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잡월드 어린이텃밭정원   ‘내로와 미로의 정원’에 상추, 부추, 배추 등 우리 작물과 식물이 자라고있다.
한국잡월드 어린이텃밭정원   ‘내로와 미로의 정원’에 상추, 부추, 배추 등 우리 작물과 식물이 자라고있다.

이맘때면 텃밭에서 훌쩍 자란 무와 배추를 볼 수 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채소인 무와 배추는 김장을 위해 여름에 파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시에서 텃밭과 채소를 보기 쉽지 않다. 우리 식탁에 늘 상 오르는 김치의 재료 무와 배추가 어떻게 자라나는지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국잡월드 내 어린이 텃밭정원이다.

한국잡월드 어린이 텃밭정원 ‘내로와 미로의 정원’은 HD현대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후원으로 조성됐다. 먹을 수 있는 채소, 예쁜 꽃, 향기 나는 허브 등과 같은 아름답고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곤충 호텔, 새집, 곤충 의자와 같이 아이들이 자연에 대해 배우고 흥미를 느끼도록 꾸며진 재미있는 체험형 정원이다.

평일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단체를 대상으로 정원 관리자의 안내에 따라 텃밭의 다양한 식물을 찾고 가꾸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10월 23일(월)부터 11월 9일(목)까지는 어린이 정원에서 직접 재배한 가을 무를 수확하고, 깍두기를 담가보는 체험을 무료로 진행한다.

주말에는 지난 23일(토)부터 11월 11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4회에 걸쳐 가족과 함께하는 정원 체험이 진행된다. 텃밭 체험 전문 강사를 모시고 회차당 15가족을 대상으로 추분, 한로, 상강, 입동 등 우리네 농가에서 겨울을 준비하던 절기 이야기를 듣고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세 이상 초등 3학년 이하 동행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으며, 절기 이야기 1시간과 텃밭에서 체험 1시간으로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하는 정원 체험', 텃밭 전문 강사가 가족들에게  '계수나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정원 체험', 텃밭 전문 강사가 가족들에게  '계수나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23일(토) 한국잡월드 어린이 정원에서는 주말 가족 텃밭 체험 첫 번째 시간이 진행됐다. 화창한 날씨에 모인 아이들과 부모님은 함께 절기 이야기 강의를 듣고 정원으로 이동해 다양한 우리 나무와 식물, 작물을 둘러봤으며 금잔화에서 추출한 천연염료로 가을 손수건 염색 체험을 했다.

이제는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텃밭과 우리 식물을 정원에서 만나보고 절기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다. 도심 속 곳곳에 이러한 텃밭이 조성돼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우리의 소중한 풍경 보고 절기를 알게 되기를 바란다.

한편 한국잡월드 어린이 텃밭정원 체험 예약은 잡월드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

한국잡월드 어린이텃밭정원   ‘내로와 미로의 정원’에 배풍등이 활짝 폈다.
한국잡월드 어린이텃밭정원   ‘내로와 미로의 정원’에 배풍등이 활짝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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