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단풍나무, 주목, 소나무 등 한국산 조경수와 분재는 수형이 아름답고 품질이 높아 중국, 대만, 유럽 등지에서 고가로 거래된다. 최근 3년간 수출액을 살펴보면 조경수 484만 달러, 분재 92만 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구매자들의 방한 취소, 박람회 연기, 수출물류비 급증 등으로 관련 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산림청은 지난 21일(수)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에서 조경수·분재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한국조경수협회(회장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그린인프라 사업 추진에 있어 공공부분의 역할이 압도적으로 높은 추세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이 절대적인 반면에 민간부분의 역할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또한 우리나라는 무분별한 도시 및 국토공간의 개발로 인해 자연환경 및 녹지훼손이 심각한 수준인 만큼 도시공간을 중심으로 그린 어바니즘(Green Urbanism) 및 녹지기반 조성을 통한 그린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전북대부설 휴양및경관계획연구소(소장 안득수)는 지난 13일(화) 온라인 줌 화상회의를 통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아파트 조경을 이용하는 주체는 입주민이다. 실제 거주하는 이용자의 구체적인 수요를 반영해 정원과 외부 공간을 설계한 결과 단지 내 심긴 식물과 조경 공간에 대한 입주민의 애착과 관심도 커질 수밖에 없다.염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추진돼 지난 3월 완공된 GS건설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아파트는 입주민들이 기존 건설사의 일방적인 설계를 수용하는 데서 벗어나 설계 과정부터 건설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아파트 조경에 대한 적극적인 주민 의견을 개진한 드문 경우다.조경 정보 담은 가이드북도
한국조경신문 창간 13주년을 (사)한국조경수협회 회원사와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그간 계속되는 건설경기 침체의 큰 어두움 속에서 시국이 어지러워 그 어두움이 더 짙어져 조경의 가야 할 길이 잘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때 조경인의 삶과 그 속에서의 참 된 목소리를 전하고 보이지 않는 그 길을 비추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한국조경신문 김부식 대표님과 여러 임직원님께 감사의 인사와 격려를 보냅니다.한국조경신문은 2000년대부터 시작된 건설업의 침체 속에서 창간하여 13년 동안 조경과 함께 고난의 길을 걸어왔습니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순천시가 내달 18일(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정원지원센터 앞 광장에서 고품질 조경수를 판매하는 ‘제5회 꽃과 나무시장’을 운영한다.‘꽃과 나무시장’은 조경수와 화훼를 재배하는 농가로 구성된 ‘순천정원문화산업발전협의회’가 주최한다.꽃과 나무 시장은 회원들이 정성껏 가꾼 고품질의 꽃과 나무를 방문객들에게 소개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국가정원의 봄맞이 행사 중 하나다.정원수로 각광을 받는 가시나무, 후피향나무, 동백나무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한국조경수협회(회장 김규열)에서는 산림청으로부터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국비지원 ‘조경수 재배기술’과정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교육 대상은 조경수를 재배하거나 조경수 재배에 관심 있는 임업인으로 모집인원은 30명이며, 인원 초과 시 조기 모집이 마감된다.교육 희망자는 오는 3월 29일(월)부터 4월 16일(금)까지 한국조경수협회로 접수하면 된다.교육은 오는 5월 6일(목)부터 5월 27일(목)까지 5회차(식대, 숙박제공)에 걸쳐 협회 회원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순천시 도심 전역을 정원도시로 만들고자 추진되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밑그림이 공개됐다.순천시가 19일(금)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기본계획에는 ▲전 도심을 정원화해 시민참여 박람회로 실현하고 ▲국제사회에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밝히며 ▲정원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기본용역 수립은 시민토론회, 전문가 자문, 내부 의견수렴, 시의회 보고 등을 거쳐 순천만국가정원과 도심권, 순천만습지 등 주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지리적 특성상 봄철 가뭄, 여름철 폭염, 겨울철 강추위 등 수목 생육 환경이 매우 열악한 춘천시가 가로수 고사율을 낮추기 위해 조경수목 유지·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조경수목 유지·관리 시스템은 조경 수목을 식재한 후 2년 동안 수목을 식재한 시공사에게 관수, 시비, 제초, 수형조절, 병해충 방제 등의 수목 유지·관리를 맡기는 방식이다.올해 수목 대상은 지난해 식재된 수목 5만여 주로, 특히 ‘2050 1억 그루 나무심기’에 따라
