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김성만 센터장)는 몽골 산림사업 현장을 권역별로 돌아보고 효과적인 종자 생산과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고 28일(수) 밝혔다.

한국·몽골 그린벨트 사업단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3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몽골의 지역거점 양묘장인 우브루항가이, 훕스골, 세렝게 3곳에 자생수종을 육성하고 자체적으로 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거점지역 양묘장 및 종자채취 임분을 살펴보고 몽골 정부 관계자에게 현황을 공유하였다. 또한 현지 연구자, 묘목 생산 및 조림 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맞춤형 워크숍을 수행했다.

몽골 산림 관계자 워크숍ⓒ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몽골 산림 관계자 워크숍ⓒ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워크숍에서는 몽골 환경에 적합한 수종의 선정, 종자 채취 시기와 채취 방법, 조림 순서, 채수포 조성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됐다.

바트우(BATKHUU) 몽골 대통령 환경 및 녹색발전 정책 자문위원은 “지역주민의 산림녹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법령 정비와 함께 산림을 관리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며 “우수한 종자 품질 유지에 중요성을 공감한다”고 밝혔다.

권용락 종묘관리과장은 “숲으로 잘사는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에 처음으로 산림종자분야 현지 협력을 시도하는 만큼 지속적 양국간 협력을 통해 한국의 산림 종자 관리기술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몽골 남부지역 채종 임분 선정 논의ⓒ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몽골 남부지역 채종 임분 선정 논의ⓒ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몽골 현장 작업ⓒ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몽골 현장 작업ⓒ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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