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는 신이 만든 정원”이라 말하며, 한국적 경관의 미래를 그려온 한국 조경의 대모 정영선 조경가의 사계절을 담은 영화 ‘땅에 쓰는 시’가 오는 17일(수) 개봉한다.‘땅에 쓰는 시’는 ‘이타미 준의 바다’, ‘위대한 계약: 파주, 책, 도시’ 등 유수 건축 다큐멘터리를 배출한 정다운 감독의 세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이다.정다운 감독은 “선유도공원, 양재천, 예술의전당 등 내 인생 속의 수많은 중요한 공간들이 정영선 선생님의 손길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운명과도 같았다”라며 '땅에 쓰는 시'의 시작에 대해 밝혔다.정감독은 한국
지난 3월 28일(목) 이번 2심 판결과 관련해 조경관련단체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긴급 좌담회가 열렸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동심원조경 회의실에 ▲안계동 조경가협회장 ▲김형선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조경기술인회장 ▲김덕삼 가천대학교 조경학과 명예교수(전 대한골프학회 총무이사) ▲김부식 한국기술사회 조경분회장 ▲이현강 한국골프코스설계가협회 법제상임이사 이렇게 5인이 모였다. 특히 이현강 대표는 이번 재판에 ㈜오렌지엔지니어링 원고측 관계자로 그동안 1심·2심의 판결과정을 쭉 지켜 본 터라 재판에 대한 배경과 진행 사항을 들을 수 있었다.
(사)한국조경학회(학회장 김태경) 제27대 학회장에 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이자 현 수석부회장이 당선됐다.2024 한국조경학회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29일(금) 청주대학교 비즈니스대학 B동에서 개최됐다.제1차 이사회에의 제27대 회장, 수석부회장, 감사 선거에서 차기 학회장에 배정한 교수, 차기 수석부회장에 안승홍 한경대학교 교수이자 현 상임이사의 당선이 확정됐다.배정한 차기 학회장 당선인의 주요 공략은 ▲(가칭)조경사 자격 면허 제도 지원 ▲조경 미래 세대 지원과 ‘신진 연구자 네트워크’ 조직 ▲장기 아카이브 프로젝트
(사)사람과사람들이 가로수를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 ‘가로수도 자원이다’를 실시 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민들이 가로수에 관심과 애정을 갖기 위해 벌인 이 캠페인은 국내외 사례가 없는 ‘가로수의 인문학적 변신!’이었다.(사)사람과사람들은 서귀포시청의 협조를 얻어 시범 진행했으며, 지역을 서귀포로 정한 이유는 지역주민과 여행객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준비과정을 거쳐 2023년 11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서귀포시민, 여행객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가로수 이름을 짓고 인도 보도블
지난 3월 15일(금) 도곡 SpaceLACH에서 (사)서울문예마당⋅조경가드닝 멘토협의회 주최로 ’리옹 Worldskills Olympic과 함께하는 세계정원 문화탐방‘ 사전 설명회 및 특강을 진행했다.이번 설명회는 제24회 리옹 국제기능올림픽과 함께 진행되는 유럽정원 탐방에 앞서 미리 사전 정보와 일정을 듣는 시간이었다.영국정원에 대한 강연은 정해준 계명대학교 생태조경학과 교수가, 이탈리아 정원 강연은 최종희 배재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진행을 맡았다.프랑스&이태리 정원 답사는 9월 10일 출발해 13박 15일로 예정돼 있으며, 리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이사장 심왕섭)이 주최하고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 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가 주관하는 '제21회 조경의 날' 기념식이 지난 5일(화)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상주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이종희 문화재청 국장, 김주열 산림청 과장, 한정훈 서울시 과장, 임종국 서울시의회 의원, 조경분야 단체장 및 회원, 정부 포상 기관별 시상자, 학계 교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심왕섭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조경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원장 주신하)에서는 녹색나눔 봉사활동과 기업 사회공헌사업 등에 참여할 ‘제11기 대학생 녹색나눔봉사단’을 모집한다.모집대상은 전국 대학의 조경학과 또는 건축, 도시, 원예, 산림 등 관련학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이면 참여가 가능하다.모집기간은 3월 4일(월)부터 15일(금)까지이며, 활동기간은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다. 선발된 인원은 녹색나눔 봉사활동을 비롯해 기업 사회공헌사업 참여, 환경조경나눔연구원 소식 및 활동 SNS 홍보, 녹색환경복지 개념 및 실천교육 참여, 봉사단원간의 네트워크 형성
