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일월수목원이 수원시 식물유전자원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획전시회 ‘값진, 흔적’을 5월 31일까지 연다. 갑진년을 맞아 기획한 ‘값진, 흔적’은 광교산, 칠보산과 일월수목원에서 채집한 식물표본 32종, 액침(液浸) 표본 24종과 수원과 관련된 토종종자 30종을 1층 로비에 전시한다. 일월수목원 방문객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3월부터는 지역작가 초대전도 함께 연다. 수원시 관계자는 “식물을 다양한 형태로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라며 “많은 시민의 관람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가 2022년 제9기 도시농업전문가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도시농업전문가란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위해 농사 기술 지도, 텃밭 조성 및 운영, 도시농업 교육 프로그램 기획 운영, 공동체 텃밭 운영과 지원활동을 수행하는 활동가를 뜻한다.이번 양성과정 모집 대상은 텃밭 1년 이상 경작자 및 도시농부학교 수료자 등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며, 모집 기간은 내달 4일(월)까지다.교육 기간은 내달 4일(화)부터 6월 25일(토)까지며, 강의는 총 33강 82시간,
[Landscape Time 이수정 기자] “농촌공동체가 사라지면 생물다양성이 사라지고 전통지식도 사라진다.” 대대로 내려오는 우리 씨앗을 지키고 보존하는 민간단체 ‘토종씨드림’의 변현단 대표가 지난 11월 수집활동 중 개발 중인 평택 고덕 신도시 부지를 바라보며 아쉬움을 표했다.이번 수집 대상지역에 포함됐던 고덕면 해창리는 고덕신도시와 인접해 토종씨드림이 빠른 수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던농촌마을이다.변 대표는 “불과 2년 만에 개발된 모습이다. 이렇게 개발이 빠르게 진전되면 생물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전 지구적으로 기후위기 재난의 위협에 놓인 가운데 ‘제1회 세계도시농부대회’서 도시농부들이 전 세계 정부가 도시계획에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도시농업정책을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지난 11일(목) 제1회 세계도시농부대회가 ‘세계도시농부선언’ 선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기후위기 시대 도시·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전 세계 도시농부들이 연대해 올해 첫 세계도시농부대회를 열었다.세계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토종종자를 수집·보존·연구하는 민간단체 토종씨드림(대표 변현단)이 내달 4일(목)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리는 ‘제5회 전주 세계슬로포럼과 어워드 시상식’서 국내 단체 부분에서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전주 세계 슬로 어워드’는 슬로니스 철학과 슬로시티 정책사례의 실현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기리고 세계인이 공감하는 모범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본 어워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공동대표 윤재열)가 하반기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도시농업전문가’란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농사 기술의 지도, 텃밭 조성 및 운영, 도시농업 교육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 공동체 텃밭 운영 및 지원활동 등을 수행하는 도시농업 활동가를 뜻한다.본 과정은 국가공인자격증인 ‘도시농업관리사’ 취득에 필요한 과정으로, 텃밭설계, 도시농업 법과 제도, 잡초와 풀, 토양 생태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우리나라 기후에 오랫동안 적응하며 대물림해온 토종 씨앗을 수집, 보전 및 증식하는 민간단체 토종씨드림(대표 변현단)이 2021년 경기도 토종종자 수집대상자로 선정됐다.경기도가 토종농작물을 체계적으로 보존·분양하기 위해 올해 고양·안산·오산·이천시 등 4개 시에서 토종씨앗을 수집·발굴한다고 밝혔다.도는 올해 토종씨앗 수집대상자는 민간단체인 토종씨드림과 전국씨앗도서관협의회를 선정했다.토종씨드림은신품종 보급으로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비탈면 녹화용 식물로 흔히 보이는 감국, 패랭이, 산국, 구절초는 이름만 들으면 우리나라 자색식물과 동일한 것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알고 보면 유전자가 전혀 다른 외래식물인 경우가 많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이들 식물들은 국내 자생종과 같은 종이라도 유전적으로 다르며, 특히 자생종과 교잡하면서 유전적 교란을 일으킨다.생물자원에 대한 국가의 권리를 보호하고 유전자원의 공정한 배분을 위해 2014년 발효된 나고야의정서에 따라 국가자산으로서 유전자원 수집과 확보는 이제 시급한 과제가 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우리나라 토종종자 1만 식물자원이 현대판 노아의 방주라 불리는 스발바르제도의 식물종자 저장시설인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에 기탁돼 영구 보존된다. 이번 기탁으로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에 중복 보존되는 우리 토종자원은 총 44작물 2만 3185자원으로 늘어나게 된다.이번 기탁은 2008년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토종종자 33작물 1만 3천여 자원을 기탁한 이후 두 번째다. 올해 2차로 기탁되는 토종종자는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가 1980년대부터 수집해 증식‧평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평생을 토종자원을 지키며 씨앗을 수집해온 안완식 박사가 30여 년의 씨앗기행을 다룬 책을 발간했다.안완식 박사는 1985년 농촌진흥청에서 당시 직제에도 없었던 유전자원 연구부서로 발령나며 국내·외 종자의 수집·보존·평가에 관한 연구 책임을 맡아왔다. 그때부터 농가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토종종자를 수집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근무하던 7000여 명의 농촌지도사를 동원해 1년 간 1만 733점의 토종종자를 수집했다. 