[Landscape Times] 공동주택의 조경에 대한 법적 근거는 1975년 개정된 건축법으로 그 역사는 반세기에 가깝다. 그 동안 공동주택의 조경은 건축법, 조경기준, 건축조례에서 제시하는 규정에 따라 설계되고 시공되어 왔다.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조경기준은 건축 허가나 인가에 따른 법적 식재수량만을 규정하고 있고 준공 이후 유지관리에 대한 내용은 전무하다.최근에 공동주택 조경수의 무분별한 관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수목 관리에서 미학적, 생태적, 경관적 고려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 조경수 줄기의 중간을 자르는 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조경감리자 배치를 하지 않고 토목 감리자를 조경 감리에 배치했을 경우 하자율을 낮추기보다 오히려 조경시공품질 관리에 집중하지 못하는 결과가 초래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때문에 조경시공품질 관리의 허술함이 품질을 낮추고 하자율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주목된다.이와 같은 결과는 지난 2월 (사)한국조경학회(학회장 조경진)가 발간한 학회지 제49권 1호에 김정철 시흥시청 공원과 공원관리팀장의 저서 ‘공동주택 건설사업에서 조경 감리의 품질관리 현황과 개선방안 연구&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나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듯이, 우리의 생활공간에서 나무와 숲은 대단히 중요하다. 잿빛의 콘크리트 문명에 찌든 요즘 도시들은 한결같이 ‘숲속의 도시’, ‘도시 속의 숲’을 지향하고 있으며, 원예 치료나 산림 치유가 웰빙(well-being)과 힐링(healing)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과 휴식이 무엇보다 중요한 도시민들에게, 나무와 숲은 어느 때보다도 의미 있는 생활공간의 요소다.이 책은 주로 생활공간 주변에 심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묘목 생산·유통지인 옥천군 이원면에서 해마다 열린 묘목축제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판매 행사로 진행 중이다.이원면 묘목 축제는 옥천묘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돼 왔다. 올해 코로나19로 옥천군은 내달 5일(금)까지 묘목축제를 비대면 방식 개최를 통해 농가소득 보전 및 옥천묘목 홍보 등을 다각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기존 축제 현장에서 진행했던 전시·판매 행사는 열리지 않지만, 개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코로나19까지 삶의 생활 방식이 변화하는 요즘, 이러한 환경을 벗어나기 위해 자연스레 공원, 정원, 식물 등 녹색 키워드를 찾고 있다.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가운데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말 열린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 기간 조경세미나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세미나실에 모인 참석자들은 의자가 부족해 뒤편에서 일어선 채로 있거나, 바닥에 앉아 있는 등 각자의 방법들을 찾아 강연을 들었다. 3시간 동안 이어진 강연은 지루할 틈 없이 이어졌고, 강연이 끝난 후 청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설악산 정상에서만 자생하는 배암나무와 산솜다리 등 고산희귀식물을 이제 경기도 지역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설악산 등 고산지대 희귀식물 자체 증식개발을 통해 현지외 보전에 성공하면서 올해부터 이 식물들을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에서도 관찰할 수 있게 됐다고 19일(금) 밝혔다.특히 자생지 보존을 위해 현지에서 식물을 굴취하지 않고 종자와 잎, 줄기를 소량 채집해 물향기수목원 내 실험실에서 증식실험을 실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한국조경수협회(회장 김규열)는 지난 18일(목) KT인재개발원 제1연수관 308호에서 ‘2021년 제55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김규열 제32대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제32대 회장직을 맡게 돼 영광이면서도 두 어깨가 무거운 것도 사실이다. 이제 조경 및 조경수로부터 의식주를 해결하고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빚을 갚아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여러분들과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