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25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태화강국가정원 만남의 광장에서 ‘울산 행복나무’와 ‘실내 반려식물 화분’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착순으로 묘목 6000그루와 화분 2000개를 나눠줄 예정이다.

묘목은 감나무, 대추나무, 체리나무 3종을 한 사람당 각 1그루씩 최대 3그루, 실내용 화분은야자, 스투키, 고무나무 등 나무 심을 공간이 없는 시민들을 위해 1개씩 나눠 줄 예정이다.

시는 산림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무심기에 시민들의 자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와 고물가 등으로 지친 시민들의 정서를 식물로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내용 반려식물을 나누어 주는 등 행사의 범위를 넓혔다.

시 관계자는 “내가 심은 한 그루의 나무는 연간 이산화탄소 2.5톤을 흡수하며, 성인 7명에게 필요한 산소 1.8톤을 생산하고 35.7g의 미세먼지를 흡착한다”며 “많은 시민이 행사에 참여해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도시 울산 조성에 동참해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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