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국기술사대회가 7일(금) 9시부터 18시까지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지하 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이번 기술사대회의 주제는 인공지능(AI), 스마트 건설, 로봇 등 디지털 전환(DX) 시대의 디지털 역량 강화로 오전에는 ‘Chat GPT’에 대한 기조 강연이, 오후에는 8개의 분회 세션이 마련됐다.조경 분회 세션에는 조경기술사를 포함한 예비 조경기술사와 조경 분야에 관심 있는 타 분회의 기술사들도 참석했다. 강연에 앞서 장덕배 한국기술사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에 유일한 국가 최고 과학기술 전문가 단체인 한국기술사회의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한국조경학회(학회장 조경진) 제26대 학회장에 김태경 강릉원주대 교수이자 현 수석부회장이 당선됐다.25일(금) 한국조경학회는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차기 학회장에 김태경 교수, 수석부회장에 배정한 서울대 교수이자 학술부회장, 감사에 이시영 배재대 교수 겸 현 상임이사가 당선 확정됐음을 밝혔다.서주환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단독 후보로 출마한 관계로 지난 21일(월)부터 23일(수) 3일간 전자투표가 진행됐으며, 투표율 64%, 96~98%의 찬성으로 당선을
[Landscape Times] 필자는 서울시 금천구 독산로에 위치한 다세대 주택에 살고 있다. 주거지 인근에서 자연적 요소를 찾기 어렵다. 자연적 요소를 접하기 위해서는 길 건너 언덕을 올라 인근의 산에 가거나, 버스를 타고 여의도 한강공원에 방문해야 한다. 근무지는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고층 상업용 건물에 있다. 근무지 인근에서 자연적 요소를 찾기 어렵다. 자연적 요소를 접하기 위해서는 횡단보도를 여러 번 건너 고속도로와 아파트 사이의 소음 차단벽을 따라 형성된 산책로에 가거나, 전철을 타고 선정릉에 방문해야 한다.본
며칠 전,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오랜만에 노숙자 신문을 한 장 샀다. 중년의 여인이 무슨 사연으로 노숙자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기죽지 않고 씩씩한 음성으로 신문의 토픽을 낱낱이 읊어 내리는데 그중 „베를린 시 주거환경보전구역 추가 지정“이라는 대목이 흥미로워 산 것이다. 베를린의 노숙자 신문은 모츠Motz라고 하는데 격주로 발행되며 A4 크기의 반절지 24장 분량이다. 가격은 1유로 20 센트, 그중 80센트는 노숙자에게 돌아간다. 노숙자들이 직접 만드는 신문은 아니고 뜻있는 저널리스트 그룹이 만드는 것인데 노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네덜란드에서 활동 중인 고주석 박사가 방한해 조경가들에게 ‘재현과 조경설계’(Representation and Landscape Architecture)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지난 15일 조경설계업협의회(회장 최원만) 주최로 서울숲 동심원갤러리에서 열린 특강에서 고 박사는 철학적 사고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동서양의 조경 역사와 더불어 해외 조경설계의 재현 층위에 대해 강의했다.고 박사는 르 꼬르뷔지에의 영향을 받아 건축학을 전공, 이후 조경으로 전공을 전환해 활
[Landscape Times 배석희 기자] 문화재청이 ‘구 군산세관 본관’을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으며, 칠곡 왜관성당, 군산 구 법원관사 등 5건은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사적으로 지정 예고된 ‘구 군산세관 본관’은 군산항에 1908년 군산세관의 본관으로 건립된 건물로서, 당시 감시계 청사와 감시 망루 등 다수의 시설물이 있었으나 현재는 본관과 창고만 남아 있다. 개항 초기 우리나라에 도입된 서양식 건축기법 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건립 당시 건물의 원형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다.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상장사 최초 종업원지주회사로 첫걸음을 내딛는 한국종합기술 조경레저사업부는 지난 17일 제4회 전문가 초청강연회를 한국종합기술 사옥 대회의실에서 2차 강연회를 가졌다.2차 강연회에는 안계동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소장이 ‘현대 조경설계의 흐름과 변화’라는 주제로 2시간 러닝타임으로 진행됐다.