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지역관광과 정원문화 활성화의 일환으로 민간정원을 적극 발굴 등록하고 있다.

지역의 특성과 정원을 가꾼 주인공들의 스토리가 고스란히 담긴 민간정원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은 물론, 지역민에게 아름다운 소통의 공간과 추억까지 선사한다.

올해 상반기에 민간정원 6곳을 신규 등록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민간정원을 개방해 운영 중이다.

진주시 일반성면 창촌리에 위치한 ‘정원품은 10남매 뜰’은 실제 10남매가 태어나서 살았던 곳으로, 100여 년이 넘은 농가 주택을 개조해 향토적인 정서와 잘 어울리는 은목서와 모과, 꽃잔디, 소품 등을 잘 배치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정원품은10남매뜰(진주)ⓒ경남도
정원품은10남매뜰(진주)ⓒ경남도

하동군 청암면 상이리에 위치한 ‘몰랑뜰정원’은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0년 아름다운 정원콘테스트 상을 받은 곳으로 사계절 꽃과 나무들이 잘 어우러져 화려함을 뽐내는 정원으로 널리 알려졌다.

몰랑뜰정원(하동)ⓒ경남도
몰랑뜰정원(하동)ⓒ경남도

‘다소랑정원’은 한옥과 수생정원, 징검다리 정원과 주변 계곡 등 자연경관이 잘 어우러져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주는 곳이다.

다소랑정원(하동)ⓒ경남도
다소랑정원(하동)ⓒ경남도

문정열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휴식과 치유, 소통의 녹색 공간인 민간정원을 지역의 산림휴양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나갈 계획이다”며, “산과 바다와 계곡에 둘러쌓인 아름다운 꽃들과 나무가 가득한 경상남도의 다양한 민간정원에서 쉬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의 주소와 입장료 등 정원정보는 경상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민간정원에 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경상남도 산림휴양과(055-211-6884)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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