숲이 가장 넓은 나라는 어디일까?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는? 숲은 인류의 기원일 뿐만 아니라 모든 지구 생명체의 바탕이다. 하지만 숲이 가진 가치를 유심히 관찰하거나 생각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숲과 자연이 훼손되는 현장을 눈감을 수 없어 환경운동 활동가가 된 최진우 저자는 책 ‘숲이라는 세계’에서 숲에 대한 50가지 지식을 소개하고 있다. 책은 아이를 앉혀놓고 책을 읽어주는 아빠의 마음처럼 누구나 읽기 쉽게 써졌다. 귀여운 바둑이와 아이가 함께 등장하는 삽화는 숲, 자연, 지구를 더욱 친근 설명하는 역할을 한다.책은 ▲세계의
지난 12월 7일(목) 한양대학교 대학원 조경학과 총동문회가 한양대학교 동문회관 헤리티지홀에서 개최됐다.조세환 명예교수 및 동문 가족 100여 명이 모여서 2023년 결산보고와 2024년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동문 가족 연주회, 동문의 시간, 행운권 추첨 등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오휘영장학회’의 기금으로 약 1억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돼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한양대학교 대학원 조경학과 동문회는 환경대학원, 도시대학원, 공학대학원 졸업동문으로 구성돼 현재 600 여명의 인재들이 산업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한국조
제6기 서울형 공공조경가가 지난달 28일(화)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출범했다.이번 서울형 공공조경가는 조경(계획 및 설계) 24명, 조경(시공) 5명, 조경(식물 및 식재) 3명, 조경(언론) 1명, 원예 3명, 산림 3명 등 총 39명이며, 자문단은 장애인, 문화, 디자인, 역사, 언론, 경제, 공간브랜딩, 여가, 동물 등 13인으로 구성됐다.제6기 서울형 공공조경가는 앞으로 2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위원장은 유승종 ㈜라이브스케이프 대표가, 부위원장은 김현민 스튜디오일공일엘앤씨(주) 대표와 이의준 ㈜에스이디자인그룹
2023 한국조경가협회 정례포럼이 지난 1일(금)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 SC컨벤션 12층 아나스홀에서 개최됐다.올해 5월 재창립한 한국조경가협회는 조직구성 및 활동 채비를 갖춰 이날 임시 총회를 통해 정식으로 협회 활동이 시작됐음을 알렸다.이날 행사는 1부에 사업계획과 주제 발표, 2부에 조경가 정영선의 젤리코어워드 수상기념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안계동 한국조경가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조경가협회는 조경계획, 조경설계를 통해 조경작품 창작 활동에 주력하는 조경가들의 모임이다. 협회를통해 조경설계분야의 발전과 협력 증진,
익산시는 자동화 관리 시스템 등의 도입으로 치유·휴식·관상 효과 등에 도움을 주는 실내정원을 확대해 도심 생활 속에서 시민들에게 녹색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산림청 공모를 통해 국비 50%를 지원받아 생활밀착형 숲과 스마트가든 설치에 주력하고 있다.시는 지난 2021년부터 실내정원 조성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생활밀착형 숲 2곳, 스마트가든 20곳을 조성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실내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도심 속에서 사계절 푸르름을 제공할 예정이다.실내정원은 산림청 연구결과에 따
예건 창립 33주년 기념 특별초청 강연회가 11월 28일(화) 10시 도심공항터미널 3층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개최됐다.이날 강연회는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박기숙 한국여성건설인협회 회장의 진행으로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와 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의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강연에 앞서 노영일 예건 대표는 “코로나 4년이 예건에게는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지만 직원들이 큰 버팀목이 돼줘서 오늘 훌륭한 두 교수님을 모시고 33주년 기념행사를 할 수 있게 됐다”라며 “13년 전 본사 건축 설계를 과감하게 조경가에게
부산 동서고가에 대한 3번째 공개 세미나가 23일(목) 14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산그린트러스트 주최로 열렸다.이번 3차 세미나는 ‘파리, 뉴욕, 서울 그리고 부산 동서고가 시민의 선택과 미래를 엿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세미나는 이성근 부산그린트러스트 상임이사가 진행을 맡았으며, 김경조 부산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의 대표인사를 시작으로, 안성민 부산광역시 시의회 의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김경조 부산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은 대표인사에서 “동서고가의 철거냐 존치냐의 이분법적 접근을 경계해야 한다. 성급한 판단보다 우회하는 지혜를 발휘하
