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금) 코엑스 컴퍼런스룸에서 한국조경가협회가 재창립했다. 초대회장은 안계동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가 추대됐다.안계동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조경가협회 창립에 대한 많은 의견을 들었다. 협회의 정체성과 창립의 필요성을 분명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조경가협회는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와 젊은 조경인들로 구성된 조경이상이 합쳐진 단체로 조경설계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모색하려는 조경설계가들의 모임으로 출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이어 “주요활동은 우리나라 조경가들의 권익를 향상하고 교류와 친목을 통해 조경분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이달 말 광주서 개최되는 2022 세계조경가대회(IFLA, 이플라)를 앞두고 ‘IFLA 기념정원’이 준공을 마치고 지난 19일(금)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 온실 주변에 조성돼 관람객에게 공개됐다.기념정원은 지난해 6월 2022 세계조경가대회(이하 IFLA) 한국총회 개최를 위해 산림청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관리원, IFLA 한국총회 조직위원회와 업무 협약함에 따라 지명설계공모를 통해 지난해 말 공모작을 선정했다.‘정원유산’을 주제로 30년 만에 열리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2022 IFLA 한국총회 개최를 기념해 국립세종수목원에 조성될 ‘IFLA 기념정원’ 지명설계공모 선정작이 지난 11월 공개된 바 있다.‘정원 유산(Garden Legacy)’을 주제로 한국적 특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에 따라 IFLA의 정신을 기리고, 한국조경의 가치와 의미를 담은 정원이다.지명공모에는 고정희 서드스페이스 베를린(독일), 김봉찬 더가든, 박승진 디자인스튜디오 로사이, 유승종 라이브스케이프, 송지은 Kennedy Song Dusoir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2022 IFLA 한국총회 개최를 기념해 국립세종수목원에 조성될 ‘IFLA 기념정원’ 지명설계공모 선정작이 지난 11월 공개된 바 있다.‘정원 유산(Garden Legacy)’을 주제로 한국적 특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에 따라 IFLA의 정신을 기리고, 한국조경의 가치와 의미를 담은 정원이다.지명공모에는 고정희+서드스페이스 베를린(독일), 김봉찬+더가든, 박승진+디자인 스튜디오 로사이, 유승종+라이브스케이프, 송지은+Kennedy Song Dusoi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청은 지난 8월에 실시한 ‘2022 IFLA 광주총회 기념정원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유승종 라이브스케이프 소장의 ‘사람의 정원, 자연의 정원’이 선정됐다고 12일(금) 밝혔다.당선작 ‘사람의 정원, 자연의 정원’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통해 세계조경가협회(IFLA) 한국총회 목적의 지향점과 미래성에 부합하고자 한 노력이 돋보였으며, 만드는 것과 지키는 것에 대한 적절한 균형을 잘 표현하고 유연하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2022년 IFLA 광주총회 및 세계조경가대회 개최를 기념하는 기념정원이 내년 7월 공개될 예정이다.기념정원은 현재 5개팀을 지명한 설계 공모가 진행되고 있으며, 국립세종수목원 내 사계절 전시원 일원에 2900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된다.공사비는 4억6500만 원, 설계 및 감리비 3500만 원이 예정돼 있으며, 내년 3월부터 6월까지 공사가 진행돼 7월에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이번 기념정원 조성의 기본적 공모 주제는 ‘정원 유산(Garden Legacy)’로 한국적 특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양천구는 목동 중심축에 위치한 오목공원의 리모델링 사업 지명설계 공모에서 디자인 스튜디오 엘오씨아이(대표 박승진)의 ‘URBAN PUBLIC LOUNGE(어반 퍼블릭 라운지)’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오목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지명설계 공모’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디자인 스튜디오 엘오씨아이(대표 박승진), 랩디에이치 조경설계사무소(소장 최영준), 스튜디오일공일(대표 김현민), 엘피 스케이프(박경의, 이윤주), ㈜조경그룹이작(대표 양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한국조경학회(학회장 조경진)가 ‘조경설계, 안녕하십니까 : 공정한 설계환경을 위한 현실적 점검 집담회:를 주제로 3차 월간 웨비나를 오는 20일(토)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조경설계과정에서 부딪히는 현실적 문제를 공유하고 주요 이슈를 도출해 공정한 설계환경을 위한 제도적 조건에 대해 논의하고자 기획됐다.