대힐스테이트의 조경 내 정원 조성에 세종시와 창원시 단지에 참여하고 위례신도시와 남양주시의 아파트 정원 설계에 선정돼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미 아파트 정원 도입에 적극적이었던 대우건설은 세종시에 임춘화 가든디자이너(아이디얼가든 대표)를 동탄과 녹번 지역에 권아림 가든디자이너를, 아산과 대전에는 최지현 가든디자이너(알리움 대표)와 계약을 하고 정원을 조성했다. 최지현 가든디자이너는 정원설계·시공 사업자로 등록해 활동 범위를 넓혔다.이어서 가든쇼 이후 다른 정원공모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권혁문 작가는 안성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참여해 올 가을에 모델정원이 만들어진다. 지난해 순천시에서 주최·주관한 ‘한평정원페스티벌’에서는 최지현, 오진숙 가든디자이너가 참여해 작품을 조성했고, 오진숙 가든디자이너가 대상을 받았다.지난 가든쇼에 참여한 한 가든디자이너는 “가든쇼 이후 건설사들과 연결될 수 있어 고무적인 일이라고 본다. 하지만 좋은 조건이 아니기에 신중해진다. 그래도 가든디자이너로 활동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고, 가든쇼가 정원에 대한 관심을 끄는데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순도순정원, 깜놀정원, 개구쟁이 정원 등 3개의 콘셉드로 지난 1월에 준비해 가든쇼 출신의 작가 5명과 연계해 작품을 조성했다.오순도순정원 테마에 도입된 정원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고, 담소를 나누는 주광춘 가든디자이너의 ‘연인정원’, 로맨틱한 식재와 아기자기한 정원용품으로 연인들의 웨딩촬영 중 스냅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연출한 최지현 가든디자이너의 '데이트 스냅(연인정원)', 집과 혹은 학교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과 꽃을 제안,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힐링을 주는 정원을 연출한 오진숙 가든디자이너의 '1318세대를 위한 아지트 정원(청소년 정원)'이다.깜놀정원 테마에는 생활하는 어떤 공간의 요소에 정원이나 식물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콘셉트로 싱크대, 양념통 등 부엌의 어느 공간에도 식물을 놓을 수 있는 작품의 내용이 담긴 권아림 가든디자이너의 ‘부엌정원’, 정원이 나타나기까지 사람들에게 긴장감과 기대감을 주는 연출을 시도한 주광춘 작가의 ‘호러정원’ 등이다. 깜놀 정원은 약 30㎡, 오순도순 정원은 80㎡의 크기로 각각 조성됐다.이밖에도 권혁문 가든디자이너의 개구쟁이 정원은 아이들이 뛰어놀면서 낙서와 모래놀이 등 정원유치원의 모델을 제시한 콘셉트 등도 이번 박람회에 전시중이다.이 정원 작품들은 오는 10일까지 고양국제꽃박람회 내에 전시중이다.
