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이 오는 9월 16일(토)부터 10월 15일(일)까지 ‘들국화 전시회’를 개최한다.선선한 가을을 맞이해 개최되는 ‘제19회 들국화 전시회’는 ‘돌 틈에 핀 들국화’를 주제로 원내 석정원에서 개최된다.전시회는 ▲감국 ▲구절초 ▲산구절초 ▲해국 ▲좀개미취 ▲단양쑥부쟁이 ▲울릉국화 ▲산국 ▲포천구절초 ▲사데풀 등 자생들국화 35여종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가족, 연인 등 다양한 방문객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벤치 주변을 들국화로 꾸민 포토존과 주요 식물에 대한 설멸을 담은 안내판 설치 등 관람객들에게 이해를
농촌진흥청은 화단에 많이 심는 ‘지피식물’ 50종을 대상으로 물에 잠겼을 때 얼마나 잘 견디는지를 실험해 침수가 잦은 곳에 심으면 유리한 식물 35종을 선정했다.식물은 일정 기간 뿌리가 물에 잠기면 생육이 방해를 받거나 죽을 수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갑작스럽게 폭우가 내리는 일이 잦아짐에 따라 빗물에 화단이 잠기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길가 화단에는 녹화와 경관 유지를 위해 습기의 영향을 덜 받는 식물을 심는 것이 유리하다.연구진은 우리나라에서 길가 화단에 많이 활용되는 지피식물 52종을 대상으로 3일~7일간 물에 잠기는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울산시는 7월 24일(월) 오후 2시 30분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울산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최종보고회에는 홍병익 환경국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지질·지형 전문가, 울산연구원, 주민대표, 시민단체, 울산기업사회공헌담당자협의회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임연구원으로부터 연구수행내용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연구용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진행되며,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임현수)이 맡고 있다.연구수행 내용 발표에서 임현수 책임연구원
20. 문경 주암정 원림 – 뱃머리 닮은 바위가 막 출항하려는 발진의 형국정자 난간 마루에 백발의 채훈식 노옹정자 난간 마루에 백발 채훈식(蔡勛植) 노옹, 오른쪽 무릎을 괴고 앉아 책을 뒤적거린다. 문경의 문화 관련 잡지와 책들이 한 단 정도 쌓였다. 뜯은 박카스 D 박스가 열지어 쌓여 있다. 연못 건너에서 정자를 바라보매 막 출항하려는 뱃머리가 꿈틀대며 발진의 형국이다. 그나저나 배를 띄워야 할 선장은 여전히 책의 한 귀절에 꽂혀 눈을 떼지 못한다. 한 척의 돛단배가 곧 떠날 채비에 놓인 이곳 정자는 문경의 주암정(舟巖亭)이다.
꽃과 식물의 영감이 화폭에 녹아들어 그림이 되고 작품이 됐다. 전국의 식물원· 수목원에서 전시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올여름 미술 작품 전시가 유독 눈에 띄는 3곳을 소개한다.국립수목원, 자생식물 세밀화 특별전‘꽃에게 말을 걸다’ 먼저 국립수목원은 7월 18일(화)부터 30일(일)까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꽃에게 말을 걸다’라는 주제로 시문학으로 만나는 자생식물 세밀화 특별전을 연다.이번 전시회는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국민이 사랑하는 시에 나타나 있는 자생식물을 세밀화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감을 담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열린송현녹지광장’의 경관 개선을 위해 올해 초 파종한 유채, 안개초, 샤스타데이지 등 총 12종의 꽃이 아름답게 만개했다고 전했다.올해 초 유채, 양귀비, 안개초, 수레국화, 끈끈이대나물, 샤스타데이지, 왕수염패랭이, 숙근천인국, 산국등 12종을 파종했으며 생육기간을 거쳐 자연스레 대규모 꽃단지를 형성했다. 또한 지난해 가을 식재한 애기해바라기와 코스모스도 곳곳에 피어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꽃단지와 더불어 광장 내 다채로운 경관 연출을 위해 산책로 주변을 따라 데이지, 가우라, 여름수국, 톱풀, 율마
서유구의 『임원경제지』에 200년 동안 묻혀 있던 꽃이름그것은 신박했다. 『임원경제지』의 방대함 속에 묻혀 있던 꽃이름의 귀환이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 『K가든, 꽃을 틔우다 : 양화소록편』으로 기획전을 연지 두 달만의 일이다. ‘전주수목원 솔내원’에 기획전시된 「예원지(藝畹志)」의 꽃들은 뜨거운 여름의 기염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름하여 『200년 전 꽃 백과사전의 부활 고전(古典) 속의 화원(花園)』이다. 200년 전인 19세기의 꽃 백과사전이다.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전주수목원에서 예원지에 나오는 화훼류를 실물로 전시한다
울산시는 오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사흘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봄의 정원, 향기로 물들다’ 주제로 ‘2023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는 면적 2만8000㎡에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5종, 6000여만 송이 꽃이 관람객을 맞이한다.올해는 ▲개막행사(해병대 특별공연, 개막식) ▲공연행사 ▲야생화 전시·정원체험행사 ▲특별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첫날인 19일 오후 7시 초화정원무대에 마련된 개막식에는 해병대 의장대 및 군악대의 특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오는 30일(일)까지 ‘제6회 목련축제’를 개최한다.바다와 인접한 천리포수목원은 내륙보다 목련이 천천히 개화해 4월은 노란색, 붉은색, 흰색으로 다양하게 핀 목련을 감상하기 좋은 시기다.‘목련 필(Feel) 무렵’을 주제로 개최하는 천리포수목원은 세계 최다 목련 식물 종을 보유한 수목원으로 목련만 871분류군을 수집해 국제적인 수준이다.탐방객은 목련 꽃이 가득한 수목원에서 치유와 휴식을 얻고 다채로운 목련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축제는 공개지역인 밀러가든과 평상 시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한국코르크산업을 이끌어갈 (사)한국코르크산업협회(이사장 성세경)가 9일(목)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산림비전센터 대회의장에서 창립총회 및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총회에서는 초대 이사장으로 성세경 (주)에프씨코리아랜드 대표를 추대하는 한편 설립취지문, 정관, 사업계획 및 재정 운영방안 등을 심의하고 채택했다.성세경 초대 이사장은 “이번 협회의 창립을 계기로 코르크 제품의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경제적 지위와 사회적 위상을 향상시켜 나아감은 물론 개별 사업자가 스스로