세미나 기조발제에는 ▲최정민 순천대 교수가 ‘조경, 製圖가 문제인가? 制度가 문제인가?’를, 발표시간에는 ▲조용준 CA조경기술사사무소 소장이 &lsqu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사)한국조경협회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수연)가 주관하는 ‘제8회 대한민국 여성조경인 힐링가을답사’가 지난 7일(토) 성황리에 개최됐다.여성조경인의 교류와 화합을 위해 매년 가을마다 진행된 힐링가을답사는 올해 박승진 소장의 브릭웰 정원 조경설계 특별해설과 통의동 마을마당 등 일대를 산책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통의동 ‘브릭웰 정원’은 박승진 디자인 스튜디오 LOCI 소장이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설계해 2020년 6월 준공했다.벽돌 우물을
얼핏 보면 무슨 아파트 동호수처럼 보이는 이번 칼럼의 제목은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하고 있는 ‘조경기준’의 고시번호다. 그러니까 풀 네임은 ‘국토교통부 고시 제2015-787호’다. 설계실무를 경험한 이들은 대체로 이 고시에서 서술하고 있는 내용에 익숙하다. 고시번호는 개정이 있을 때 마다 늘 바뀌지만, 그 내용은 최
◆코리아우드쇼 201511월 12일~15일, 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 문의 미디어우드 02-848-6025◆2015 여성조경인 힐링 가을답사11월 7일, 장소 국립수목원, 참가신청 선착순 40명, 참가비 2만원, 문의 한국조경사회 02-565-1712◆한국경관학회 창립 10주년 기념 세미나11월 6일 오전 9시 30분, 장소 서울대
나름 완벽한 설계계약서를 쓰고 의기충천하여 작업에 임하더라도 항상 좋은 결과를 맺는 것은 아니다. 설계는 창의적 결과물을 생산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작업이지만 그 과정은 지난함의 연속이다. 계약관계가 비교적 단순한 민간 프로젝트에서는 좀 덜하다. 그러나 국가 혹은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공 프로젝트의 경우 작업 자체의 어려움 보다 소통의 과정이 훨씬 힘들
“곳곳에서 꽃보다 아름답게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되기를!” 17일 오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민정원사 이론·실습과정 수료식’에서 최연장자 수료생인 이성규씨는 “서울 시내에 우리가 할 일이 너무 다양할 것 같다”며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서울시 관계자와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수료생 동기들에게도 축하를 전했다.수료식 현장에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시민정원사 양성 과정을 거친 59명 수료생을 비롯해 수료생 가족과 지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연소자 수료생인 박승진 씨는 “서울시민정원사 과정을 무사히 마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면서 “호기심이 꽃 이름을 외우는 취미까지 만들었지만 그 취미가 이렇게 시민정원사 과정까지 수료하게 할 줄은 몰랐다. 제 인생의 중요한 계기와 맞물려 새롭고 또 놀랍다”고 소감을 밝혔다.서울시는 지난해 4월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식물, 정원 관련 다양한 지식을 제공하는 시민정원사 이론·실습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 스스로 꽃과 나무를 가꾸는 문화를 정착해 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교육 과정을 수료한 59명은 올해 상반기 과정 수료생들로 서울대와 서울시립대에서 위탁 교육 이론·실습 과정을 거쳤다. 시는 현재 하반기 교육생 모집을 마쳤으며 9월부터 하반기 과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참석자들의 자리를 돌아가며 일일이 수료증을 전달했다. 그는 축사를 통해 “사실 ‘서울 꽃으로 피다’라는 용어가 시작할 때만 해도 굉장히 낯설고 ‘무슨 뜻일까?’했는데 지금은 너무 친근하다”며 “서울이라는 삭막한 도시가 꽃으로 활짝 피는 모습이 상상이 되고 실제 시민들의 정서 함양에도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의 손길 하나하나가 푸른 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동근 서울대 조경학과 교수는 축하와 함께 수업 과정에서 들었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제가 여러 가지 수업을 하면서 느낀 것 중에 가장 열정이 넘치는 열심히 하는 분들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왜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수업을 들을까 생각해보면 여러분들이 같은 꿈을 꾸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꽃으로 피다’라는 용어처럼 우리 도시에 정원을, 꽃으로 피우고 싶은 열정이 있기에 같은 꿈을 꾸고 함께 노력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김완순 서울시립대 환경원예학과 교수는 축하와 함께 바람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이 수업하시면서 행복하셨으면 약간의 책임감을 느끼셨으면 한다”며 “이제 배운 것을 가지고 살아가는 공간에서 가드닝을 즐기는 사람으로 거듭나시길 바란다. 