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다도해와 청정해역, 널따란 들녘, 넉넉한 인심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살아가는 전라남도에서 10월 이달의 추천 관광지 4곳을 선정했다.맨발 산책과 다도 체험, 104대의 피아노 오케스트라 콘서트, 10억 송이의 가을꽃 등 오감을 만족시킬 가을 여행을 꿈꾼다면 전라남도로 떠나보자.강진 이한영 차문화원강진 이한영 차문화원은 다산 정약용이 유배를 마치고 남양주로 돌아갈 당시 1년간 재배한 차와 제자들의 연구 업적을 기념하는 곳이다. 차를 만드는 곳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현대식 카페 ‘백운차실’을 운영하고 있다.월출산 아래 위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영만)는 한라산 기생화산(寄生火山) 중 하나인 거문오름(천연기념물 제444호) 일대의 삼나무 정비 결과를 지난 20일(월) 발표했다.한라산연구부는 정비가 진행된 거문오름(식생 정비지역과 주변 천연림) 일대의 종 다양도·풍부도 등이 인근 천연림 생태구조와 유사하게 변화했다고 밝혔다.반면, 미간벌지는 유입되는 햇빛 감소로 하층식생 발달이 낮아 간벌지와 천연림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보고서에서는 개벌(한 번에 제거) 식재정비의 경우, 직사광선 증가로 토양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환경부는 지난달 31일(화) 내륙습지를 보유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제3차 람사르습지도시' 국내 후보지를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지난 1일(수)부터 3월 31(금)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람사르습지도시'는 습지보전지역 인근에 위치하고 보전·관리에 모범적인 도시나 마을로 람사르협약에 따른 인증을 받아야 한다.람사르습지도시 인증제는 세계 지역사회의 습지보전 강화를 위해 우리나라와 튀니지가 발의해 2015년 제12차 총회에서 채택됐다. 이후 2차례의 총회를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변덕승)는 국내 최초로 한라산 고도별 식생분포를 정량적으로 조사하고, 제주 기후변화 및 미래 자연자원 변화 예측을 위한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제주도 자연자원 GIS(지리정보시스템) 자료 구축‘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한라산 북서부(어리목코스), 동부(성판악코스), 북부(관음사코스)에 대해 고도 100m 단위로 식생조사구를 선정했다.이어 개별 수목의 위치를 측량해 위치와 수종, 굵기 등의 데이터를 지리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신안군이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을 통합관리할 ‘국립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지난 8월 해양수산부는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 대상지 선정을 위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지 공모’를 시행, 계획서 서류평가, 발표평가, 현장평가를 진행했다.군은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의 건립에 대한 이해도, 갯벌의 관리체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보전본부의 건립지로 선정됐다.보전본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에 국립기관을 유치해 고창 갯벌만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지난 27일(화) 고창군은 고창문화의전당에서 고창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1주년 기념 ‘고창갯벌 생태계 보존과활용’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이날 김형섭 군산대 전북씨그랜트 센터장은 “고창갯벌은 194종의 저서규조류를 비롯해 서해 고유종인 범게 등 희귀생물의 서식처 기능과 전국생산량의 75%를 차지하는 바지락 등 수산물이 생산지로서의 가치를 지닌다”고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순천시가 1월 1일자로 전남에서 유일하게 문화유산과를 신설하면서 세계유산 등재 및 보존관리 체계화에 나선다.순천시는 전국에서 3번째로 국가지정 및 등록문화재를 많이 보유한 도시다. 2018년 한국의 산사, ‘선암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2021년에는 순천만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2018년 순천시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것까지 합하면 유네스코 3관왕 도시다.시는 2022년 ‘과거&middo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인천광역시가 해양환경 분야를 담당하는 전담 부서를 전국 최초로 신설했다고 밝혔다.인천시는 세계 5대 갯벌로 전국 2487㎢ 대비 약 30%인 709.6㎢ 면적의 갯벌을 관리하고 있다.해안선은 1079㎞로 전국 14,962㎞ 대비 7.3%를 차지하며, 섬 168개, 해양보호구역 및 람사르습지, 저어새 번식지, 물범 서식처 등 해양생물자원이 풍부한 수도권 지역의 해양도시다.그러나 한강하구에서 떠내려 오는 쓰레기와 서해바다에서 밀려오는 쓰레기로 해양환경이 위협을 받고 있어 해양환경 보호 및 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전라남도가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돼 가치를 인정받은 갯벌을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보전관리하고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전남 갯벌 보전관리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7월 신안, 보성순천, 전북 고창, 충남 서천 등 5개 지자체에 걸친 4개 갯벌 권역 1284.11㎢에 대해 ‘지구상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라는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고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했다.