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운영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여름 행사로 '2023 자생식물 여름꽃 전시회'​와 ‘2023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경상북도 봉화군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아시아 최대, 전 세계 두 번째 규모다.

 

백두대간의 여름-꽃을 찾는 사람들(꽃.찾.사)

‘자생식물 여름꽃 전시회’는 ‘백두대간의 여름꽃을 찾는 사람들(꽃.찾.사)’이란 주제로 방문자센터 1층 로비 및 야외 전시장에서 오는 7월 20일(목)부터 8월 15일(화)까지 진행된다.

 

마타리, 애기솔나물, 금강초롱꽃, 노루오줌 등 백두대간을 대표하는 여름 자생식물 10종과 대형 페이퍼아트로 재탄생한 7종의 자생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원 내 위치한 돋보기 프레임을 찾는 스탬프 투어와 대형 포토존도 있어 즐거운 여름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이다.

 

2023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

‘봉자페스티벌’은 오는 7월 27(목)부터 8월 6일(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봉자페스티벌은 ‘봉화 자생 꽃 페스티벌’의 줄임말로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우리 산야에서 자라는 다양한 자생식물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지역 농가에서 직접 키운 꽃으로 축제장을 연출하여 지역 소득 창출 및 지역 상생을 도모하고 있는 착한 축제다.

숲 해설 프로그램으로 ‘해먹에서 숲멍’과 체류형 프로그램인 가든스테이 ‘수목원에서 꽃멍’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특별전시, 프리마켓 및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있다.

다만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전국적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수해로 인한 아픔을 함께하고자 개막식은 및 문화행사는 취소되는 등 페스티벌은 축소되어 진행한다.

(왼쪽부터) 긴산꼬리풀, 금꿩의다리, 금강초롱꽃ⓒ국립백두대간수목원
(왼쪽부터) 긴산꼬리풀, 금꿩의다리, 금강초롱꽃ⓒ국립백두대간수목원

긴산꼬리풀, 금꿩의다리, 금강초롱꽃 등 여름 자생꽃 사전 조성지는 예정대로 관람할 수 있다.

변경된 프로그램 일정은 추후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홈페이지 및 SNS채널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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