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2050 산림부문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대해 환경단체 및 전문가들이 “벌목정책”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하는 가운데 산림청의 잇따른 해명에 반박 여론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모양새다.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0일(월)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개최된 국회토론회 이후 “산림청의 탄소중립 계획은 산림생태계를 파괴하는 대규모 벌목사업”이라고 재차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환경운동연합은 산림청의 30년간 국내 산림에 30억 그루 나무를 심겠다는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는 오는 16일(금) 서울시립대에서 ‘2021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학술대회는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을 이끄는 생태복원’을 주제로 연구논문과 기술 또는 공법 포스터, 특별세션으로 진행된다.발표세션은 ▲그린뉴딜과 생태복원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생태모니터링 및 생물다양성 ▲그린인프라와 지역관리 ▲문화 경관 및 지역계획, 훼손지 생태복원 ▲환경문제 대응을 위한 환경생태기술 ▲생태계서비스 정책 및 연구 ▲시티즌 사이언스 ▲생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팬데믹 이후 조경의 역할과 대안을 조명해보고 건강 사회를 위한 그린인프라 국토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사)한국조경학회(학회장 조경진)가 이 같은 주제로 오는 28일(목) 10시부터 ‘팬데믹 이후 조경을 말하다: 그린인프라와 건강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발표는 ▲그린인프라와 생태계서비스(김건우 한양대 교수)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도심 속 그린스트리트(임주원 University of Texas at Arlington 교수) ▲팬데믹이 가져온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환경부가 올해부터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 제도를 추진해 보호지역이나 생태우수지역의 토지소유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한다.이를 위해 환경부는 구체적 추진 절차와 보상기준 등을 담은 지침서를 8일(금)부터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 배포한다.지난해 6월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기존 ‘생물다양성 관리 계약’ 명칭이 변경되고 대상지역과 활동 유형이 다각화돼 생태계서비스 증진이 가능토록 개선됐다.특히 휴경, 야생동물 먹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자연환경보전업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연환경보전법 일부개정법률안」(노웅래 의원 대표 발의)이 지난달 30일(월) 국회 발의된 가운데 이를 둘러싸고 조경계가 찬반으로 엇갈리는 양상이다.환경부가 지난 2일(수)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으로 국토·생태계 녹색복원사업에 6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발표, 생태복원 관련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복원단체들이 “제대로 된 생태복원”을 위해선 자연환경보전업이 신설돼야 한다며 조경업계와 합의점을 찾고
[Landscape Times] 우리 사회는 상생과는 거리가 먼, 극단의 이기로 인한 대립이 주류로 자리하고 있으며 그 정점에는 늘 막대한 자본이 군림하고 있다. 사익과 공익이 대립하면 열에 아홉은 자본을 뒤에 업은 사익이 이기는 구조로 고착화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소외된 분야는 관심이 없기에 분식할 필요도 없이 불균형을 드러내놓고 키우며, 이런 사회문제에 앞장서 변화를 외치는 소수의 몸부림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 또한 극소수에 불과하다. 과연 내 일이 아닌 불구경에 불과할까?우리나라 사회는 개발중심주의, 돈 중심주의를 추구하는 동안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환경부가 19일(목) 서울 한강홍수통제소 대회의실에서 8개 지자체와 (사)한국생태복원협회(회장 홍태식), (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학회장 남상준)와 ‘도시생태복원25+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그린뉴딜 종합계획에 포함된 ‘도시생태복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며 참여한 지자체는 경기도를 비롯해 대전시, 화성시, 청주시, 밀양시, 대구시 달서구, 고창군, 곡성군 등이다.‘도시생태복원사업’은 전체 인구의 약 92%가 살고 있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생태원은 환경과 생태분야 국제협력 역량강화와 인재양성을 위해 온·오프라인 혼합형 ‘2020 글로벌 생태협력 아카데미’ 참가자를 오는 9월 18일(금)까지 모집한다.대상은 대학(원)생 50명으로 국립생태원 누리집에서 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내려 받아 신청하면 된다.참가 교육비는 10만 4000원으로 필수 과목을 포함해 전체 일정의 80% 이상 참여시 수료증이 발급되며 활동우수자에게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총회에 참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환경부는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기후위기 및 코로나19 등과 연계해 국내 생태계·생물다양성 현황을 진단하고 2030년까지의 10년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생물다양성 2030 미래포럼’을 발족했다.이는 유엔이 생물다양성협약을 오는 2021년에 포스트-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를 채택할 예정이고 유럽연합이 지난 5월 ‘유럽연합 2030 생물다양성 전략’ 초안을 발표함에 따른 조치이다.참고로 유럽연합 2030 생물다양성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주변의 가까운 녹지 공간, 안전하고 탁 트인 야외 공간, 공원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공원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공의 공간이지만,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공간은 아니다.