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정, 반려식물 키트산업 간담회 개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 이하 한수정)는 지난달 27일(목) 국립세종수목원 연구동 대회의실에서 반려식물 키트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반려식물 키트 산업 안정화를 위해 기업주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반려식물 키트산업계 지원과 대중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힘쓸 것”임을 밝혔다.

16개가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2년도 반려식물 키트산업 지원 경과보고’를 비롯해 ‘반려식물 키트 품평회 산업전 수상기업 사례발표’, ‘반려식물 키트 종자발아 검정참여 기업사례발표’, ‘반려식물 키트산업 지원 개선사항 및 2023년 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자생식물 시장 확산을 위한 보급 계획’과 ‘국립세종수목원 가든샵 입점 관련 소개’, ‘키트 개발 및 온라인 교육 관련’ 소개 등으로 이어졌다.

김효준 서울대공원 조경과 식물보전팀장은 “최근에 식충식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저희도 이와 관련된 키트 개발을 진행하려 하고 있다”면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식충식물을 직접 심어보고 관리하면서 식물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고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싶었다. 이를 위해 키트와 관리방법 등을 담은 동영상도 제작 중에 있다”고 사업 근황 등을 설명했다.

카카오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사업 등을 개발하고 있는 김태근 그라운드X 사업장은 반려식물 키트를 가지고 NFT기술을 접목한다면 실물 판매에 따른 멤버십 또는 구독자를 모집하면서 디지털 한정판을 소유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 창출, 이외에도 커뮤니티 구성과 멤버 인증 등에도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한 점을 소개했다.

한편, 한수정은 오는 6월 2일부터 7일까지 순천만가든마켓 내에서 ‘반려식물 키트 산업전’ 개최를 비롯해 ‘반려식물 키트 품평회 및 산업전’(10월~11월 예정), ‘정원분야 박람회’(서울 코엑스, 7월 예정), 10월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등 개최·참여할 계획이다.

[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