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2030·50 비전에 맞춰 기후변화,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지속가능한 수목원·정원 가지 확산과 수목원·정원을 대표하는 플랫폼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영체제를 새롭게 개편했다.

지난 6월 발표한 '자원과 국민을 연결하는 수목원·정원 플랫폼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번 개편에서는 권역별 국립수목원의 확충과 정원 관련 기관 신설에 대비해 그간의 사무처 체계를 기획이사·사업이사 조직체계로 새롭게 정비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이에 기획이사에는 조남성 이사(직무대리)를 임명했다. 조 이사는 경영전략, ESG혁신, 디지털·정보화, 대외협력 등 주요업무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다.

사업이사에는 이유미 이사를 임명했다. 이 이사는 유사기능 통합과 미래 먹거리 발굴을 통한 신성장 동력 구축 등 기관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기존 업무 단위였던 안전부서를 기획이사 직송부서로 개편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생물다양성의 보전과 복원, 탄소흡수 증진 등 전문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본원 사업본부 내 기술사업화실도 개편했다.

또한 국민체감형 디지털기반 서비스를 개선하고 확대해 나가기 위해 디지털정보화실, 수목원사업실이 확대 및 신설됐다.

한수정의 소속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산림생물을 보전하고, 국민들과 접점하는 공간으로 현장중심 체계로 조직 개편됐다.

한편 국립백두개간수목원 신임 원장에 한창술, 국립세종수목원 신임 원장에 신창호, 국립한국자생식물원 신임 원장에 임창옥을 임명했다.

류광수 이사장은 “이번 경영체제 개편을 통해 현장중심 지원체계 강화로 산림생물다양성 증진, 탄소중립, 정원 문화·산업 진흥 등 수목원·정원 플랫폼 기관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