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 21일(수)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조경수협회 등 유관기관과 조경수·분재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
산림청은 지난 21일(수)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조경수협회 등 유관기관과 조경수·분재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단풍나무, 주목, 소나무 등 한국산 조경수와 분재는 수형이 아름답고 품질이 높아 중국, 대만, 유럽 등지에서 고가로 거래된다. 최근 3년간 수출액을 살펴보면 조경수 484만 달러, 분재 92만 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구매자들의 방한 취소, 박람회 연기, 수출물류비 급증 등으로 관련 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21일(수)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에서 조경수·분재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한국조경수협회(회장 김규열), (사)한국분재조합(회장 박병섭), 수출업체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코로나19 상황 등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따른 조경수·분재 수출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을 포함한 공동마케팅, 전시회 한국관 운영 등 시장 개척 활동 지원뿐 아니라 검역문제 등 업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해외 구매자에게 수출용 조경수를 비대면으로 소개하기 위해 대상국 언어로 된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완화 여부에 따라 하반기에 해외 판촉 및 해외 구매자 초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우리나라 조경수·분재는 우수한 품질과 예술성에 따른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품목임에 따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앞으로도 임산물 품목별 소통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임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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