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야외활동이 줄어들 수 있는 추운 겨울에 ‘서울숲 어린이 조경학교’ 등 자연과 문화를 배우면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겨울방학(2023년 1월~2월)동안 주요 공원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59개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원은 ▲서울숲 ▲매헌시민의숲 ▲길동생태공원 ▲남산공원 ▲보라매공원 ▲월드컵공원 ▲서서울호수공원 ▲문화비축기지 ▲북서울꿈의숲 ▲서울식물원 ▲서울어린이대공원 총 11곳이다.

겨울방학을 맞이해 ‘서울숲‘에서는 조경을 이해하고 조경설계·현장탐방·공원 만들기를 체험하는 ‘서울숲 어린이 조경학교’와 공원 곤충들을 관찰하고 도시녹지의 중요성을 배우는 ‘서울숲 곤충이야기’를 비롯한 ‘신기한 생물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헌시민의숲’은 나무지도를 보며 나무특징을 관찰하고 나무카드게임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나무이야기’, 나무에서 다양한 새둥지 찾기·겨울눈 관찰하기·나무심기를 학습할 수 있는 ‘놀며 배우는 숲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의 대표적 생태공원인 ‘길동생태공원’은 자연을 관찰하는 법과 노벨상을 안긴 식물이야기를 배우는 ‘관찰의 힘’, 역사에 나오는 참나무에 대해 알아보고 색종이로 참나무숲을 만드는 ‘역사 속 식물이야기’ 등 생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식물원’은 계절별 나무의 생존전략과 생태놀이를 통해 배우는 ‘슬기로운 식물의 생존전략’, 식물원 탐방과 자연관찰을 통해 추억을 쌓는 ‘가족과 함께하는 식물원 산책’, 계절식물과 함께 하는 ‘가족식물 테라피’ 등을 준비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공원 내 인프라를 이용해 생태탐험 및 자연물 공작체험을 할 수 있는 ‘자연생태 체험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산책과 탐방을 통해 도시·삶·역사의 기억을 공유하는 ‘T5 기획전 기억을 걷는 시간’이 열리며 숲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보라매공원’ 등 주요 공원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부내용은 프로그램에 따라 ‘서울의 공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조기에 신청 마감될 수 있어 프로그램별 문의처에 확인이 필요하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추운 겨울에도 공원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며 “공원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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