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서울의 끝자락인 도봉구 도봉산역 부근에 ‘서울창포원’을 개장했다. 서울창포원은 창포를 포함한 붓꽃류 130여종을 중심테마로 조성했으며, 특히, 붓꽃(아이리스)은 장미, 튤립, 국화와 함께 세계 4대 꽃 중에 하나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창포원은 중랑천변에 위치해 있고, 양쪽으로 도봉산과 수락산이 있어 경관이 뛰어나다는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길동생태공원과의 만남을 시작한 김지연 공원코디네이터는 올해로 그 인연을 10년째 이어가고 있다. 김 코디네이터는 “공원 생태환경을 지켜가고 주민들에게는 이 공원을 통해 환경보존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알리는 것이 생태공원의 코디네이터의 역할”이라면서 “공원에 오는 모든 이들이 자연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현/장/을/찾/아/서/ 어린이대공원 시설관리부 _ 손성일 과장 어린이대공원은 서울 시민의 오랜 휴식처이자 친구다. 맹수에서부터 초식동물, 열대동물, 바다동물까지 가지각색의 동물들로 가득한 동물원과 재미있게 구성된 식물원은 보는 즐거움과 동시에 학습공간을 제공해 준다. 여기에 더해 아찔한 놀이기구들이 즐비한 놀이동산, 모험의나라놀이터, 축구장, 테니스장, 풋
명학공원에서 파란색 조끼를 입고 공원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깨끗한 명학공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안양8동 주민들로 구성된 공원지킴이다. 공원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배후열 공원지킴이를 명학공원에서 만났다. 공원지킴이을 하게 된 계기는? 다른 지역의 공원을 가보면 지저분해서 아이들이 놀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동네 공원은 우리가 지
10년전. 경기도가 구.가축위생시험소 부지를 상업적인 개발 계획을 발표되자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개발계획에 반대, 공원 조성을 주장하며 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켰다. 결국 안양시에서 가축위생시험소 부지를 매입해 공원으로 조성했다. 10년만에 시민들에 의해 만들어진 공원인 셈이다. 그래서인지 지난 7월 23일 개장한 명학공원은 주민들 스스로 ‘공원지킴이&
현/장/을/찾/아/서/ 월드컵6단지 아파트 _ 박현준 조경사 이가 아프면 치과의사, 아이가 아프면 소아과의사, 동물이 아프면 수의사를 찾아간다. 그럼 나무가 아프다면? 경관이 망가졌다면? 이때는 만능 기사인 조경사를 만나야 한다. 근데 조경사는 다른 ‘사’들과 다른 점이 있다. 생물은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직접 아픈 나무, 꽃이 있는
▲ 아름다운 농장 만들기 _ 조경으로 일구는 아름다운 풍경목장 저자 안명준 연구원 조경 분야에 ‘만만한’ 신간이 나왔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아름다운 농장 만들기-조경으로 일구는 아름다운 풍경목장’이다. 표지부터 친근한 인상이 물씬 풍기는 이 책은 저자인 안명준 연구원이 ‘아름다운 농장 만들기&rsquo
혐오시설로 인식되어 온 하수처리장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김포시하수처리장 역시 시민들에게 다가서기 위해 2005년 풋살 경기장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한 이후 최근에는 유리온실과 생태연못을 조성해 개방했다. 여기까지는 다른 하수처리장과 다를 바 없다. 규모가 크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생태연못을 외부 전문가 도움 없이 직원들이 직접
디자인서울총괄본부에서는 공공시설물 통합과 디자인 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7년 10개소를 지정하여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은 현재 40개소가 추가로 지정되어 2010년 10월까지 총 50개소가 조성된다
생태적 특성 맞춘 식재기반은 ‘기본’ 시공설계 시 관리비 포함해 책정해야 “나무도 사람과 같은 생명체다. 사람처럼 각 나무의 생태적 특징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한다는 것은 ‘기본’에 해당하는 일이다. 하지만 이런 기본조차 지켜지지 않는 것이 현재의 우리나라 조경업계의 현실이다.&rdqu
