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미로정원ⓒ전남도
녹차미로정원ⓒ전남도

전라남도는 지난 9월 4일(월) 제25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보성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 여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 김철우 보성군수 등이 참석해 제막식을 개최하고 동판으로 제작된 명패를 달아 민간정원 등록을 알렸다.

‘골망태 정원’은 보성읍 초입에 위치하고 있다. 정원과 함께 5천 평의 차밭과 정원주가 직접 설계한 버섯 모양의 카페, 펜션이 어우러져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정원인 ‘녹차미로정원’은 지난 2004년부터 정원주가 손수 씨앗을 파종해 19년째 관리하고 있다. 현재는 수선화정원과 수국정원까지 합쳐 총 3가지 주제 정원이 조성돼 있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개인이 오랜 기간 가꿔 온 특색있는 정원이 전남도의 민간정원으로 등록되고 전국적으로 알려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참신한 민간정원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민간정원은 법인·단체나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 중 심미적·문화적으로 그 가치가 뛰어난 곳을 도지사가 등록·관리하는 정원이다. 2017년 고흥 ‘힐링파크 쑥섬쑥섬’을 시작으로 2023년 9월 현재 총 25개의 민간정원이 등록됐다.

[한국조경신문]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 여는 날 행사ⓒ전남도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 여는 날 행사ⓒ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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