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순천시가 1월 1일자로 전남에서 유일하게 문화유산과를 신설하면서 세계유산 등재 및 보존관리 체계화에 나선다.순천시는 전국에서 3번째로 국가지정 및 등록문화재를 많이 보유한 도시다. 2018년 한국의 산사, ‘선암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2021년에는 순천만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2018년 순천시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것까지 합하면 유네스코 3관왕 도시다.시는 2022년 ‘과거&middo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지난 7월 26일(월) 중국 푸저우에서 낭보가 날아왔다.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순천만갯벌이 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등과 함께 ‘한국의 갯벌’이라는 타이틀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는 소식이었다. 국내 유산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이후 14년 만에 이룬 쾌거다.특히, 순천시는 지난 2018년 선암사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고 시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순천만갯벌이 세계자연유산
[Landscape Times]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정원은 어디일까? 우리나라에는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곳곳에 아름다운 정원들이 숨어 있다. 수목원에서부터 식물원, 국가정원, 지방정원, 민간정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 조성되고 있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자연의 변화를 느끼게 해준다.식물이 재배되는 공간이란 점에서 필자는 넓은 의미에서 수목원과 정원을 같은 영역이라 본다. 그럼 수목원법에서 정하는 수목원과 정원의 차이는 무엇일까?수목원은 수목을 중심으로 수목 유전자원을 수집, 증식, 보전, 관리, 전시하고 그것을 자원화하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이번 집중호우로 대표 명승인 담양 소쇄원과 명옥헌원림도 이번 폭우를 피하지 못했다.문화재청이 이번 장마의 폭우로 인해 12일(수) 기준 집계한 피해현황을 보면, 국보인 남원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 및 세계유산인 안동 봉정사를 비롯해 순천 선암사 등 사적 17건, 제천 의림지 등 명승 5건, 안동하회마을 등 국가민속문화재 10건 등 총 47건의 문화재가 피해를 입었다. 그밖에 보물 4건, 사적 17건, 천기3건, 국가등록문화재 6건이 집계됐다.문화재청은 현재 2차 피해 확산방지를 위한 현장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유산의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문화재청이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코스를 기획해 선보인다.문화재청이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방문을 촉진하기 위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벌인다.이번 캠페인은 ‘한복 입고 궁궐탐방’, ‘문화유산 야간 체험’ 등 문화유산을 새롭게 누리는 추세 가운데, 케이팝 등 한류 확산으로 문화의 힘이 갖는 사회‧경제적 가치가 새롭게 부각되는 시대 흐름을 반영해 우리 유산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바레인 마나마에서 개최된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6월 30일 오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13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통도사(경남 양산), 부석사(경북 영주), 봉정사(경북 안동), 법주사(충북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6월 30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서 ‘한국 전통산사’가 세계유산 등재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충남도가 밝혔다.이날 등재 심사에서 한국의 전통산사는 인도에서 비롯된 불교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고, 중국적인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한국의 토착성을 가미한 독특한 형식과 공간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산지라는 지형적 요인에서 비롯된 한국식 가람 배치로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내·외부 공간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Landscap Times]
한국의 사찰 중 통도사, 부석사, 법주사, 대흥사 등 4곳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한다.[Landsacpe Times 배석희 기자]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최종 심사평가서를 통해 우리나라가 신청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하 산사)’ 7곳 사찰 중 4곳 사찰만 등재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월 한국의 산사를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후 이코모스 심사를 받아왔다. 심사결과 산사가 7세기 이후 한국 불교의 전통을 오늘날까지 이어오는 살아있는 종합승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가을바람 느끼기 좋은 테마별 농촌여행코스'를 선정해 발표했다.경기도는 제철농산물 수확체험코스로 구성됐다.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인 천년 고찰 석남사와 마애여래입상 인근의 서운산 계곡, 포도·고구마·배 등 제철 농산물을 수확하고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마을인 안성 인처골
명승 제65호로 지정된 ‘송광사·선암사 일원’은 2009년 국보과 보물 그리고 사적으로 지정됐으며, 1979년에는 천연기념물과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전국적으로 유명한 사찰이다. 두 사찰을 품고 있는 조계산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빼어난 식생경관과 월출봉, 장군봉, 깃대봉, 연산봉 등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져 절경을 이루는 경
부산광역시는 금정산과 장산 등을 오르는 167곳의 등산로를 12월 1일부터 2016년 5월 15일까지 문을 닫는다. 산불 위험이 큰 겨울과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서다.
2000년 초에 각 지자체에서 ‘신팔경(新八景)’을 지정하기 위해 분주하던 때가 있었다. 지자체들은 앞 다투어 관광수익으로 세수를 확보하기 위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만한 유명한 장소를 연계하여 지정한 것인데 일부 지역은 지역거점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대상의 선정에 머물러 성공하지 못한 사업으로 남게 되었다. 과연 우리 산하에 과거부터 명소가 될 만한 곳이 없었던가? 결코 그것은 아니다. 우리 국토경관은 예부터 금수강산으로 알려져 왔다. 바로 우리 선조들이 애호하던 명승에 대한 역사적 관심이 제대로 계승되지 못한 탓이 크다 하겠다. 고문헌을 살펴보면 경승지, 즉 명승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많이 언급되는 것에 놀라게 되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명승지들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문헌류들은 명승지 기행에 대한 내용 이외에도 옛 선조들의 깊은 사색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임에 틀림없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세월호 사고와 생존의 기로에 서있는 조경업의 치열함속에 갇혀있던 제 맘에 잠시 평화를 얻고자 조용한 산사(山寺) 선암사를 다시 찾았다. 산사로 들어가는 길은 숲속의 작은 오솔길. 차를 타고 가는 것보다는 조용히 걷고 싶은 길이다. 오솔길 옆으로 바위를 돌고 돌아 흐르는 물소리가 영혼을 깨운다.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은 어느새 거친 맹
한국경관답사는 지난 2012년 8월 지리산 실상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7회에 걸쳐 답사를 진행하고 있다. 건설사조경협의회에서 실시한 김재식 전북대 교수의 특강을 계기로 모임이 결성된 한국경관답사는 김재식 교수와 함께 한국의 전통경관을 답사하는 모임으로 출발했다. 한국경관답사 시즌1은 2012년 8월 지리산 실상사를 시작으로 수덕사 및 추사 고택, 보길
‘고령 지산동 대가야고분군’과 ’한국의 전통산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을로 등재 확정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김해․함안 가야고분군’과 함께 올해 3건을 신규 등재하여 총 18건의 세계유산 잠정목록(문화유산 14건, 자연유산 4건)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탁월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위는 어디일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 투표에서 문경새재가 1위를 차지했다. 선정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25개 후보지를 새롭게 추가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총 125개 후보지에
순천만 누적 관람객이 당초 예상보다 빠른 26일 만에 100만 명이 몰려 화제다. 특히 지자체의 행사에서 벗어나 지구촌의 축제로 자리매김 한 점과 정원박람회의 생태와 문화라는 확실한 테마는 흥행 대박의 보증수표 역할을 하고 있다. 4월 20일에 개장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개장 9일 만에 관람객 30만 명을, 개장 11일 만에 40만 명, 14일 만에 50
갈대숲과 갯벌로 유명한 순천만(명승 제41호)이 문화재청 헤리티지채널 사진작가 65명의 추천으로 가을 풍경 문화재 30선에 포함됐다. 선정된 문화재는 주로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이나 명승, 천연기념물로 문화경관과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문화재들이다. 순천만 외에도 명산으로 자연고고학적 가치가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설악산(제171호), 한라산(제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