장소와 공간의 차이, 인류학적 장소와 비장소많은 이들이 한 번 다녀간 역사문화공간을 다시 찾는 일을 꺼린다. “어! 갔던 곳인데...”라는 말로 경로 탐색 기준은 바뀌고 새로워진다. 안 다녀온 곳을 다니기에도 바쁜데 간 곳을 또 간다는 것은 무위하다고 여긴다. 그래서 곧바로 또 다른 감흥의 즐거움을 찾는다. 반면에 나는 그곳이 몇 번의 반복이라도 개의치 않는다. 따로 매겨놓지 않은 시간과 공간을 두서없는 간격으로 찾아간다. 오히려 이러한 행위를 방관으로 즐기며 다시 방문하는 편이다. 심지어 갔던 곳을 다시 예방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화단에서 키우기 쉽도록 식물의 키를 낮추기 위한 순지르기나 약제 처리 등을 하지 않아도 생장을 조절힐 수 있는 키 작은 정원 소재 육성 기술을 찾았다.농진청이 유전자를 조절해 화단에 심기 알맞은 키 작은 국화 육종 소재를 육성하기 위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식물의 키를 키우는 데 관여하는 호르몬 ‘지베렐린’을 억제하는 유전자를 배추에서 찾아내 국화에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국화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생산, 유통되는 화훼 중 하나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조경기술인회(회장 김형선)은 지난 22일(토) 70여 명의 회원과 함께 국립세종수목원을 답사했다고 26일(수) 밝혔다.이번 답사에서 논으로 사용된 배수 불량 식생기반 문제 해결, 금강의 하천수 연계 계획 등 세부적인 수목원 건립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는 한편 강신구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박사로부터 현재 3700여종의 식물 172만 본 식재 된 수목원 운영의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기획전시로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를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위기로 앞으로 정원에서도 지속가능한 정원디자인과 식재, 유지관리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굵어지고 있다.전국적으로 국가정원과 지방정원 조성 붐 가운데 공공정원에 대한 정책과 인식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울산시가 태화강 국가정원 내 자연주의 정원 ‘Hoes·Oudolf Ulsan Garden’ 개장을 기념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공정원과 정원문화를 주제로 ‘울산태화강국가정원 국제학술토론회’를 지난 21일(금)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17년 만에 다시 열릴 전망이다.태안군이 충청남도와 손잡고 2026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 8월 태안군을 방문해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의 2026년 재추진 의지를 전달한 바 있다.이에 군은 서신을 통해 적극적인 개최 의지를 밝히고 한국화훼협회 충남도지회도 환영 의사를 전하면서 국제꽃박람회 개최를 위해 본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안면도 국제꽃박람회는 2002년, 2009년 두 차례 개최됐다. 군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울산시는 오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사흘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2022년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우선, 축제 첫날인 21일 오후 6시 30분 대나무생태원에서 기수단을 선두로 고적대와 치어리더, 밸리댄스팀 등 60여 명이 함께하는 개막 행진(퍼레이드)이 진행된다.이어 오후 7시 개막식이 열리는 왕버들마당 특설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디바 최정원과 배우들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태화강국가정원 내 네덜란드 출신의 피트 아우돌프가 디자인한 자연주의 정원 식재를 위해 전국에서 자원한 정원봉사자들이 모였다.자연주의정원은 국가정원 내 기존 국화원 1만 8000㎡ 부지에 122종 4만9000여 본이 식재돼 10월 말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조성되는 아우돌프의 공공정원이다.울산시가 전국적으로 시민 및 단체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공모한 결과 400여 명의 정원봉사자들이 이곳을 찾았다. 꽃집을 운영하는 부부, 중부대 식물봉사동아리, 가족 참가자 등 다양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아침고요수목원(원장 한정현)은 내달 10일(토)부터 10월 10일(월)까지 ‘들국화전시회’를 수목원 내 석정원에서 개최한다.제18회 들국화전시회는 ‘돌틈에 핀 들국화’를 주제로 울릉도 자생의 추산쑥부쟁이, 해국, 좀개미취, 한라구절초, 흰감국, 산구절초, 울릉국화 등 자생들국화 40여종을 선보인다.아침고요수목원은 정원식물로써 들국화의 가치를 관람객에게 알리며 전시장 곳곳에 주요 식물인 들국화의 분포와 종류, 육성된 품종 등에 대한 설명 간판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