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김성만 센터장)는 몽골 산림사업 현장을 권역별로 돌아보고 효과적인 종자 생산과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고 28일(수) 밝혔다.한국·몽골 그린벨트 사업단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3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몽골의 지역거점 양묘장인 우브루항가이, 훕스골, 세렝게 3곳에 자생수종을 육성하고 자체적으로 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이번 방문을 통해 거점지역 양묘장 및 종자채취 임분을 살펴보고 몽골 정부 관계자에게 현황을 공유하였다. 또한 현지 연구자, 묘목 생산 및 조림 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맞춤형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경기도는 2020년 이후 3기 신도시 등 22개 개발제한구역 해제사업 약 34㎢에 대한 해제 조건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훼손지 약 5㎢에 대한 복구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목) 밝혔다.축구장 703개 규모에 달하는 훼손지 복구계획은 해제 예정 사업대상지가 아닌 인근 훼손된 개발제한구역을 녹지로 복원하거나 이에 상응하는 보전부담금을 납부하는 제도다.지난 2009년부터 도입된 제도로서 비용은 해제 사업시행자가 부담하는데, 법령상 해제 면적의 10~20%로 규정돼 최소 기준인 10%만 복구하거나
팽나무는 느릅나무과의 낙엽 교목으로 주로 남부지방에 자라고 있으며 키가 25m 까지 자라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팽나무는 바닷가에서 잘 자라고 포구 주변에 많아서 포구나무라는 예명도 있다. 세월호의 아픔이 새겨진 전남 진도의 팽목항의 이름도 항구 주변에 팽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서울이나 경기도 일원에는 느티나무나 은행나무 고목은 많으나 팽나무 고목이 자라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중부지방에서는 다소 생소한(?) 팽나무 이름인데, 최근 ENA TV 방송드라마에 인기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팽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용산공원을 바라보는 산업분야별 전문가들의 시각차는 극명하게 차이가 나고 있음이 확인됐다. 더욱이 건축가들은 공원에 아파트 개발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하는 반면에 조경가는 온전히 보존해 미래 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남겨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이해와 타협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8일(월) (사)한국조경학회(학회장 조경진)는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서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했
[Landscape Tiems 이수정 기자] 경기도가 범죄 발 취약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셉테드, CPTED)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사업이란 가해자, 피해자, 범죄 발생 장소의 환경적 특성 간의 관계를 분석해 직접적인 범죄예방뿐만 아니라 범죄 불안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예방 디자인으로 범죄에 방어적인 공간 구성을 하는 것이다.올해 사업 대상 지역은 ▲노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기후위기 시대 도시의 탄소배출 감축과 탄소흡수원 강화가 절실한 가운데 환경단체들이 기후위기 대응 및 생태 환경에 대한 도시숲 정책과 공약을 제안하고 나섰다.생명의숲, 그린트러스트 등 도시숲 관련 시민연대인 ‘도시숲친구들’이 지난달 26일(수) 20대 대선 도시숲 분야 정책과제를 발표했다.도시숲친구들은 20대 대선후보들에게 ‘도시의 기후위기 대응’과 ‘시민의 건강한 삶’을 목표로 도시숲 공약을 요구한다고 밝혔다.도시의 주요 탄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앞으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영농조합법인 등이 화훼전시판매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29일(화) 통과했다고 29일(화) 밝혔다.개정안에는 화훼전시판매시설 설치자격을 농업협동조합, 영농조합법인으로 확대하고, 건축 연면적을 3300㎡ 이하로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그린벨트 내 화훼전시판매시설은 시장·군수·구청장이 설치할 수 있었으나 실제 설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환경운동연합과 초록 태릉을 지키는 시민들이 8일(목) 오전 서울 중구 유네스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릉골프장 개발 반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기자회견에 나선 최영 서울환경연합 활동가는 “2009년 조선왕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당시 유네스코는 태·강릉 일대 화랑로와 사격장, 골프장 등이 들어선 것을 지적하며 복원을 전제로 등재를 허락했다. 그런데 정부는 지금 복원하기로 한 약속을 어기고 아파트 개발을 하겠다고 한다”며 “이제는 시민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태릉골프장을 환경적, 생태적 가치와 더불어 문화재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택지개발이 아닌 녹지를 그대로 보전하고, 문화유산과 연계해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과 서울환경운동연합이 함께 주최한 ‘태릉골프장 그린벨트, 과연 훼손지인가?’ 