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닝은 현대사회의 한국인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있을까. 친근한 동네책방의 모습을 하고 이웃들에게 가드닝문화를 알리려는 공간이 있다. 지난 24일 금요일, 햇살 좋은 오후에 기자는 성남시 가천대 부근에 위치한 책방 ‘정오의 정원’을 찾았다. 이곳은 김지운대표가 ‘정원사의 책방’을 모토로 올해 삼월 문을 연 동네책방이다. 정오의 정원은 아담한 건물 일층에 자리하고 커다란 창문을 지닌 책방이라 햇살이 아름답게 들어오는 곳이었다. 정원에 관련한 책들과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과 꽃으로 만든 리스들을 구경하니, 이 공간을 만든 김대표의 섬세한
조선의 젊은 학자들이 주희의 무이구곡 경영에 주목한 사실 국내에 순수하게 조경문화답사를 이끌어온 단체가 있다. 1999년 여름 원주 판부면의 치악산 자연휴양림에서 창립총회를 열었으니 24년의 농익은 답사 동인이다. 동인의 숫자는 들락날락하여 연인원 스무 명에 육박하였고, 지금은 8명의 동인이 이끈다. 답사보고서 작성이 동인의 조건이며 몇 권의 답사 동인지를 꾸렸다.1) 조경문화답사 동인 『다랑쉬』의 이야기다. 이제 친목은 가족이 되었고 답사는 춘분, 하지, 추분, 동지로 삼육구십이월 연 4회이다. 답사 주제를 정하고 장소, 식당,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식물원이 정원의 다양한 식물종과 식재기법등 실험적인 정원모델을 선도하는 ‘제4회 식재설계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 주제는 ‘아름다울‘美’, 작을‘微’정원_미기후로 만드는 아름다운 저관리형 정원‘으로 기존 1회 공모전 위치에 다양한 미기후 조건을 형성해 작은 생물들이 살아가는 저관리형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지난 2020년에 조성된 1회 공모정원은 3년간 식재설계 연구의 장으로 존치된 후 올해 철거되고, 기존에 심어진 식물은 4회 공모정원의 식물로 재사용돼 새로운 정원에서 다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사)한국조경수협회(회장 윤수근)는 지난 23일(목)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2023년 제57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윤수근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조경수협회는 지난 1967년 12월 5일 창립됐다. 지난 55년간 국토녹화와 녹색 환경을 창조하는 조경산업에 기여하며 성장해 왔다. 회원님들의 노력 덕분에 우리가 여기까지 왔다”면서 “이제 우리 조경수협회도 조경수 생산기술과 유통 및 운영체계도 시대의 변화에 맞게 재도약해야 할 시점이 됐다고 생각한다” 말했다.이어 윤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서울시가 계묘년 토끼해를 맞아 서울숲공원 등 서울의 주요 공원에서 설 연휴동안 민속놀이와 탐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시민과 서울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운영에 참여하는 공원은 ▲서울숲공원 ▲남산공원 ▲어린이대공원 ▲월드컵공원 ▲문화비축기지 ▲북서울꿈의숲 ▲서울식물원으로,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과 다채로운 기획전시, 시민투어 등을 운영한다.‘서울숲공원’은 설연휴 기간 서울숲 방문자센터 앞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시가 거점공원에 대규모 통합놀이터 개장 등 노후한 어린이 놀이환경을 2026년 조성 목표로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우선, 시는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어린이대공원을 재조성하기로 했다.어린이대공원은 1973년 어린이를 위해 최초로 계획된 공원으로 노후 시설 및 환경을 전면 재정비해 어린이 대표 공원으로 새롭게 변화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팔각당, 동물공연장, 식물원 등 건축물을 비롯해 산책로, 생태연못, 공원등, 감시 카메라(CCTV), 축구장 등 각종 노후 시설을 2025년까지 연차별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겨울정원의 아름다움을 안내하는 김장훈 정원사의 강의가 마련됐다.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오는 14일(토) 김장훈 정원사의 겨울정원 특강을 수목원 에코힐링센터 및 밀러가든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김장훈 정원사는 서울대 농업생물학과 산림환경학을 졸업, 미국 롱우드가든(Longwood Gardens), 천리포수목원, 평강식물원 등에서 정원사로서 근무한 바 있다.현재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에서 영흥수목원 운영 준비 업무를 담당하는 녹지연구사이자 전문 정원사다.지난 2018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회장 김주환)가 오는 2월 13일(월) 정기총회 및 공·사립 식물원·수목원 네트워크 설명회를 국립세종수목원 연구동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2년 사업 추진 결과 및 사립수목원 분과 활동을 비롯해 2023년 사업예산안 등이 보고된다.