전남지역 갯벌의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난·아열대 산림생명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달 26일(화) ‘난·아열대 산림생명자원 가치창출 연구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는 공우석 경희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난·아열대 산림생명자원 전문가인 선병윤 전북대 교수, 정은주 강원대 교수, 김대신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과장, 최병기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박사, 이경태 산림바이오소재연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지난 7월 26일(월) 중국 푸저우에서 낭보가 날아왔다.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순천만갯벌이 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등과 함께 ‘한국의 갯벌’이라는 타이틀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는 소식이었다. 국내 유산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이후 14년 만에 이룬 쾌거다.특히, 순천시는 지난 2018년 선암사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고 시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순천만갯벌이 세계자연유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울산시가 태화강과 영남알프스를 중심으로 유네스코 세계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추진한다.‘생물권보전지역은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과 함께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3대 국제보호지역 중 하나로,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지닌 지역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지정하는 ‘육상, 연안 또는 해양생태계’를 말한다.시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위해 내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타당성 조사를 거쳐 추진 가능 여부를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세부추진계획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26명 제주도의회 의원이 공동 발의한 비자림로 공사 재개 관련 결의안이 임시회에 제출됨에 따라 지역사회와의 갈등을 또다시 초래했다.고용호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비자림로 확·포장사업 조기 개설 촉구 결의안」에는 공사에 반대하는 “반대단체들의 조직적 활동”에 맞서 지방의회와 지자체와의 공동 대응 의지를 촉구하고 있다.또한, 이용객의 불편과 지역 간 발전 해소를 이유로 중단된 비자림로 확·포장사업을 재개하고자 환경부가 “눈치 보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이 정부, 시민단체,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유산 민·관 발전협의체’가 구성됨에 따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된다.지난달 2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1개 위원국 만장일치로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 등 5개 지방자치단체에 걸친 4개 갯벌을 국내 15번 째 세계유산이자, 제주 화산섬과 용암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옛 장항제련소 일대 오염된 장항 브라운필드 부지가 ‘생태복원형 국립공원’ 사업으로 추진되면서 토양 정화된 친환경 생태습지로 거듭난다.충남도는 지난 12일(목) 내포혁신플랫폼 회의실에서 ‘장항 오염정화토지 활용방안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연구용역을 맡은 국토연구원은 그동안 발굴한 사업의 개요와 토지 이용 계획 등 구체적 활용방안을 발표하고 사업 타당성을 설명했다.장항 오염정화토지 활용방안의 목표는 크게 3가지로 ▲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26일(월)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은 충남 서천갯벌, 전북 고창갯벌, 전남 신안갯벌, 전남 보성·순천갯벌 등 총 4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5개 지자체에 걸쳐 있으며, 모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다.세계유산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5년 전 간벌한 삼나무 조림지역의 식생과 수목생육환경 등을 조사 분석한 결과, 삼나무 조림지역 내 식물다양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를 통해 삼나무 조림지역 간벌 이후 누리장나무 등 38종류의 고유 식물이 새롭게 이입된 것으로 확인했다.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은 낙엽 및 상록활엽수로 이뤄진 자연림과 삼나무, 편백나무, 곰솔이 조림된 인공림으로 구성된 식생구조를 지니고 있다.삼나무 간벌지역 종다양도(특정지역 내 분포하는 종수와 개체 수의 관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기후변화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구상나무 복원에 기업의 ESG 경영 협업 방안이 도입된다.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이 오는 9일(수)부터 10일(목)까지 이틀간 소속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산림생물자원을 통한 기업의 ESG 경영 연계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구상나무는 전 세계적으로 한반도에만 자생하는 고유종으로, 한라산과 백두대간 일부지역에 자생하고 있으나 기후변화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이에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