안계동 소장은 강연회에서 70년대 이전부터의 조경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트렌드 변화를 국내외 사례를 통해 강연을 펼쳤다.주요 강연 내용을 정리해 보면 우선 70년대 이후 생태적 조경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청계천박물관이 ‘천변풍경(川邊風景)’ 특별전을 오는 7월1일까지 청계천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구보 박태원의 소설 ‘천변풍경’(1936)을 소재로, 소설의 배경이자 창작 시기였던 1930년대 서울 한복판 청계천변을 살아간 서민들의 삶과 문화, 그리고 근대로 향하던 서울의 도시 풍경을 전시한다.구보 박태원은 서울 청계천변 약국집 아들로 태어나 모더니즘 계열의 작가로 당대에 이상, 이태준, 김기림 등과 함께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3월 31일부터 6월 17일까지 안양예술공원 입구에 있는 김중업건축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김중업 작고 30주기를 기념하는 특별전 ‘김중업, 르 코르뷔지에를 만나다 : 파리 세브르가 35번지의 기억’을 개최한다.건축가 김중업은 한국전쟁 당시 부산 피난 생활 중에 1952년 유네스코 주최로 베니스에서 열린 제1회 국제
‘학문의 즐거움’의 저자이자 수학자인 히로니카 헤이스케는 배운 것을 잊어버린다는 것이 결코 손해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배움은 일단 지나면 잊어버리지만 필요에 의해 다시 한번 꺼내려 할 때 전혀 배워 본적도 없고 들어본 경험도 없는 사람과는 달리, 최소한의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고, 어느 정도 시간을 들이면 별 고생 없이 그것을 이해하게
대구시는 ‘제22회 대구광역시 건축상’ 금상으로 일반분야 마들렌상점, 공공분야 강동지역 노인복지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 건축상’은 일반, 공공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으며, 각 구·군별로 추천된 일반부문 15개 작품, 공공부문 8개 작품 등 총 23개 작품이 출품됐다. 예비심사를 통해
다음달 20일부터 장장 6개월간 국내외 수많은 관람객들을 맞이할 ‘2013순천만박람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 2012년 한 작가의 참여로 조경계 안팎이 술렁였다. 바로 세계적인 조경가로 손꼽히는 영국의 찰스쟁스가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올해 박람회를 상징하는
지난 7일 강남구 서초동 HRD아카데미 블루룸에 조경관련 종사자 100여명이 모였다. 문화비평가이자 미학도인 동양대 진중권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얼핏 조경과 문화비평가의 강연이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 갸우뚱 할 수도 있었지만 이날만큼은 더 의심할 나위가 없었다. (주)스페이스톡이 주최한 ‘진중권이 안내하는 서양미술사’ 첫 번째 강연
조경산업 위기는 경기침체 때문이다? (주)스페이스톡은 위기의 원인을 인문학에서 찾고자 한다. 조경분야가 외형은 커진 반면 소비자를 감동시키는 내적인 것에 소홀했다는 것. 스페이스톡은 내달 7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초구 VR빌딩 HDR아카데미 블루룸에서 조경·환경디자인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조경과 건축, 미술, 디자인,
영국의 조경가이자 건축가인 찰스젱스의 ‘특별강연’이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D-1주년 기념으로 오는 12일 오전 10시에 서울대 환경대학원 103호 종합강의실에서 개최된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에서 주관하고 순천시와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가 후원하는 이번 특별강연은 ‘The Universe in the Landsc
마리오 패션타워, W-MALL, 패션 아일랜드 등으로 유명한 서울 금천구 가산동 패션로데오거리 일대의 가로 환경이 깔끔하게 개선된다.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위원회에서 지난해 1월에 로데오 거리 내 ‘패션 IT단지길 디자인서울거리’ 구간의 가로 디자인을 확정한데 이어, 지난 6월 1일 개최한 제36차 위원회에서 연접한 W-MALL 앞 사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