온라인 토론회가 10월 6일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됐다.토론자로 나온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소장은 “태릉골프장은 녹지이기 이전에, 매우 중요한 ‘문화재지구’다. 태릉골프장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환경연합과 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태릉골프장 그린벨트, 과연 훼손지인가?'를 주제로 10월 6일(화)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오전 10시부터 12시 반까지 서울환경연합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토론회에서 최영 서울환경연합 활동가가 '태릉골프장 그린벨트 개발의 문제점과 과제'를 발표하고, 한봉호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가 '태릉골프장 택지개발 대응 방안'을 발표한다.이후 이헌석 정의당 생태에너지본부 본부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아파트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태릉골프장 부지의 생태적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면서 녹지를 그대로 보전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태릉골프장은 지난 8월 4일 정부가 1만 가구의 대규모 주택단지를 공급한다고 발표하면서 부지 개발의 적정성이 제기돼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정부는 8.4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태릉골프장의 그린벨트는 환경평가 등급상 4~5등급이 전체 98% 이상을 차지해 환경적 보존가치가 낮다"며 택지 개발의 이유를 들었다. 하지만 실제 환경생태 조사 결과,
[Landscape Times] 코로나19 사태가 멈출 기미가 안 보인다. 대한민국이 비교적 선방을 하고 있다고 해도 이웃나라에서 지속적으로 확산이 되고 있으니 불안하기 짝이 없다. 코로나19 때문에 멈춰진 것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지구촌이라 부를 정도로 가까워진 나라들이 이제는 서로 멀리 하고 있다.지금의 코로나 재난사태의 원인을 기후변화로 지목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인간이 살기 위해서 개발한 물건이나 구조물들이 이제는 인간에게 역습을 하고 있다. 인간 위주의 개발로 인한 파괴를 견디지 못한 자연의 보복이 시작됐다고 하면 지나친
그간 경험해보지 못했던 시간들을 보낸 코로나팬데믹 기간에도 나름의 긍정적 성과는 있었다. 애써 잊고 지내던 사회적 문제들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변화와 관련한 생각을 수면위로 올려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데에서 모든 일상이 부정적이지는 않았다. 이제는 ‘언택트 사회’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이 생소한 경험의 갑작스런 시작은 먼 미래일 것만 같았던 우리사회 많은 변화들을 당장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눈앞에 닥친 현실로 인정하는데 주저하지 않도록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지금 이 변화의
도시 확장과 난개발로 인한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해 설정된 그린벨트가 매번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해제 위기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그 논란의 중심에는 ‘집값킬러’라는 다소 이해 안 되는 대책에 있다.집값문제는 어떤 정부가 들어서도 각종 부동산 정책을 기만이라도 하듯 강남에서 강북으로 남양주, 구리시, 하남 등을 오가는 투기꾼들을 쫒기 바쁘다. 뒷북치는 정책이 통하는 시장인가?학계 및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 놓는 정책들로는 잡을 수 없다고 경고도 하고 제안도 하고 있지만 국토부는 역시나 움직여주지 않는다.오히려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비무장지대 디엠지(DMZ)는 지난 2018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평화의 급물살을 타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로 추진되고 있다. 디엠지는 자연유산을 넘어 이제 정치·군사·경제·문화·생태적으로 가치가 있는 복합문화유산이자 문화경관으로 재조명되고 있다.(사)이코모스코리아(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한국위원회, 위원장 이왕기)가 ‘DMZ 세계유산 정책포럼의 성과와 남북교류 워킹그룹 추진방향’을 주제로 지난 28일(목) 2020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4일(화) 하천·계곡 불법시설물 철거작업이 한창인 양평군 거북섬을 찾아 철거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현장을 찾은 이 도지사는 “불법시설물이 이렇게 대규모로 방치돼 있었다니 놀랍고 안타깝다”면서 “이곳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살려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양평군에서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경기도는 ‘청정계곡 복원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지난해부터 하천 및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