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오는 21일(토) 초등학생 대상 에코티어링 프로그램 ‘우리 산림생물 바로알기 탐험대’를 개최한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도와 탐지기(도움자료)를 가지고 국립수목원 전시원 내 ‘빛의 신호’를 찾는 관찰미션 및 놀이미션이다.
에코티어링(ecoteering)은 ‘생태(eco)’와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의 합성어다. 산림생물 탐험대원인 어린이들이 ‘길호기심 탐험가’, ‘빛흔적 탐험가’, ‘수집 탐험가’로 역할을 나눠 에코티어링 지도를 따라 장소를 찾으며 약 10가지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어린이들은 미션을 통해 산림생물종을 관찰하며 숲 지키기 활동을 하게 된다. 탐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탐험대장 미션을 통해 우리 산림생물 지킴이상(국립수목원장상) 등에 도전할 수 있다. 시상자에게는 상장과 산림생물종 탐사와 관련된 상품이 제공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가능하며 보호자와 한 팀을 이뤄 진행된다. 어린이는 한 팀장 최대 3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국립수목원 누리집에서 오는 11일(수)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80팀까지 참여 신청을 하면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수목원 누리집 내 알림마당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의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가을 숲의 아름다움과 산림생물종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수목원·식물원을 대표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대국민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