그게 여러분들이 사회에 환원하는 길”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날 수료식에 앞서 오경아 가든디자이너의 특강과 ‘책의 노래 서율’ 밴드의 공연이 진행됐다. 서율밴드는 ‘춘천 가는 기차’, ‘꽃바람’ 등을 불러 서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오경아 작가는 한국인과 유럽인이 느끼고 있는 정원문화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정원의 어원부터 정원의 정의, 동서양 정원의 개념 차이 등을 말하고 시대에 따른 정원의 변화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오 작가는 한 남성의 ‘귀농·귀촌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원’을 묻는 말에 “중요한 것은 시골에 맞는 정원을 적절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마을 분위기와 너무 다른 것을 연출할 때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시골에 맞는 어우러지는 디자인이 좋고 지역민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모두가 힘들 날들을 보내고 있다. 장기 불황에 메르스의 여파까지 겹쳐서, 말 그대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시공현장은 때 아닌 가뭄과의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설계사무소를 운영하는 지인들 중에는 설계 계약에 문제가 생겨서 곤란을 겪는 분들이 종종 있다. 경기가 좋고 프로젝트들이 잘 돌아간다면 별 문제가 안 되겠는데, 지금과 같은 상황이
설계실무를 하다 보니 언젠가부터 현장을 다니는 일이 부쩍 많아졌다. 현장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오갈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멀리 지방에 있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자동차를 운전하고 다니는 편이 편리할 때가 많다. 설계라는 작업이 도면으로만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서 가급적 공사가 진행되는 중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좋고, 이러한
봄이 왔다.입춘이 꽤 지났지만, 몇 차례의 꽃샘추위 탓에 봄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다. 뉴스에서는 제주를 비롯해서 남쪽 도시들의 꽃소식도 간간이 들려온다. 운전을 하다 보면 가로변 버드나무에도 물이 한껏 올라있다. 조경공사 현장들도 기지개를 펴나보다. 이른 아침부터 나무를 싣고 달리는 트럭들을 쉽게 마주친다. 한 해의 공식적인 시작은 일월이지만, 봄이 되어
아이폰 6가 이전의 액정크기를 포기하면서 이제 스마트 폰은 대화면의 시대에 완전히 접어든 것 같다. 큰 화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체감 만족도는 대체로 높아 보인다. 그런데 이런 경향이 어디 스마트 폰 뿐이겠는가. 가정집에 거치되는 티브이며 영화관의 스크린 크기도 할 수만 있다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크게 보이고, 자세하게 보이는 것이 미덕인 시대다. 지하철
한국조경신문은 2015년 새해를 맞아 ‘조경시대’ 객원 논설위원단을 새롭게 구성했다.논설위원은 학계 2명, 업계 4명, 관계 2명 등 총 8명으로 구성했으며, 2015년 1월 1일자 신문(330호)부터 1년 동안 조경시대를 집필하게 된다.새로 위촉된 객원 논설위원단은 ▲김도균 순천대 조경학과 교수 ▲김요섭 (주)디자인파크개발 대표 ▲박
(사)한국조경학회(회장 김한배)는 오는 12월 5일 오전 10시 ‘제2회 정원학 심포지엄’을 서울대 환경대학원 GLocal Hall에서 개최한다.조경학회 정원학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정원학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조경진 한국조경학회 정원학연구센터장이 심포지엄 기획의도를, 정기호 성균관
선으로 둘러싼 공간에서 정원이 디자인되는 정원문화, 이 형태적인 정원의 가치를 전하고자 9명의 정원디자이너가 정원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5월 8일 코리아 가든쇼가 열리는 고양꽃전시관 2층 플라워 컨퍼런스룸에서 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조경학회 정원학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제 1회 정원문화 심포지엄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