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목원·공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문화·여가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여름방학은 수목원·공원에서 다채롭게 마련된 여름 특별 행사도 즐기고 무더위도 피해 휴식과 재미 모두 챙겨 보자.

대전 한밭수목원, 어린이 물놀이장

대전 한밭수목원 어린이 물놀이장ⓒ대전시
대전 한밭수목원 어린이 물놀이장ⓒ대전시


한밭수목원은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 어린이 물놀이장을 설치하고 7월 21일(금)부터 8월 15일(화)까지 3세부터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유아용 풀장, 아동용 풀장, 대형워터캐슬 슬라이드 등의 놀이시설을 구비했으며, 휴장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시간씩 2회에 걸쳐 운영된다.

한밭수목원은 안전요원 및 간호요원 등 28명을 배치해 응급치료와 미아보호 방지 등 물놀이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수인성 질병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수질검사와 물을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둔산소방서와 둔산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현장 근무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행사장 주변 순찰을 강화해 시민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물놀이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초등학생 및 유아는 보호자 1인 이상 동반해야 하며, 사전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또한, 물놀이장은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45분 운영에 휴식 15분 방식으로 오전 3시간, 오후 3시간 무료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안전점검과 시설 정비를 위해 휴장하고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물놀이장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밭수목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 자연생태공원, 수목원 생태 탐방

부천자연생태공원 무릉도원수목원 '초록초록수목원' 프로그램ⓒ부천시
부천자연생태공원 무릉도원수목원 '초록초록수목원' 프로그램ⓒ부천시


부천자연생태공원 무릉도원수목원은 해설가와 함께 수목원 생태계를 탐방하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자연 속 생명을 더 가깝게 느끼고 존중할 수 있는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다.

무릉도원수목원 여름 프로그램 ‘초록초록 수목원’은 5~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매주 화·수·목·금요일 ▲10:10~11:00 ▲11:10~12:00 하루 2회 50분 진행된다. 자연물 관찰, 꾸미기 활동 등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창의·예술 체험 활동으로 진행된다.

무릉도원수목원 여름 프로그램 ‘사뿐사뿐 수목원’은 성인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매주 화·수·목·금요일 ▲14:00~14:50 ▲15:00~15:50 ▲16:00~16:50 ▲17:00~17:50 하루 4회 50분 운영된다. 전시원을 관람하며, 식물 이야기와 아로마테라피, 해먹 체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하며, 부천시 공공서비스 누리집 예약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뿐사뿐 수목원’은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부천자연생태공원 입장료는 별도이며, 체험은 무료다.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또한 부천자연생태공원 자연생태박물관 여름 특강, 부천식물원 주말 체험·창작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자연생태공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 광교호수공원, 일월·영흥수목원

광교호수공원 신비한물너머ⓒ수원시
광교호수공원 신비한물너머ⓒ수원시


광교호수공원의 신비한물너미는 수면 아래 지름 60cm 다목적 수변 공간으로 벽천, 바닥분수, 물광장 등 다양한 수경시설이 어우러진 놀이공간이다. 안개 분수로 어린이 물놀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경시설은 8월 20일(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가동할 예정이며 우천 및 비 예보가 있을 경우 운영하지 않는다. 11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며 40분 가동 후 20분 정지한다.

일월수목원에서 호수와 어우러진 들꽃을 감상하고, 영흥수목원에서 책을 보며 녹음이 우거진 여름을 바라보는 것은 도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이다. 무더운 날씨를 피해 오전 또는 오후 시간대에 방문하면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의 서로 다른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다.

특히 방학기간 중 수원수목원에서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수목원 내 식물을 관찰하고 자연물을 이용해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모여라! 수목원 배움터’와 식물을 관찰해 세밀하게 그려보는 ‘내가 그리는 수원의 식물’체험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꼭 참여하고 싶다면 미리 수원수목원 누리집에서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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