이 때 수집한 토종유전자원은 현재 농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경기도 종자관리소가 ‘토종텃밭 보존 시범사업’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4일(화) 밝혔다.‘토종텃밭 보존 시범사업’은 도내 재배 중인 토종종자를 보존하여 지역 특성을 지닌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확보한 자원의 지역 확대를 통해 토종종자를 증식하는 사업이다.지난해 도는 2021년까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유전자원으로서 ‘토종씨앗’을 보존하고 생물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토종작물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경기도 토종식물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토종씨앗을 수집하고 보존하는 토종씨드림(대표 변현단)이 토종씨앗을 공유재로서 보호하고 농민의 종자주권을 지키는 정책과 법제화 추진을 본격 선언했다.조상 대대로 선발돼온 토종씨앗은 생물다양성이라는 유전자원적 가치는 물론, 오랫동안 한국 기후 풍토에 적응돼 왔다는 측면에서 생태적 가치가 높다. 이는 농민이 키우고 수확하는 과정에서 확보된 자가채종 때문에 가능했다. 토종씨앗에 대한 법이 부재한 가운데 다수확 품종에 밀려 점점 사라지는 토종씨앗에 대한 농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자가채종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토종씨드림(대표 변현단)이 내달 2월1일(토)부터 이틀간 조종씨앗에 관한 정책을 제안하는 ‘토종씨앗 정책 토론회’를 전북 완주군 경천애인에서 연다.앞서 토종씨드림은 2018년 토종씨드림 10주년 행사에서 종자산업법 문제를 화두로 던진 데 이어 올해 농민단체와 연합해 육묘법에 관한 자가채종 농부 예외라는 법률 해석을 얻어낸 바 있다.변 대표는 토종씨드림 카페 게시판을 통해 “불행하게 토종씨앗 보전 및 활성화 정책이 매우 미미한 상태에서 생물다양성협약에 따른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도시농업의 본령인 도시문제와 환경을 개선하는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해서 민간 도시농업단체들의 주도적 행보와 연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일었다.민간이 주도해 도시농업의 비전과 활로를 모색하는 두 번째 전환기 도시농업 포럼이 서울시 도시농업과 주최, (사)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대표 김진덕) 주관으로 금천구청 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됐다.도시농업은 2000년대 중반 시민사회가 주도하면서 2012년 도시농업법 제정이라는 일련의 성과를 냈다. 그러나 정작 현장 활동가나 전문가들은 제도화 과정을 거치면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정부가 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를 선언한 가운데 경기도가 2020년 농정·해양 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7.5%( 590억 원) 증가한 총 8408억 원을 책정하면서 인구절벽과 초고령화 현상의 농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농업정책을 내놨다.이번 농정예산 관련 정책을 살펴보면, 농촌사회로의 인구유입을 위해▲우선 기본소득 도입 추진을 위한 조사 및 운영체계 구축 예산을 마련하면서 내년 상반기 중 조례 제정, 사회보장 협의 등 준비 절차를 거쳐 준비된 시군부터 하반기에 사업 시행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경기도가 사라져갈 위기에 처한 경기도 내 토종 씨앗을 보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경기도 토종종자은행(가칭)’을 설치한다.2012년부터 도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토종 씨앗에 대한 수집과 교환 등 토종씨앗 사업이 일부 진행되고 있지만, 전문적인 보관·저장 시설이 없어 어렵게 수집한 씨앗이 서로 섞이거나 분실될 위험에 처해 있었다.더욱이 토종 씨앗을 생산하는 도내 농업인의 절반 이상이 80대 이상이어서 대물림할 후계자가 없을 뿐만 아니라, 빠른 도시화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 간 운영된 당수동시민농장의 이야기를 기록한 ‘당수동시민농장 백서-당수동 시민농장의 아름다운 추억’을 발간했다.당수동시민농장이 운영되기 전인 지난 2012년 이곳 부지는 버려진 땅이었다. 2009년 당수동 국유지를 대부한 한 조합이 농경지를 훼손하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쓰레기가 여기저기 널브러진 상태였다. 수원시는 버려진 땅을 아름답게 가꿔 시민들에게 돌려주기로 하고 2013년 기획재정부로부터 부지를 빌려 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지난 3일 경기도 고양 우보농장에서 서울‧경기권 토종 배추 모종 보급을 위한 작은 모임이 있었다.토종종자 지킴이 ‘씨드림’에서 주최한 본 모임은 토종씨앗 나눔을 통해 지역에서 우리 씨앗을 나누고 번식, 지역공동체 문화로 확산시켜 나가고자 마련됐다.이날 모임에는 변현단 씨드림 대표를 비롯해 이근이 우보농장 대표, 인천도시농업 네트워크 및 서울도시농업시민협의회‧토종학교 채종포 소속 회원들과 용인, 가평 등 경기도 각 지역에서 온 도시농부들이 참여했다. 회의를 통해 토종배
[한국조경신문 이수정 기자] 지난해 7월 도시농업법 개정으로 4월 11일이 ‘도시농업의 날’ 법정 기념일로 제정됐다.농림부, 경기도 주최,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도시농업포럼, 경기도 도시농업네트워크 주관, ‘2018 도시농업 날’ 기념행사가 지난 11일 수원시 화성동 농민회관에서 개최됐다. ‘도시농업의 날’ 제정은 시민단체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온 결과로,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도시에서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실천하는 데서 의의를 찾는다.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이 오는 2일 서울특별시 강동구 명일근린공원에서 개최하는 ‘도시농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토종종자를 기증한다.이날 농촌진흥청은 보유 토종종자 중 벼, 보리, 고추, 상추 등 18작물 151점을 다양한 유전자원을 보전하면서 토종종자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문을 여는 강동구 씨앗도서관과 뜻을 함께하며 기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