또한 이날 공립 식물원·수목원 네트워크 분과위원회 전시, 교육 개설 건 논의 및 공·사립 식물원·수목원 네트워크 설명회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참석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야외활동이 줄어들 수 있는 추운 겨울에 ‘서울숲 어린이 조경학교’ 등 자연과 문화를 배우면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서울시는 겨울방학(2023년 1월~2월)동안 주요 공원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59개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해당 공원은 ▲서울숲 ▲매헌시민의숲 ▲길동생태공원 ▲남산공원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서서울호수공원 ▲문화비축기지 ▲북서울꿈의숲 ▲서울식물원 ▲서울어린이대공원 총 11곳이다.겨울방학을 맞이해 &lsquo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우리나라 농업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국립농업박물관’이 개관했다.수원시가 2014년까지 농촌진흥청이 자리했던 부지에 국립농업박물관을 건립해 개관한다고 15일(목) 밝혔다.국립농업박물관은 ‘농업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박물관’을 주제로, 연면적 약 1만 8000㎡ 규모로 전시동, 식물원, 교육동, 체험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전시동에는 농업관·어린이박물관·기획전시실·식물재배시설 등이 들어섰고, 식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식물원이 성탄절을 앞두고 ‘겨울정원’을 주제로 한 식물 전시를 내년 3월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한겨울에 형형색색의 꽃을 만날 수 있도록 전시온실 열대관에서는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겨울정원’ 온실을 재현, 카틀레아와 덴드로비움, 온시디움 등의 열대난초 20여 종을 엄선해 조형물과 함께 전시한다.전시온실 지중해관에는 중앙의 대형 꽃분수 화분을 중심으로 흰색, 다홍색 등 화려한 색상과 풍성한 꽃을 볼 수 있는 부겐베리아를 식재했다.여름철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한국조경학회(학회장 조경진)가 시대적 요구에 맞춰 ‘한국조경헌장’을 개정했다고 9일(금) 밝혔다.이번 ‘한국조경헌장’은 2013년 제정 이후 10년 만에 개정되는 것으로, 기존 조경헌장 작성에 참여한 연구팀과 조경진 한국조경헌장제정특별위 위원장을 필두로 이유직 부산대 교수, 배정한 서울대 교수 등 8인으로 구성된 개정위원회가 개정에 참여했다.개정된 조경헌장에는 급변화한 지구 환경에 따라 ‘기후변화’와 ‘탄소중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 겨울 밤하늘 별빛을 지상의 꽃빛으로 옮긴 빛의 향연이 시작됐다.신구대학교식물원(원장 권영한)은 지난 2일(금) 꽃빛 축제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2일(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중앙정원과 에코센터 일대를 야간개장한다고 밝혔다.10월부터 꽃빛 축제를 준비해 식물원 중앙광장, 옥상정원, 에코센터 일대에 각 주제원을 오색의 조명으로 장식하고 다양한 동·식물의 모양을 활용해 동화 속 환상의 세계를 재현했다.다가오는 봄을 기다리며 겨울 동안 숨을 고르는 식물의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북경라일락’ 나무 한 그루가 한·중 문화 외교로 이어져 화제다.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지난 1일(목) 경상남도수목원에서 북경라일락 표지석 제막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기념행사는 중국을 대표해 진일표 주부산중국총영사,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강호철 전 경남과학기술대 조경학과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북경라일락 식물 교류는 지난 2004년 10월 북경식물원에서 개최된 자연공원에 관한 한&middo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화순군에 조성된 ‘솔매음 정원’과 ‘효산리 정원’이 전라남도 제19호·제20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화순군이 이양면 소재 솔매음 정원과 도곡면 소재 효산리 정원이 전라남도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고 지난 2일(금) 밝혔다.솔매음 정원은 2만6320㎡ 규모로 생태식물원, 자생화원, 목력원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교목과 관목 1000여 종과 초화류 400여 종이 아름답게 배치된 정원으로 사시사철 다양한 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있다.효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