통합놀이터만들기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사)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대표 소준영)가 주관하는 제4회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이 27일(월) 발표됐다.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은 향후 놀이 환경을 디자인하게 될 대학생을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과 통합놀이의 가치를 반영한 놀이터 디자인을 공모하고 있다.특히 이번 공모전은 참가자들이 직접 놀이터 대상지의 조건과 현황을 설정해 통합놀이터를 설계하는 조건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놀이터 디자인이 다수 출품됐다.또한 통합놀이터의 가치와 방향성에 공감며 통합놀이터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경
경관행정 담당자나 경관 전문가라면 반길만한 새 책이 출간됐다. 2015년 '경관법 해설' 을 집필한 바 있는 저자 주신하·김경인은 단계별 경관계획 수립을 위한 구체적이고 상세한 해설이 담긴 새책을 저술했다.경관법의 제정 이후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속해서 경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경관행정 담당자나 경관 전문가들도 경관계획 수립과 경관심의 운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현재 경관계획수립지침에는 단계별 지침이 제시됐으나, 이 지침만으로 현장에서 경관계획을 수립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 지침 내용이 추상적이거나 구체적
‘제15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박주영 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 학생의 ‘맞물림 (林)’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올해 15회를 맞은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은 산림, 조경 관련 학과 대학생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모전으로 전국에서 50개 총 127개 팀이 참여했다.이번 공모대전은 ‘탄소중립애(愛)는 도시숲으로’라는 주제로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 현상 완화 등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도시숲의 기능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대상지는 인천 미추홀구, 충북 음성군, 경남 진주시 3곳이다.‘맞물림(林)’
2023년 조경분야의 가장 두드러진 트랜드는 정원문화의 확산이다. 2010년 경기도 시흥 옥구공원에서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되면서 시작된 정원박람회는 13년이 지난 지금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정원박람회를 기획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열풍이 불고 있다.2년마다 열리던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연례행사로 확대 발전하면서 서울, 부산, 울산, 대구, 세종, 전남, 경남, 전주, 진주, 청주, 완도 등지에서 정원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달에 막을 내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관람객이 1천만 명에 육박하는 흥행대박을 터트렸다.
‘월드스킬즈 가드닝 교육과 건강한 삶’ 토론회가 (사)한국조경학회와 (사)한국인공 지반녹화협회 주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후원으로 지난 11월 3일(금) 오후 2시 강남구 도곡동 오유아트홀에서 개최됐다.토론회에 앞서 김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축사로 “조경 직종 선수들은 숙련기술인으로서 조경 산업 발전에 일조할 것이라 확신한다. 조경이 일상을 넘어 문화가 되는 시대에 조경 분야 기관들의 후원 협약을 발판삼아 새 출발을 시작한 조경 직종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아낌없는 후원과 지지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또한 임승빈 (재
(사)한국조경협회 여성분과(부회장 김수연) 여성문화위원회(위원장 유희선)가 지난 4일(토) ‘제11회 대한민국 여성 조경인 힐링 가을답사’를 마쳤다.김연근 조경작업소 울 소장의 ‘놀이, 놀이터, 놀이도시’ 강연과 어린이 대공원 ‘꿈틀꿈틀 놀이터’ 현장설명이 진행됐다. ‘꿈틀꿈틀 놀이터’는 장애에 대한 차별과 제한 없이 어린이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활동하며 재미를 나누는 국내 최초의 통합놀이터이다.김연금 조경작업소 울 소장은 강연에서 놀이와 놀이터의 역사와 놀이 도시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이어서 어린이대공원 ‘꿈틀꿈틀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