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금천구 가산동 패션로데오거리 일대가 회색 화강석 판석 포장하는 등 주변부 건물과 조화를 이루게 해 깔끔한 가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마리오 패션타워, W-MALL, 패션 아일랜드 등으로 유명한 서울 금천구 가산동 패션로데오거리 일대의 가로 환경이 깔끔하게 개선된다.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위원회에서 지난해 1월에 로데오 거리 내 ‘패션 IT단지길 디자인서울거리’ 구간의 가로 디자인을 확정한데 이어, 지난 6월 1일 개최한 제36차 위원회에서 연접한 W-MALL 앞 사거리(세칭 아울렛 사거리)의 가로디자인까지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가산동 가로의 건물들은 최신건물들임에도 불구하고 가로는 주변부 건물들의 세련됨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서울시와 금천구는 주변부 가로환경 개선을 위해 짙은 회색의 화강석 판석으로 포장해 주변부 건물들과 조화를 이루게 하고, 포장재 규격을 크게 해 보도의 평탄도를 매우 높게 만들 계획이다.

또 가로 바닥에 배치되는 시설물들은 보도 바닥과 동일한 문양의 맨홀뚜껑, 보도바닥과 같은 색채의 가로수 보호덮개 등을 적용하여 시각적 돌출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로시설물도 새로 조성되는 보도와 주변부의 신형 건물들에 맞게 모더니즘 양식으로 디자인했다. 복잡하지 않은 선형으로 간결하게 처리된 직선적이면서 차분한 색채의 시설물들로서 회색의 보도바닥과 및 주변부의 건물들과 어울려 가로 전체에 모던한 분위기를 조성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에 디자인이 확정된 W-MALL앞 사거리와 로데오 거리의 중심을 이루는 ‘패션 IT단지길 디자인서울거리’ 등 가산동 패션로데오거리 일대의 가로 환경조성사업은 모두 올해 안으로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가산동 패션 로데오 거리의 품격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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