그렇다면 공원 인프라와 공원의 물리적, 사회적, 심리적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그린트러스트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공원민주주의'를 주제로 지난 12일(금)에 진행한 '2020 숲으로 도시혁명 웨비나'를 통해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통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최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그린트러스트가 공원 관련 전문가들과 시민의 의견을 듣는 2020 숲으로 도시혁명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공원 민주주의’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오는 6월 12일(금), 서울그린트러스트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이번 웨비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공원 민주주의’를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질문과 생각을 모아서 소개하는 내용을 담는 자리다.또한, 전문가들의 연구 발표를 통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학회장 남상준)가 올해 사업계획으로 학회 산하에 9개 연구회를 구성해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이하 학회)가 코로나19로 그동안 연기됐던 2020 정기총회와 춘계학술대회를 지난 22일(목) 가든파이브 툴에서 개최했다.남상준 학회장(현우그린 대표)은 이날 정기총회서 2020년 학회 주요사업계획을 발표하며, “연구회 활동을 보다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연구회는 학회가 행정이나 현장에 적극적으로 조언할 수 있는 심도 있는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환경부가 지난 14일(목)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에서 국립생물자원관과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공단,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환경보전협회 등 환경부 소속 및 산하히관 5곳과 ‘녹색복원 토론회’를 가졌다.토론회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배연재 국립생물자원 관장, 박용목 국립생태원장도 참석해 기관별로 추진 중인 녹색복원, 생태관광 및 생태서비스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주요 정책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국립생태원은 ‘자연환경의 균등한 보전·복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코로나19에서 보듯 밀집된 도시일수록 재난의 피해는 더욱 커진다. 빠른 속도로 전 세계를 강타한 바이러스처럼 자연의 영역을 파괴한 인류의 개발행위는 기후변화라는 자연의 역습으로 되돌아왔다. 또한, 급격한 도시화는 지난해 역대급 미세먼지를 유발시켰다.녹지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대도시에서의 옥상녹화 확대가 미세먼지 저감, 기후변화에 대한 대안으로 절실해지는 가운데 「서울특별시 옥상녹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달 6일(금)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서울시 건축물은 100% 지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부산시의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건의에 따라 '금정산·부산해안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조사'를 27일(금) 착수한다.이는 작년 6월부터 금정산이 우수한 자연생태, 국가지정문화재 등 자원을 보유해 국립공원으로 가치가 있다는 부산시의 건의에서 비롯됐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조사 대상지에 금정산과 장산, 낙동강하구, 오륙도, 태종대 등 부산과 경남 양산의 자연생태계, 문화재, 지형경관을 대표하는 지역을 포함할 계획이다.조사기간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자연환경조사업의 기술인력 기준을 설정하고 기존인력의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제3차 자연환경조사업 신설과 전문영역 연구포럼’에서 업의 등록기준을 두고 전문가들의 각기 다른 의견들이 취합됐다.환경부와 동국대학교 생태계서비스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지난 24일(월) 삼경 C&M 교육센터 6층에서 개최됐다. 토론에는 유영한 국립공주대학교 교수, 박정호 (주)케이에코 대표, 김태현 (주)공간정보기술 이사, 김철구 국립생태원 자연환경조사팀 팀장, 이성구 (사)환경영향평가협회
[Landscape Times] 우리나라 산하는 가을이 오면 온 산과 들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든다. 단풍은 4계절이 뚜렷한 온대지방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이다. 단풍이 다양한 색깔로 물드는 과학적 원리가 밝혀지고 있다.단풍은 식물 잎에서 생리적 변화가 일어나 녹색 잎이 적색, 황색, 갈색 등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잎 속에 있는 색소가 다양한 색깔을 만들어 낸다. 가을이 되어 기온이 내려가면 나무는 겨울철 추위에 견디기 위해 잎을 떨어트리려 잎자루에 떨켜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광합성으로 만들어진 탄수화물이나 아미노산이 줄기로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회장 정연만)가 개최하는 2019년도 추계학술대회에서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도시회복력’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연구논문 및 기술·공법 포스터를 모집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11월 1일(금)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개최되며 통상의 정기학술대회와 더불어 제10회 국제경관생태공학회(http://www.iclee2019.com)가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발표 세션에는 ▲도시생태계 건강성과 지속가능한 환경설계 ▲도시생태계 관리 및 자연을 기반한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DMZ 생태계 가치와 보존, 생명다양성의 중요성이 확산되는 가운데 접경지역 및 DMZ에 대한 환경정책은 오히려 간과되고 있음이 지적됐다.19일(목)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DMZ 포럼 두 번째 기획세션에서 화두로 떠오른 키워드는 DMZ 개발정책 너머 주목해야 할 ‘생태계서비스’였다. 생태계서비스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유무형의 모든 혜택을 말한다.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모든 것을 서비스 측면에서 바라보고, 이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가치를 매기고 보존한다는 프레임이다.김충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자연환경조사업 신설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1일(수) ‘자연환경복원업 신설의 필요성과 현황 및 전문영역 설정’이라는 주제로 1차 포럼을 동국대와 환경부가 주최한 바 있다.이어 지난달 30일(금) 서울 중구 상연재 컨퍼런스룸에서 오충현 동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마지막 1차 포럼에서는 정흥락 (사)생태계조사평가협회장이 ‘자연환경조사업 신설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정 회장은 발제를 통해 기후변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