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어린이정원에서 아이들이 뛰놀고 있다ⓒ용산어린이정원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아이들이 뛰놀고 있다ⓒ용산어린이정원

 

국토교통부, 환경부, 대통령경호처는 11일(금)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용산어린이정원 논란에 대해 용산어린이정원을 안전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어린이들이 어떻게 위험한 곳에 들어가게 할 수 있냐 그런 문제로 제기를 시작했는데 지금 더 심각한 것은 다이옥신이 검출된 곳을 공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애들이 놀고 있는 야구장 축구장에 스포츠 필드라고 하는데 그 맞은편에 부지가 다이옥신이 기준치의 34.8배 검출된 곳이에요. 그런데 다이옥신이 땅속에 있을 때는 안전할 수 있는데 그게 공사를 해가지고 흙을 파게 되면 흙먼지 날리게 되면 큰 위험이 발생하는 거거든요. 근데 그게 전혀 아무런 조치 없이 지금 그 공사하고 있고 그 공사가 끝나면 그게 그곳을 개방한다라는 거죠.”  -8/11 (금) MBC 라디오 김은희 용산시민회의 대표 인터뷰

용산어린이정원 학교 부지 공사장에 다이옥신 흙먼지가 날려 공사장 근로자 등의 건강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인터뷰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입장이다.

다이옥신 우려지역은 개방구역에서 완전히 제외하였으며, 추가로 20cm 이상 콘크리트로 완벽히 포장하여 기존 토양의 노출을 원천 차단한 만큼 흙먼지가 날릴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혹시 모를 가능성까지 확인하고자 공기질 모니터링을 계속 시행하고 있으며, 다이옥신을 포함한 모든 항목에서 안전함을 지속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공기질 모니터링은 2022년 9월부터 23023년 7월 간 5회에 걸쳐 다이옥신을 포함한 12종에 대해 환경 모니터링을 수행했으며, 전체 세부 결과는 용산어린이정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했다.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모습을 활용한 색칠놀이 도안을 어린이들에게 나눠준다’는 사실을 온라인에 알린 시민들이 정원 쪽으로부터 출입금지 조처를 당했다. 정원 출입에 ‘블랙리스트’를 둔 셈인데, 대통령실 행태를 비판했다고 출입을 막는 것은 비상식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8월 10일(목) 한겨례 보도내용

아울러 일부 언론에서 용산어린이정원 출입제한 조치 관련하여 색칠놀이 도안 온라인 공개를 사유로 추정해 보도하고 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불법적인 행위가 확인된 당사자에 대해 대통령 경호·경비 및 군사시설 보호, 용산어린이정원의 안전 관리 등을 고려하여 통제했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 환경부, 대통령경호처는 어린이정원의 환경문제와 출입제한 등에 대해 허위 사실을 지속 유포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보다 많은 국민들이 용산어린이정원을 안심하고 방문하실 수 있도록, 안전하고 평온한 공간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경호처는 용산어린이정원 학교 부지 공사장에 다이옥신 흙먼지가 날린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다이옥신 우려 지역은 개방 구역에서 완전히 제외했고 20㎝ 이상 콘크리트로 완벽히 포장했다. 흙먼지가 날릴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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