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 ⓒ국립세종수목원
사과나무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의 ‘실내외 반려식물 100’과 ‘매일 만나는 우리식물 이야기’(김부식 지음, 동산바치 펴냄)를 바탕으로 매주 실내외 반려식물을 소개하고 있다. 10월 넷째주에 소개할 아름다운 반려식물은 사과나무다.

사과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재배하는 과일로 한 해 생산량이 50만 톤이 넘으며 금액으로는 1조 원이 넘는다. 사과나무는 수많은 품종이 있는데 수확이 이른 사과는 8월부터 열리고, 늦은 것은 11월 말경에도 수확이 가능한 품종 여러 종류가 있다.

재래종인 능금을 재배하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찾기 힘들다. 개량 사과는 1901년 원산에서 경제적인 재배를 시작한 것이 최초다. 현재 재배·유통되고 있는 사과는 주로 유럽과 서부 아시아의 원생종을 개량한 품종이다.

사과나무 원산지는 텐산 산맥 부근이며 다른 곳의 자생종과 교잡되면서 퍼졌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의종 시기에 사과나무 최초의 기록이 있다. 전국 각지 밭에서 재배하며, 높이 3~5M 내외로 자라고 담홍색의 꽃이 4~5월에 피고, 9~10월에 열매가 익는다.

햇빛을 좋아해 양지가 좋으며, 온도는 7-12℃로 서늘한 곳이 좋다. 응애, 진딧물, 흰가루병의 포적이 될 수 있으니 방제작업이 필수다. 실내에서 기른다면 물주기는 겉 흙이 말랐을 때 흠뻑주면 된다.

번식은 접목을 기본으로 하고 씨앗 발아도 잘 되는 식물이나 씨앗 발아는 열매가 열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꽃사과는 사과나무 속 식물 중에서 열매보다는 관상용 꽃을 보기 위해 심는 종들의 총칭으로 조경수, 정원수, 관상수로 많이 심는다. 열매는 식용이 가능하나 떫고 신맛이 강하다.

[한국조경신문]

 

사과나무, 장미과 Malus pumila Mill.

꽃말 : 유혹, 현명, 성공

별칭 : 임과

맛: 달고 평온

효능: 위병과 췌장성 질환에 효과가 있다.

사과나무 꽃  ⓒ매일 만나는 우리식물 이야기
사과나무 꽃  ⓒ매일 만나는 우리식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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