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이 내달 10일부터 석정원에서 들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아침고요수목원이 내달 10일부터 석정원에서 들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아침고요수목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아침고요수목원(원장 한정현)은 내달 10일(토)부터 10월 10일(월)까지 ‘들국화전시회’를 수목원 내 석정원에서 개최한다.

제18회 들국화전시회는 ‘돌틈에 핀 들국화’를 주제로 울릉도 자생의 추산쑥부쟁이, 해국, 좀개미취, 한라구절초, 흰감국, 산구절초, 울릉국화 등 자생들국화 40여종을 선보인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정원식물로써 들국화의 가치를 관람객에게 알리며 전시장 곳곳에 주요 식물인 들국화의 분포와 종류, 육성된 품종 등에 대한 설명 간판을 함께 설치하여 보다 풍부한 관람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 담당자인 조형준 식물연구부 팀장은 “이번 가을, 아침고요수목원에 방문하셔서 강원도 고성을 떠나 울릉도를 거쳐 진도까지 해안가를 따라 만날 수 있는 바다의 해국과 육지의 자생국화가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원을 꼭 만나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한국정원을 정의하고 한국정원 모델을 제시, 정립해 한국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1996년 설립됐다.

현재 5000여 종의 식물이 식재돼 있으며 총 10만평의 면적에 하경정원, 에덴정원, 아침광장, 하늘길, 분재정원, 한국정원 등 22여 개의 특색 있는 주제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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