“우리 아이도 멍들 권리가 있다” 지나친 과잉보호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사회는 역설적이게도 이런 슬로건의 등장을 재촉하고 있는 듯 하다. 지난 달 17일 창립총회를 가진 한국어린이공원시설협동조합의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노영일 예건산업(주) 대표이사는 “컴퓨터로 하는 가상놀이보다 밖에서 뛰어노는 게 훨씬 더 즐겁다고 느낄
“돈으로 남기면 결국 없어지지만, 공원으로 남기면 오랫동안 많은 시민들이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인구 계룡건설(주) 명예회장은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공원을 만들어서 시민들에게 기증했다. 이 회장의 아호를 따서 지은 대전 ‘유림공원’이 그것이며, 한국의 공원 역사와 기부문화에 새 장을 연
이인구 계룡건설(주) 명예회장이 1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조성한 유림공원은 지난 28일 개장과 함께 대전광역시에 기부했다. 수목과 초화류 등이 활착될 수 있도록 향후 1년간은 계룡건설에서 책임지고 유지관리를 하지만 앞으로 유림공원의 운영과 관리는 대전시 푸른도시과에서 담당하게 된다. 기부공원이라는 의미 있는 유림공원을 앞으로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지에
▲ 두연언 인천시녹지관리사업소장 인천광역시청 앞에 길이 30m, 높이 14m 규모의 아치형 꽃 조형물이 설치되어 시민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꽃 조형물은 인천의 도시브랜드 ‘fly incheon’ 과 2009인천세계도시축천의 마스코트인 ‘아름별이’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임파첸스 45만본이 식재됐으며, 야간조명을
수목보호기술자들의 단체인 한국수목보호기술자협회가 지난 6월 2일 산림청으로부터 사단법인 등록허가를 받았다. 협회의 설립목적은 ‘수목보호기술자의 상호협력 강화로 수목치료 기술의 향상과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수목 병충해와 수목생리 이상현상으로 고통받는 수목을 치료하여 건강한 수목보호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함’으로 돼있다. 초
“토목에서 오랫동안 몸을 담아오다가 조경의 아기자기함과 나무의 매력에 빠져 조경업에 발을 들인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일이 생겨서 너무 기쁘다” 지난 8일 열린 ‘제17회 건설기능경기대회’ 조경분야에서 1위를 기록한 (주)푸른조경(대표 정병현)에 다니는 조영선씨(50)의 말이다. 토목에서 23년 넘게 일
서울시 주민맞춤형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이 지난달 29일 50개 곳이 개장했으며, 5일 어린이날 50곳이 추가 개장한다. 또한 11월말까지 50곳, 내년 5월까지 조성 할 150곳을 합쳐 2010년 어린이날이면 서울시에 300개의 상상어린이공원이 시내 곳곳에 들어서게 된다. 물론 반길 일이다. 그러나 한편에선 이 좋은 사업을 너무 빠르게 진행시키는 것이 아
조경기술인 최대 조직, (사)한국조경사회의 김경윤 신임 회장((주)한림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은 “건물 설계는 건축가가 하지만, 땅의 설계는 조경가가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일반인들도 ‘조경은 실제 어마어마한 일을 하는 분야’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제대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10년을
▲ 박춘기 회장(사)한국산림사업법인협회 “큰 숲에서 갈림길을 잘못 선택해 걸어왔던 먼 길을 다시 되돌아가야 할 때가 있었습니다. 별의 위치를 확인하고 숲의 전체를 바라봤더라면 시행착오를 안 거쳤을 것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 2월 (사)산림사업법인협회장에 취임한 박춘기 회장의 말이다. 박 회장은 산림사업에 관한 산림조합의 대행위탁 및
▲ (사)한국조경학회장으로 취임한 한양대 도시대학원 조세환 교수. ‘선진국토창조’ 비전 설정…‘국토공원화’ 실행목표 제시 내년부터 서울 시작해 ‘공원박람회’ 전국순회 추진 눈길 지난 달 27일 제19대 한국조경학회장으로 취임한 조세환 회장은 한국조경이 재도약 하기 위한 비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