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 '계묘년 토끼 조형물과 소원존' ⓒ서울시
월드컵공원 '계묘년 토끼 조형물과 소원존' ⓒ서울시

 

[Landscape Times 박재석 기자] 서울시가 계묘년 토끼해를 맞아 서울숲공원 등 서울의 주요 공원에서 설 연휴동안 민속놀이와 탐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시민과 서울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운영에 참여하는 공원은 ▲서울숲공원 ▲남산공원 ▲어린이대공원 ▲월드컵공원 ▲문화비축기지 ▲북서울꿈의숲 ▲서울식물원으로,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과 다채로운 기획전시, 시민투어 등을 운영한다.

‘서울숲공원’은 설연휴 기간 서울숲 방문자센터 앞 광장에서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마당을 운영한다.

‘남산공원’은 특별 상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산팔각광장에서 윷놀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마당이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북서울꿈의숲’ 내 창녕위궁재사 앞마당에서는 ‘설 명절 전통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한옥을 풍경으로 대형 윷놀이, 투호놀이, 팽이돌리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운영기간은 21일부터 23일까지이며 운영시간은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서울식물원’에서는 북라운지(실내), 썬큰 플라자(실외) 공간에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사전예약 없이 즐길 수 있다.

다함께 즐기는 놀이보다 가족끼리 비대면 프로그램을 즐기고 싶다면 ▲매헌시민의숲과 ▲길동생태공원으로 방문하면 된다.

‘매헌시민의숲’에서는 미션지도를 보며 동식물과 공원에 대한 퀴즈를 풀고 탐방을 즐기는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인 숲속 스스로 탐방, ‘자연비밀을 풀어라’와 ‘다함께 돌자! 공원 한바퀴’ 가 진행된다.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요일을 제외하고 선착순 30명까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매헌시민의숲 관리사무소 앞에는 미션지도가 비치됐다.

‘길동생태공원’은 큐알(QR)코드에 담긴 재밌고 다양한 영상을 보며 퀴즈를 풀면 탐방객 안내센터에서 작은 선물도 받을 수 있다.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운영된다.

'문화비축기지'에서는 T5 이야기관에서 기획전시 ‘기억을 걷는 시간’을 운영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억새풀로 만들어진 거대한 토끼 조형물을 보며 새해 소원을 빌 수 있으며 해설사와 함께하는 시민투어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어린이대공원 다정(多情)나눔 설 행사’를 진행한다. 설 다음날인 23일에 공원을 찾는 어르신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떡국을 무료로 나눠준다. 대형윷놀이, 투호놀이, 널뛰기 등 설 전통놀이 6종을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존도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길동생태공원 프로그램과 문화비축기지 시민투어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사전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코로나 이후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소중해졌듯이 계묘년 새해 설 명절에는 가족이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한 서울의 공원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어린이대공원 '투호던지기 체험' ⓒ서울시
어린이대공원 '투호던지기 체험' ⓒ서울시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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