▲ 국내 최고의 가든디자이너를 배출하는 ‘2015 코리아가든쇼’가 5월 10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 아이들이 보내는 사랑이 하트 ▲ 국내 최고의 가든디자이너를 배출하는 ‘2015 코리아가든쇼’가 5월 10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 "예쁘게 찍어주세요"라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종보 작가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환경조경 전공, 7년간 에버랜드 리조트의 경관디자이너로 시즌축제 및 경관연출을 기획했다. 지금은 제일모직 조경디자인그룹의 책임디자이너로 다양한 경관설계를 진행하고 있다.‘Dr. Rabbit project Vol. #1’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Alice In Wonderland)’에서 엘리스를 찾아 나선 토끼의 입장에서 바라본 ‘프리퀄 스토리(Prequel story)’로 시점보다 앞선 일들을 다룬다는 독특한 콘셉트다.김종보 작가는 70㎡라는 제한된 면적을 넓고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해 6×2.5×2.7m의 컨테이너를 동화의 현대적 해석을 위한 매개체로 사용했다. 또한 컨테이너를 중심으로 전체적인 동선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이 작품에는 ▲피킹(Peeking) - 컨테이너 외벽면에 거울을 설치하고 좁은 길을 따라 진입토록 했지만 거울로 인해 넓게 느끼도록 연출했다. 자작나무와 튤립‘Queen of night’와 ‘Clear Water’등을 식재해 동화 속 세계가 연상된다. ▲레빗 홀(Rabbit Hall) - 첫 번째 장소에서 촬영을 한 내용들이 두 번째 컨테이너 내부에서 투영된다. 딜레이드플레이(Delayed Play)로 훔쳐보거나 훔쳐 보이는 장소이기도 하다. ▲파티(Party) - 파티를 위해 숨겨진 장소로 아이들의 놀이터이고 가족이 휴식할 수 있는 아늑한 정원이다. 벽면에 놓인 계단을 살짝 올라서면 꽃과 채소로 지붕을 덮어 매직카펫을 형상화한다. 1. 2015 코리아가든쇼 15인 작가로 선정된 소감에버랜드 아트디렉터(Art director)로 이런 쇼가든 형태의 작업을 많이 해왔다. 에버랜드는 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공간으로 규정된 디자인에 맞춰 작업을 해야 한다. 하지만 가든쇼에 선정되어 평소에 비일상적인 공간을 공공프로젝트로 일반인들이 감상할 수 있는 기획들을 많이 해왔고, 해보고 싶었다. 2. 중점적으로 연출한 사항 및 방문객들 관람 포인트이 작품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Alice In Wonderland)’에 나오는 토끼의 관점에 본 공간을 작품에 표현했다. 주어진 면적이 70㎡로 좁다고 생각하면 매우 좁은 공간이다. 적은 면적을 시각적으로 넓게 보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으로 거울을 장치했다. 처음에는 공간의 밀도를 좁게 연출하지만 막상 정원에 들어서면 넓은 공간이라는 느낌이 나도록 연출했다. 거울은 투명하게 안 보이는 토끼의 이동수단으로의 콘셉트이기도 하다. 컨테이너 주변에 거울을 사용해 외부에서는 컨테이너 공간이 잘 안보이게 했다. 동선으로 진행할 때마다 시각과 청각적인 요소들을 활용했다. 음향도 있고, 나비 등의 곤충을 활용해 공간마다 색다르고 변화된 경험을 하게 된다. 컨테이너 앞에는 동굴이 그려진 액자를 설치해 동화의 오마주와 같은 느낌을 연출할 것이다. 컨테이너의 뒤편에는 가족을 위한 정원으로 차분하고 휴식 같은 느낌을 표현하고자 허브정원을 꾸몄다. 전시기간에는 도슨트 프로그램(Docent program, 미술관의 안내원처럼 설명이 함께하는 관람)으로 15명~20명 정도를 상대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서 정원이 만들어지는 과정, 식물 등을 느꼈으면 하는 것들에 대한 이벤트를 할 계획이다. 정원수교 목_ 자작나무, 킹벤자민 / 관목_ 로즈마리, 핫립세이지, 체리세이지 / 숙근초·초화류_ 프렌치라벤더, 디기탈리스, 루피너스, 꽃양귀비, 디모로포세카, 아네모네, 털수염풀, 튤립 ‘퀸오브나이트’, 튤립 ‘블랙히어로’, 알리움, 가자니아, 라넌큘러스, 애니시다, 유채 등후원 (주)제일모직
정원을 설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가든디자인을 추구하는 알리움(대표 최지현)에서는 정원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1월 한달 동안 가든디자인 강좌를 개설했다.이번 특강은 10명을 대상으로 성수동 서울숲 방문자 센터 2층에서 매주 목요일인 1월 15일, 22일, 29일 등 총 3회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